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사법시험 합격인원이 줄어드는 것 다른 이유 떄문이 아닙니다.

글쓴이2012.10.23 08:41조회 수 1625댓글 31

    • 글자 크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로스쿨이 도입되면서부터 교수들이 


 4학년 학생들 편의를 봐주는 게 전혀 없어졌습니다.


 예전에는 4학년이라고 하면, 또는 사법시험 준비중이라고 하면 


 출석하지 않거나 지각을 많이 해도 시험만 응시하면 c0나 c-는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얄짤없이 f니, 이건 뭐 울며 겨자먹기로 학교를 다녀야 하는 판입니다.


 물론, 원론을 내세우면 할말 없죠. 학생이면 출석을 해서 강의를 들어라 


 뉘예~ 뉘예 알겠쯥뉘다~ 그런데 왜 로스쿨 도입하면서부터 이러시는 건데요?


 3법 중 하나인 민법만 해도 인터넷으로 기본강의 마치려면 90분 짜리가 200강의쯤 됩니다. 


 그런데 학부 수업 쫒아가면서 사법시험 준비하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 이건 법대 존치론 또는 법대 홀대론을 모면하기 위한 교수들 간의 룰이라고 봅니다.


 법대를 존치해야 한다, 또는 법대를 홀대한다 왜 이러느냐 하는 소리가 나오니까


 지금 시험 준비 단계나 취업 준비 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줘서 


 성과가 나오지 않게끔 한 뒤에, "니들은 어차피 이정도 밖에 안되는 것들이니 나대지 말라"고 


 하려는 거겠죠.


 실명을 거론하진 않겠지만, 수업시간에 들어와서 법대를 위하는 척 결국 로스쿨 옹호론을 


 펼치는 교수들이 부지기수일 뿐더러, 정교수는 전부 법학전문대학원에 배정, 부교수 이하는 


 법대에 이게 말입니까 쓰레깁니까? 


 다른학교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하려고 편의 봐주고 지원할 거 다 지원 할 때 우리는 왜 이런


 시궁창에서 뒹굴어야 하나요?


 더러워서 이 학과 빨리 졸업할 겁니다. 정말 실망을 넘어서 분노가 치밉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162 혹시 마름은 별로인가..1 질긴 기장 2019.05.15
58161 혹시 마럽 3기모집중인가요?3 꼴찌 미국부용 2012.10.10
58160 혹시 도서관에 마음에 드는분 있어요?23 고상한 개나리 2015.06.09
58159 혹시 남자중에서 여자친구한테 빰때려보신분 계시나요?41 싸늘한 개미취 2013.11.21
58158 혹시 경영대 연락기다리는 여자분?10 저렴한 왕고들빼기 2012.11.25
58157 혹시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거나 하려는 여학생분 있으신가요?68 즐거운 라일락 2015.05.18
58156 혹시 같은 수업에서 번호따보신분 계세요23 저렴한 부용 2013.11.18
58155 혹시 가장 선호하는 이성의 옷스타일이 있나요?13 적절한 숙은노루오줌 2015.09.01
58154 혹시 PC방에서 대기하는 분도 있나요?20 자상한 매화말발도리 2012.10.30
58153 혹시 2G는 매칭이 잘 안 되는 건가요?ㅠㅠ2 어두운 벌개미취 2013.06.20
58152 혹시 200933xxx무슨 과인가요?4 때리고싶은 붉나무 2013.11.21
58151 혹시 '홀리겟슈' 아시는분??2 머리좋은 개모시풀 2012.11.27
58150 혹시1 무거운 큰까치수영 2020.02.09
58149 혹시1 착잡한 미국쑥부쟁이 2015.04.19
58148 혹시2 초조한 배추 2015.03.18
58147 호형호제 하자고 하면22 화사한 씀바귀 2015.04.18
58146 호피뿔테녀입니당34 행복한 딱총나무 2013.04.22
58145 호캉스4 난쟁이 대팻집나무 2018.09.30
58144 호주로 어학연수가서 현지인 남자 사겼다는 썸녀19 멋진 신갈나무 2013.12.12
58143 호잇3 바쁜 물억새 2015.10.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