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으신 분이면 학생에게 잘잘못 따지지 않고 막대해도 되는건가요

글쓴이2016.02.01 21:03조회 수 1632댓글 17

    • 글자 크기

오늘 겪은 일인데 어디가서 얘기할데가 없어서 하소연이라도하고자 마이피누에 글을 남기네요.


안녕하세요. 현재 ㄹ백화점에서 설명절배송접수 알바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배송 접수에도 여러 분류가 있고 그 중 신속배송의 경우 5시 30분까지는 등록완료를 해야지 확정이 떨어지면 전표를

출력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물건이 내려오면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이죠. 배송관련한 모든 시스템 및 과정, 일시, 시간은 이미 판매사원분들께서 몇차례 교육을 받으셔서 내부사정에 대해 알고계십니다.


모 브랜드의 판매사원분이 저에게 신속배송 접수를 해달라고 5시 30분이 넘어간 시점에 오셨습니다. 이 시점에는 2월 2일에 배송이 될수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그러시듯 그냥 장부 주시고 가셨습니다. 2월2일에 배송이 되려면 늦어도 5시에는 오셔야 꼼꼼하게 확인후 시스템에 등록을 할수 있는데 정해진 시간이 지나서 시스템에서 요구 날짜를 승인 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2월 3일자 날짜로 요구 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작업을 마치고 장부를 건네드렸습니다. 설선물세트 접수를 20개 넘는 브랜드에서 받고 그 수도 하루에 수백건, 전화도 하루에 수백건씩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제가 정신이 없었은지 이러한 사정 장부 건네드릴때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늦은 시간에 건네 주셨으니 이와 관련한 배송관련사정에 대해 알고도 저에게 건네 주신줄 알고 따로 적어두지도 않고 그냥 건네 드렸던 제 잘못이 있습니다.


이제 퇴근시간이 가까워져서 ㅅ행복한 맘으로 데스크에 앉아있는데


브랜드에서 일하시는 다른분이 오시더니 온갖 짜증을 내면서제가 이런이런 사정때문에 안된다고 시스템상 그렇다고 옆에같이 일하시는 분까지 말씀을 드렸지만 니들이랑 말씨름 해봤자 해결되는거는 없다는 식으로 말하시고 가시더라구요. 


니가 잘못했다, 배송비가 얼만데(업체부담), 니가 하는말이 뭔말인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다른 고객분,직원분 앞에서 수치줬던것도화가나지만


앞뒤, 원인 안따지고 그저 그냥 만만하니깐 와서 잘못을 마치우리가 했다는 듯이 착각하게끔 하는 그 분의 행동이 너무 싫네요. 


 착잡합니다. 돈 이렇게 벌어야 하나 싶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감정노동이 이래서 힘든가봐요ㅠ 만약 자기자식이 그런 대우 받으면 어떨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보면 그렇게는 못할텐데 말이죠
  • @육중한 쑥방망이
    글쓴이글쓴이
    2016.2.1 21:20
    서비스직에 종사하면 자주 고객들이랑 마찰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다는데ㅠ 뭔가 처음 겪는 일이라서 그런지 더 뭔가 좀 그렇네요
  • 고지를 해주시지
    그 사원은 고객한테 거짓말한게 됐으니 화가 나겠죠
  • @건방진 줄딸기
    글쓴이글쓴이
    2016.2.1 21:18
    어떤 고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 이 부분은 제가 물류쪽경험자로서 막말하고 그런건 그분 잘못인데 님이 얘기한마디만했으면 그분도 잘 넘어갔을텐데 님도 잘못이 있으신듯.. 저는 당해본입장에서..
  • @천재 중국패모
    글쓴이글쓴이
    2016.2.1 21:22
    2월 3일에 출고가 될수밖에 없다는 그 말을 말하시는건가요?
  • @글쓴이
    그것도 그렇고요 정 기억이안난다싶으시면 장부에 메모하나붙여도 되지않나요? 정답은 없지만 서로 사정이 있음을 알라고 확실히 선을 그어야하는거죠 바쁘다고 일처리 실수 하는게 잘한건 아니니까요 또 그날이 아니면 고객이 필요없다고하면 또 그 수많은 물건 반품받아야하고 명절이 지나 쓸모 없게된 선물세트는 그대로 그분들 실적에 반영되게되서 그 분들은 책임을 묻게되겠죠 
  • @천재 중국패모
    글쓴이글쓴이
    2016.2.1 21:37
    2월 3일에 출고가 된다는 사정을 말하지 못했던 것은 제 잘못이 맞아요. 설날선물세트 판매를 하시는 분들은 전부 이와 관련하여 교육을 몇 차례 받으셨고, 그 백화점에서 그 분들도 하루이틀 판매하시는 분들이 아니고 경력 있으신 분들이라 그정도는 숙지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제 잘못입니다.
  • @글쓴이
    대신 그분의 대응이 적절하단얘긴 아닙니다. 충분히 그런상황을 피할수 있다는 얘깁니다. 똥은 최대한피하는게좋으니까요
  • 나이가 벼슬인줄 아는 넘들한테 저는 어른대우안합니다
  • @납작한 풍선덩굴
    글쓴이글쓴이
    2016.2.1 21:24
    ㅠㅠ 말로만 듣고, 글로만 보고 그랬었지 실제로 경험은 처음 해보네요ㅜ 
  • 알바자나 다 그런기다..널학생으로보는게아니라 직원으로보는거
  • @병걸린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6.2.1 21:56
    앞으로 사회생활에 밑거름이 될 경험했다고 생각해야겠어요..
  • 남의 주머니에서 돈 빼먹는것은 쉽지 않다.
    - k. sc-
  • @미운 물아카시아
    글쓴이글쓴이
    2016.2.1 21:57
    ㅇㄱㄹㅇ!! 매번 알바할때마다 뼈저리게 느낍니다!
  • 그냥 신경을 쓰지 마세요... 늙어터진 노인네가 뇌 속 뇌세포가 노화를 타서 저딴 개 쌍욕을 뱉어대는 정신병 말기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그냥 곧 저승행 편도티켓 끊을 육신이 좀비처럼 기어다니고 있는거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어딜가나 개새끼는 다 존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3189 4출 sk 89 요금제인가요?2 활동적인 벌깨덩굴 2019.08.14
153188 경제학과 부전공 중인데요7 허약한 능소화 2019.08.14
153187 경영학과 복/부전공 증원관련 질문3 처참한 자주괭이밥 2019.08.14
153186 경영학과나 복부전생 분들 중에 수강실패로 5학년 이상 가시는 분들 계셨나요...?4 피로한 꽃개오동 2019.08.14
153185 졸업예정 정보에 나머지 - 표시는 뭔가요?!5 과감한 능소화 2019.08.14
153184 패스패일과목 학기1 착실한 동백나무 2019.08.14
153183 교양 폐강?3 착실한 댓잎현호색 2019.08.14
153182 수강인원1 잘생긴 홑왕원추리 2019.08.14
153181 요즘도 경영과사4 화난 쉬땅나무 2019.08.14
153180 지역기업의 이해 대실영 1 열어주세요 ㅠㅠ 깜찍한 대나물 2019.08.14
153179 경영학과 증원 질문입니당2 착한 갈대 2019.08.14
153178 외국어 일선 넘겨줄때요!!1 활동적인 은백양 2019.08.14
153177 경영학과 증원 관련 질문 !!12 침착한 잔털제비꽃 2019.08.14
153176 수강신청 못해서 망했네요....6 해박한 구기자나무 2019.08.14
153175 심리학과 일선 증원 잘 해주나요ㅠ 코피나는 옥잠화 2019.08.14
153174 근데 서로 분반이나 수업 교환하는거 있잖아2 기쁜 꽃창포 2019.08.14
153173 경제학과 증원3 야릇한 좀깨잎나무 2019.08.14
153172 경영학과 4-2학기 교수님들이 잘 집어넣어주시나요11 멋쟁이 돌나물 2019.08.14
153171 수강신청 성공!!!! 집에서 했는데도 성공했어요!!!!!3 개구쟁이 메밀 2019.08.14
153170 대실영1 버리시는분 없으신가요ㅜㅜ 육중한 겨우살이 2019.08.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