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뚱뚱한 담쟁이덩굴2016.02.13 18:34조회 수 74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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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직장인이고.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이전에 데이트할 때에는 여자친구가 취준생일 때에는 제가 많이 쓰는 편이었고,

 

여자친구가 일을 하고 난 이후에는 여자친구가 조금 더 많이 쓰는 편입니다. 6:4 정도?

 

사소하게 작은 다툼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어이가 없는 문제로 싸웠네요.

 

백종원 삼대천왕에서 돼지갈비가 나오길래 너무 땡겨서 "돼지갈비 먹으러 가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여자친구는 "돼지갈비에 쓰는 고기는 다 안좋은 질의 고기만 쓴다"

 

저는 "안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곳도 있겠지만 좋은 고기를 쓰는 곳도 있다." 이런 식으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말싸움을 하는 도중에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  알겠다 . 내가 그런 소리안하고 사줘야하는데 딴소리하고 안사줄라해서

 

기분 나쁜거제?"  

 

위에서 말한대로 요즘에 만날 때 여자친구가 돈을 더 쓰는건 맞습니다. 근데 이 이야기를 듣고는 너무 비참하다고

 

해야할까요. 여태까지 만나면서 돈쓸 때 얼마나 아까웠으면 이런 얘기까지 할까하고요. 

 

제가 과잉반응하는걸까요..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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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다니는 여자들 인식이 대부분 남자가 더 내야한다 이렇더라구요ㅎㅎ아니라고 부인해도 내심 그렇게 생각하는듯함...
  • 사소하게 작은 다툼이 아닌거 같아요 무의식적으로 여자친구분의 생각이 튀어나왔다고 봐요 남자분은 여친이 취준일 때 좀 더 냈으니 지금 미안하지만 좀 덜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데 여친 분은 그 이전은 어디간건지 없거나 아니면 남친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느낌을 받네요 비율도 고작 6대4라면서 말이죠..
  • 애정정선엔 이상없나요?? 보통 애정이 식었을때 돈에 되게 민감해지지 않나요...
    여자친구분이 너무 심하게 반응하긴 한거같네요
  • 여자분께서도 자기가 직장인이니까 돈을 거 내야한다는 의무감??이런게 있는것 같아보이네요. 불만이었던것 같기도 하고오 비참하긴하네요 제가 그런소리 들었어도..;
  • 자존심 되게 상할거 같아요 제가 그런소리들으면
    6대4정도면 거의 더치나 마찬가진데
  • 연애중인데 내숭 다 벗겨지고 마음의 소리가 입밖으로 나올정도면...결혼을 각오하시거나 빨리 헤어지시거나...
  • 닉값 success
  • 여자분이좀 비뚤어진 성격같은데요. 왠지 저분은 평소에도 대화 저렇게 할듯
  • 과민반응은 일단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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