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하고 싶은 것? 현실과의 타협?

글쓴이2015.12.14 02:52조회 수 1351댓글 9

    • 글자 크기
2015년 12월 13일

공무원으로 정했다.
현실과 타협하는 것일까
어릴적 나의 꿈은 무엇이었는가
직업으로서의 꿈이 아니라 진정한 나의 꿈.

나는 이때까지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신 차린 순간 이미 현실은 나의 코앞까지 와 있었다.
현실을 갑작스레 마주한 나는 버벅거리고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아직은 버겁기도 하고 생각하기 싫은 그런 현실이건만 이미 내 앞에 떡 하니 존재하고 있다.

맞서 싸울 것인가 받아 들일 것인가 피할 것인가

공무원 그들에게는 어릴적 어떤 꿈이 있었을까
그들의 어릴적 꿈이 공무원이 되는 것이었을까
그들도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한 것일까

직업의 귀천이 어디있겠는가
그들도 그들 나름의 비전과 목표가 있었을 터 그리고 나처럼 수많은 고민을 했겠지

공무원으로 진로를 결정했다한들
그것이 곧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라 과연 말할 수 있을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타협했다한들 비난할 이유가 있는가.
  • 재능도 없는 욕심에 얽매어서 꿈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해놓고 비전도 없이 힘들게 살 바에
    안정적인 수입원 들어놓고, 재능 없는 욕심 취미로나마 달래는 건 굉장히 현명한 일이 아닌가.
  • 뭐라는건지
    합격이나 하고 말하세요

    인생 엄청 피곤하게 사시는듯 ㅋㅋㅋㅋㅋ
  • @촉박한 둥근잎꿩의비름
    글쓴이글쓴이
    2015.12.14 15:44
    ㅋㅋㅋㅋ남인생 어떻게 사는지 엄청 쉽게 판단내리시네여 대단
  • @글쓴이
    합격증이나 들고오시길 ㅎㅎ

    입만 살아서 뭘 하겠다는건지.. 솔직히 스스로도 모르잖아요?

    이냥저냥 하다 뭐 생각하기는 싫고 ㅎㅎㅎ
  • @촉박한 둥근잎꿩의비름
    글쓴이글쓴이
    2015.12.14 19:24
    ㅋㅋㅋ님이 뭔데 저더라 합격증 들고오라 마라 그럽니까ㅋㅋㅋㅋㅋ현실에선 찌질해가지고 화장실에서 혼자 밥 드실 성격이네요^^ 대단합니다
  • @글쓴이
    ^^ 저 보고싶으면 불러주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나가겠습니다
  • 어릴적꿈이 대기업 입사였던 사람이 몇이나될까? 진정하고 싶은 일이 대기업 사원이였던 사람이 몇이나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하는거 아닌가요? 의사나 판검사 변호사나 경찰 소방 방송국피디 교사 등 특수직업에 속하는 사람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 하고싶었던 일 하는사람은 드물듯요..
  • 요즘 경제가 계속 내리막이다 보니 저도 글쓴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0615 휴학생 국장 질문입니다 육중한 방동사니 2015.12.15
60614 토토990 수강료가 얼마인가요?5 해박한 거제수나무 2015.12.15
60613 ㅈㅎㅈ 교수님 경제수학 결과나왔네요 ㅜㅜ5 조용한 분단나무 2015.12.15
60612 [레알피누] 전과 실패할 것 같아요6 우아한 굴참나무 2015.12.15
60611 토익학원 추천부탁드려요ㅜㅜㅜ4 태연한 비짜루 2015.12.15
60610 폭파!15 특별한 글라디올러스 2015.12.15
60609 졸업예정자 기준이 뭔가요?2 촉박한 제비동자꽃 2015.12.15
60608 아카데미피부과 뾰루지 잘 짜나요?12 억쎈 개미취 2015.12.15
60607 CPA질문!6 큰 땅비싸리 2015.12.15
60606 한국사 1급23 포근한 까치박달 2015.12.15
60605 중도 1인 1좌석16 미운 애기봄맞이 2015.12.15
60604 전과 가능여부...7 못생긴 누리장나무 2015.12.15
60603 절대평가/상대평가 기준에 유학생 포함여부1 밝은 윤판나물 2015.12.15
60602 중도에서 밤새다 3시쯤되면11 큰 땅비싸리 2015.12.15
60601 EBS 다큐프라임 시험 보고나니까2 힘쎈 노루귀 2015.12.15
60600 셤기간.힘드네요ㅜㅜ2 힘좋은 며느리밑씻개 2015.12.15
60599 1열람!!!!2 어설픈 램스이어 2015.12.15
60598 진지한데요 동아리...16 수줍은 산딸기 2015.12.14
60597 중도야간자리정리 얼마동안하나요?1 느린 앵초 2015.12.14
60596 김해공항 가장 빠른 방법이 뭔가요?18 흐뭇한 갓끈동부 2015.12.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