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선택과목중에 유난히 인기가 많은 수업이있습니다
그래서 수강신청때도 경쟁률이 높았고 실패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근데 개강을 하고 첫수업시간에 자리가 모자랄정도로 사람이 많길래 뭔가 했습니다
알고보니 직접 추가로 교수님께 강의를 신청하려는 학생들이 반정도나 되더군요
교수님이 그 상황에 대해 신청 못한 학생들은 다른 강의를 듣는게 좋겟다 라고 하셨지만
결국 한명씩 다 받아주시고 지금 상황은 초기 정원의 두배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물론 수업을 듣고싶은 사람들 다 모여서 강의를 다 같이 들을 수 있다면 저도 좋습니다만
문제는 인원이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늘어남에따라 강의실 자리가 모자라서 늦게온사람은 서서 들어야하고
한시간 두시간씩 일찍와서 자리를 잡지 않는 이상 강의를 잘 들을 수 있는 앞자리에 앉기 힘듭니다.
뭐 그 수강신청 클릭한번 성공했다고 제가 유세부리거나 그런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 신청에 성공했고 저도 조금만 운이 나빴다면
신청에 실패하고 어떻게든 그 강의를 듣고싶어서 다른학생들처럼 교수님을 찾아가서 추가 신청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강의에 학생들이 몰려서 강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막기위해
수강신청이라는 시스템이 마련된거 아닌가요?
모두에게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졌고 결과는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교수님이나 학과사무실 측에서는 특별한 사유 없이 추가신청하는 학생을 받지 않는것이 맞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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