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같은사람을 다시는못만날꺼같아요..

큰 단풍취2012.10.16 19:59조회 수 3572댓글 25

    • 글자 크기

헤어질 당시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가니 정말 무덤덤해지더군요.

 

그사람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분이랑 얘기하거나 만날 기회가 생기면

마다하진 않았어요. 사람이 그립기도하고 얘기하는것도 좋아해서..

마이러버 2기때도 신청했었구요ㅋㅋ..

 

근데 참 많이들 떠보시더라구요.

솔직히 본인 외모는 생각도 안하시고 여자외모는 그렇게 중요하시며,

요즘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김x녀, 탈x치녀 기준에 맞춰

저를 분류하고 싶으신건지ㅋ.. 제가 의중을 모를 줄 알고

던지는 질문이나 농담(여자비하) 들으니 기분이 푹푹 꺼지고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저는 얘기할때 혹시나 기분 나쁠까봐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더 조심하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제가

요즈음 만난 분들은 열등감인지 피해의식인지..

제가 한번도 꺼낸적 없는 얘기로 저를 싸잡더군요.

그렇게 기분 팍 상하는 말 들어도 한두번 정도는 실언이겠거니

스무스하게 다른주제로 넘어가도 자꾸 도발해서 야마돌게 만드네요-_-;;

 

한번도 외모나 옷차림지적이나 피해의식도 없고

타인비하한적 없는 전남친이 대단했던건가 싶기도하고..

난 이제 그사람 같은 청정한 멘탈의 소유자는 만날수없나.. 싶은 생각에

더 서글퍼지네요.

 

그사람은 좋은사람 만날텐데요..

복합적으로 우울해졌는데 어디 위로받을때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하고 갑니다..ㅠㅠ

 

    • 글자 크기
과선배가좋아요 (by 화난 금강아지풀) 익게에 모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by 처절한 은대난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377 나도 남자친규 사기고싶다 ㅠㅠ29 나쁜 물배추 2012.10.17
2376 여자분들께!21 겸연쩍은 싸리 2012.10.16
2375 번호 물어볼건데2 참혹한 홀아비꽃대 2012.10.16
2374 한문2 유영옥교수님들으시는분~!!!1 유별난 쇠별꽃 2012.10.16
2373 남자분들 봐주세여51 행복한 털진달래 2012.10.16
2372 가끔씩 손이 떨려요8 화난 금강아지풀 2012.10.16
2371 연예가 그렇게 하고싶나요?12 촉촉한 풍란 2012.10.16
2370 휴학질문 착실한 아까시나무 2012.10.16
2369 과선배가좋아요35 화난 금강아지풀 2012.10.16
전남친 같은사람을 다시는못만날꺼같아요..25 큰 단풍취 2012.10.16
2367 익게에 모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10 처절한 은대난초 2012.10.16
2366 학교에 차 몰고 오시는 분들~8 점잖은 메밀 2012.10.16
2365 왜 못믿을까요???14 괴로운 자주달개비 2012.10.16
2364 여자분들 질문6 억쎈 조록싸리 2012.10.16
2363 학생이 차가 있을정도면 얼마나부자인가요?36 외로운 깨꽃 2012.10.16
2362 여자분들29 피곤한 홀아비꽃대 2012.10.16
2361 충격과 공포ㅡㅡ4 늠름한 동부 2012.10.16
2360 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나요ㅜ3 착한 참나리 2012.10.16
2359 여성분들 이런 패션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13 착잡한 왕원추리 2012.10.16
2358 중도 자리5 엄격한 가래나무 2012.10.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