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당시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가니 정말 무덤덤해지더군요.
그사람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분이랑 얘기하거나 만날 기회가 생기면
마다하진 않았어요. 사람이 그립기도하고 얘기하는것도 좋아해서..
마이러버 2기때도 신청했었구요ㅋㅋ..
근데 참 많이들 떠보시더라구요.
솔직히 본인 외모는 생각도 안하시고 여자외모는 그렇게 중요하시며,
요즘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김x녀, 탈x치녀 기준에 맞춰
저를 분류하고 싶으신건지ㅋ.. 제가 의중을 모를 줄 알고
던지는 질문이나 농담(여자비하) 들으니 기분이 푹푹 꺼지고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저는 얘기할때 혹시나 기분 나쁠까봐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더 조심하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제가
요즈음 만난 분들은 열등감인지 피해의식인지..
제가 한번도 꺼낸적 없는 얘기로 저를 싸잡더군요.
그렇게 기분 팍 상하는 말 들어도 한두번 정도는 실언이겠거니
스무스하게 다른주제로 넘어가도 자꾸 도발해서 야마돌게 만드네요-_-;;
한번도 외모나 옷차림지적이나 피해의식도 없고
타인비하한적 없는 전남친이 대단했던건가 싶기도하고..
난 이제 그사람 같은 청정한 멘탈의 소유자는 만날수없나.. 싶은 생각에
더 서글퍼지네요.
그사람은 좋은사람 만날텐데요..
복합적으로 우울해졌는데 어디 위로받을때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하고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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