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가 보시기에는 어떤마음이고 어떻게 해야할거같나요? 그냥 답답하네요

키큰 개쇠스랑개비2015.12.20 21:35조회 수 136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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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강초에 길가다가 진짜 제 이상형이랑 거의 일치한다 할정도로 괜찮으신분을 만나서 번호를 받았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연락을 하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했었는데

생활 패턴이나 밥먹는거나 야식먹는? 그런게 저는 좀 프리했고 상대분은 칼같이 자기만의 선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해했고 상대방도 가끔 저를 배려해주기도했었어요  

 

(원래는 그전에 누가 번호물어보면 이러한거 별로 안좋아해서 안주는 상황이었는데 저한테 줄때는 자기자신을 좀 바꾸려는 상황이라서 준거라고 하더라구요 ) 

 

그런거 감안하고 연락하고 있었는데  카톡하다가 대화 텀도 긴거같고 먼가 억지로 카톡하는 느낌 받아서 

어중간하게 연락하다가 카톡이 끊겼습니다

 

2주정도 뒤에 그 사이에도 계속 생각이나고 정말 제 이상형이랑 부합하는 사람을 거의 첨봐서 그런지 

다시 연락했었는데

제가 오해한거 더라구요 본인은 카톡을 원래 잘안하는 편이고 별로 연락안하고싶어하는 감정도 없었고 그냥 그런상태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오해한거라면 다시 좀 친하게 지내면서 연락하고싶다고 하니 알겠다고 했었습니다

 

그 뒤로도 영화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2주정도 연락을 했는데 2주라는 시간이 흘러도 먼가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제가 카톡안하면 , 약속을 안잡으면 그냥 저냥인 느낌이 계속들었고,  카톡도 너무 띄엄띄엄이라 대화도 그렇게 이어지는거 같지도않고 얼굴함 보려고하면 약속도 잘 안잡히는거 같고,,  그냥 저도 그 당시에는 맥빠지고 이게 뭐하고있는건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연락그만두는 마지막날  아침에 카톡한번 오고 저녁먹을쯤에 하나온거에서 

이 사람은 저는 안중에도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하루종일 애탄것도 지쳐서 

마음에 안드는거면 안든다고 말해달라 그렇게 하는건 상대방한테 배려가 아닌거같다고, 조금 더 쏘아붙여서 말했더니..

자기가 지금 상황에서 그런 이유 말해봐야 뭐하겠냐 연락안된거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저는 좀 섭섭한감이 많이 커서 더 이상 카톡안보내고 그렇게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게 2학기 중간고사 전까지고 

지금 시간까지 지나고 길거리에서 2~3번정도 지나가다가 봤고, 지금까지도 생각이 납니다.

지금에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했었나 싶었고, 좀더 서로의 마음이나 생각을 대화로 말할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안했나싶네요..

이렇게 생각나고 이런 상황임에도 제가 답답하고 못참고 쏘아붙여 말하고 끊긴 상황에도

다시 연락해서 제가 배려심이 부족했고 이해를 못했었던거 같다고 연락하고싶다고 하고싶네요

 

제가 저를 봐도 멋없고 뭐하는거지 싶고 사귄사이도 아니고 연락하면서 알아가던 사이었는데도 

왜이러나 싶네요..

 

진짜 이 사람 10번 찍고싶다는 사람생겼었던 분 안계신가요??

정말 그 분이랑 잘되고싶고, 정말 이상형만큼 일치하는 분을 못봐서 그런지 계속 미련이남네요..

 

답답한 마음에 횡설수설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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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방은 본인이 생각하는것처럼 별로 님께 관심이 많진 않은것 같네요. 또 만나는 것도 아니고 카톡을 잘 하지않는 여성분과 카톡으로 주된 대화를 했다는 것 자체가 여성분은 내키지 않았을 수도 있죠.
  • @유치한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5.12.20 21:44
    음... 호감이 제가 더 많이 큰 상태라서 그런지 저도 카톡이 아니더라라도 얼굴한번 잠깐 봐서 커피나 한잔 먹거나 도서관앞에서 음료수한잔 잠깐하는정도? 아니면 약속이라도 좀더 잡히면 좋은데... 이거 뭐...연락없을땐 한나절이 연락이없으니.. 저만 애타고 그랬던거같네요 도저히 가까워질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
    다시 연락했었을때 흔쾌히 다시연락해나가도 괜찮다고 하시는걸로봐서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닌거같고 알아가고싶어하는 줄 알고... 제 나름대로는 노력했는데..그게 안되서 맥이 많이 빠진거같네요

    이런 상황임에도 계속 생각나는게 왜그런지 잘모르겠어요..
  • 어장
  • 그정도급의 여자면 님말고도 주변에 들러붙는 남자들 널렸을걸요 그런상황에서 여자가 먼저 나서서 연락하고 약속잡고 하는걸 기대한긴 힘들듯요
  • 님이랑 연락안하는 동안 다른 남자 만나서 잘 놀러 다니고 있을수도 있고요
  • 제가 여자분같은 상황이었던 적이 있는데..글쓴이한테 관심이 그닥 없었던 상황이었음..그래도 계속 찍고 찍고 한결같이 좋아해주고 잘해줘서 마음을 열었었는데 글쓴이는 성급하게 마음열어주길 바랬던거 아닌가 생각함. 여자분이 마음열어줄때까지 못기다릴거같으면 다시 연락한다 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을거같음
  • @치밀한 벌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5.12.21 01:14
    아무리 생각해도 어장은 아니었던거같고 이게맞는말같네요 감사합니다
  • 저만의 방식인데.. 사람을 꼬실땐 많이 연락하고 배려하는것보단 그사람이 뭘 원하는지와 그사람의 성향과 비슷하게 제 스스로를 연기했던거같아요. 물론 을입장이 되는건 당연합니다.
  • @촉박한 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12.21 01:13
    좋은말씀감사합니다
  • 저도 글쓴이 분 상대방처럼 마음이 있든 없든 계속 폰 붙들고 카톡하는거를 좋아하지 않는성향이에요~ 계속 할말 억지로 이어가는 거 같고 ..거기다가 제가 해야할 일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싫을 것 같아요 사적인거 때문에 공적인 게 침범받는 느낌이라 ㅠㅠ오히려 카톡을 자주하는거 보다 얼굴한번 더 보고 얼굴을 못본다면 전화를 해서 카톡으로 할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하는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 경험상. 다시 잘 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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