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창백한 다릅나무2015.12.27 21:16조회 수 78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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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을 앞두고 너무 많이 다투었고 상대방을 너무 흔들리게 해서 헤어졌었어요. 벌써 일년이 훌쩍 넘어 가는데, 자주 생각이 나네요.. 처음엔 가끔 들리는 소식에도 마음이 너무 흔들리는 제자신이 싫어서 미련도 버려야 겠다 싶어서 페북도 내가 끊고, 카스도 내가 끊고, 인스타도 탈퇴하고.....온갖 짓을 다해봐도 더 선명해지네요. 가끔은 이 해외생활이 끝나고 가면 정말 마지막으로 2년을 참아온 마음을 한번은 전하고 싶네요. 1년 전에 내가 꿈꾸던 미래에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여자 였거든요. 다 이루고 가면 더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겠죠? 더 허망할수도 있고요. 그 때의 저는 자신이 있을까요.,? 또  지금 나는 전 연인이 좋은 건지, 아니면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지금이 외로워서 니가 생각나는 건지.. 모르겠네요. 증말 감성터지는 12월 타국에서의 밤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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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글쓴이
    2015.12.27 21:20
    그냥 모르고 살다가 한국가서 또 좋은여자 만나는게 사람만나는게 답이겠죠?
  • @글쓴이
    그정도라면 한국가면 진심을 다해서 말해보세요
    근데 제 생각엔 타지에서 외롭구 특별히 다른 여자만나기 힘든 환경이라 그런건 아닌가요?
    아니라면 진심으로 말해보는것두 좋을것같애여
    손해볼거없잖아여
  • 진심을 전해 보세요.. 롱디라 잘 안될거라는것도 막상 그 상황이 안되본 사람들이 하는 말일 경우도 많구요
    국제 롱디라도 잘 만나다가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잘됐으면 좋겠네요
  • 글쓴이글쓴이
    2015.12.28 00:50
    그래도 이제 1년남았는데 이거 다 끝나고 가서 그게 맞을꺼 같아요 지금 상황이면 똑같은 고민을 하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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