진정 하고 싶은 것? 현실과의 타협?

글쓴이2015.12.14 02:52조회 수 134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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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3일

공무원으로 정했다.
현실과 타협하는 것일까
어릴적 나의 꿈은 무엇이었는가
직업으로서의 꿈이 아니라 진정한 나의 꿈.

나는 이때까지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신 차린 순간 이미 현실은 나의 코앞까지 와 있었다.
현실을 갑작스레 마주한 나는 버벅거리고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아직은 버겁기도 하고 생각하기 싫은 그런 현실이건만 이미 내 앞에 떡 하니 존재하고 있다.

맞서 싸울 것인가 받아 들일 것인가 피할 것인가

공무원 그들에게는 어릴적 어떤 꿈이 있었을까
그들의 어릴적 꿈이 공무원이 되는 것이었을까
그들도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한 것일까

직업의 귀천이 어디있겠는가
그들도 그들 나름의 비전과 목표가 있었을 터 그리고 나처럼 수많은 고민을 했겠지

공무원으로 진로를 결정했다한들
그것이 곧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라 과연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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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 타협했다한들 비난할 이유가 있는가.
  • 재능도 없는 욕심에 얽매어서 꿈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해놓고 비전도 없이 힘들게 살 바에
    안정적인 수입원 들어놓고, 재능 없는 욕심 취미로나마 달래는 건 굉장히 현명한 일이 아닌가.
  • 뭐라는건지
    합격이나 하고 말하세요

    인생 엄청 피곤하게 사시는듯 ㅋㅋㅋㅋㅋ
  • @촉박한 둥근잎꿩의비름
    글쓴이글쓴이
    2015.12.14 15:44
    ㅋㅋㅋㅋ남인생 어떻게 사는지 엄청 쉽게 판단내리시네여 대단
  • @글쓴이
    합격증이나 들고오시길 ㅎㅎ

    입만 살아서 뭘 하겠다는건지.. 솔직히 스스로도 모르잖아요?

    이냥저냥 하다 뭐 생각하기는 싫고 ㅎㅎㅎ
  • @촉박한 둥근잎꿩의비름
    글쓴이글쓴이
    2015.12.14 19:24
    ㅋㅋㅋ님이 뭔데 저더라 합격증 들고오라 마라 그럽니까ㅋㅋㅋㅋㅋ현실에선 찌질해가지고 화장실에서 혼자 밥 드실 성격이네요^^ 대단합니다
  • @글쓴이
    ^^ 저 보고싶으면 불러주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나가겠습니다
  • 어릴적꿈이 대기업 입사였던 사람이 몇이나될까? 진정하고 싶은 일이 대기업 사원이였던 사람이 몇이나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하는거 아닌가요? 의사나 판검사 변호사나 경찰 소방 방송국피디 교사 등 특수직업에 속하는 사람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 하고싶었던 일 하는사람은 드물듯요..
  • 요즘 경제가 계속 내리막이다 보니 저도 글쓴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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