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같은사람을 다시는못만날꺼같아요..

글쓴이2012.10.16 19:59조회 수 3566댓글 25

    • 글자 크기

헤어질 당시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가니 정말 무덤덤해지더군요.

 

그사람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분이랑 얘기하거나 만날 기회가 생기면

마다하진 않았어요. 사람이 그립기도하고 얘기하는것도 좋아해서..

마이러버 2기때도 신청했었구요ㅋㅋ..

 

근데 참 많이들 떠보시더라구요.

솔직히 본인 외모는 생각도 안하시고 여자외모는 그렇게 중요하시며,

요즘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김x녀, 탈x치녀 기준에 맞춰

저를 분류하고 싶으신건지ㅋ.. 제가 의중을 모를 줄 알고

던지는 질문이나 농담(여자비하) 들으니 기분이 푹푹 꺼지고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저는 얘기할때 혹시나 기분 나쁠까봐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더 조심하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제가

요즈음 만난 분들은 열등감인지 피해의식인지..

제가 한번도 꺼낸적 없는 얘기로 저를 싸잡더군요.

그렇게 기분 팍 상하는 말 들어도 한두번 정도는 실언이겠거니

스무스하게 다른주제로 넘어가도 자꾸 도발해서 야마돌게 만드네요-_-;;

 

한번도 외모나 옷차림지적이나 피해의식도 없고

타인비하한적 없는 전남친이 대단했던건가 싶기도하고..

난 이제 그사람 같은 청정한 멘탈의 소유자는 만날수없나.. 싶은 생각에

더 서글퍼지네요.

 

그사람은 좋은사람 만날텐데요..

복합적으로 우울해졌는데 어디 위로받을때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하고 갑니다..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740 여자들이 게임하는 남자 싫어하는 이유25 촉촉한 굴피나무 2020.08.17
6739 북문세븐일레븐아저씨...25 난감한 돌양지꽃 2014.01.06
6738 군대갔다가 복학하는 13학번입니다.25 침울한 기린초 2018.12.02
6737 [레알피누] 고민많은 새내기를 위해 진짜 솔직하게..ㅜ25 납작한 모과나무 2018.04.15
6736 성적우수장학금25 애매한 박 2015.01.06
6735 방금 북문 봉구스 골목 두명 탄 오토바이봐라25 착한 벌노랑이 2016.06.12
6734 남자분들 여자가 키 큰게 그렇게 싫나요 ㅠ25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8.26
6733 손가락이짧어!25 방구쟁이 왕원추리 2012.09.20
6732 광주에 버스타고 가려는데 우등?프리미엄?25 멋진 측백나무 2019.05.04
6731 복전시작시기25 쌀쌀한 보풀 2015.01.13
6730 타진데 주말알바괜찮을까요..25 조용한 물아카시아 2017.02.18
6729 성적 뜬다네요!!!25 냉정한 은분취 2015.06.25
6728 냥이보고 힐링하고가세요!25 절묘한 감초 2016.06.15
6727 오사카여행 다녀오신분 팁좀주세요25 촉촉한 하늘타리 2016.06.19
6726 기숙사 식사25 활동적인 수리취 2017.06.01
6725 토익 300점대..25 센스있는 금새우난 2017.10.12
6724 우리학교에 사이비 있어요25 힘쎈 미나리아재비 2018.04.15
6723 뭐하러 이리 아둥바둥 사나 싶네요25 아픈 졸참나무 2020.11.02
6722 미리 축제 예측함.25 엄격한 흰여로 2019.05.12
6721 학점 4.5수렴하시는분들 들어와주세요!!25 털많은 털진득찰 2019.04.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