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가 없어요...

까다로운 돌콩2016.04.20 01:01조회 수 314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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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되고나서 처음한 알바에서 일 못한다고 잘리고 나서부터
그게 트라우마가 됐어요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하겠고 눈치도 없는편인거같아요
이런 제가 싫어서 알바도 이것저것 계속 해오면서 연습해왔는데 이제 시키는일은 실수없이 하는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실수할때도있고..)
안시킨일이라도 눈에 띄면 척척하는 스타일이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일에 대한 지적을 들으면 계속 생각나고
우울하고 슬퍼집니다...
빠릿빠릿하고 정확하게 척척해내는게 왜이렇게 힘들까요
워낙 일머리가 없는거에 자괴감이 심해서
나중에 취업하고 상사한테 한소리들으면 너무 힘들것같습니다
소심한것도 한 몫하는거같고요
보통은 일하다가 한소리 듣거나하면 훌훌털어버리시나요?
저는 그게 계속생각나서 더 긴장하고 실수하게되는거같아요
정말 속상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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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사한 현호색
    일뽕
  • 저랑 똑같네요ㅠㅠ 다른 친구들 알바할 때 보면 시키지않은 일도 센스있게 잘하는데 저는 진짜 딱 시키는 것만 하는.. 그럼 눈치도 보이구요ㅠ그렇게 되니 계속 머릿속에 남고 알바 할 자신도 점점 떨어지더라구요 휴ㅠ
  • 일머리 자체가 뛰어난 사람도 있긴한데 저는 알바 이것저것 경험해보면서 대강 이럴때 이렇게해야지 이런 방식도 쌓이는거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이것저것해보세요!!
    어느순간 다른 사람이 글쓴이님보고 일 잘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 뭐 꼭 엄청 잘해야하나요 ㅎㅎ 일보다는 착하고 성실히 하려는 사람이 드물고 그런 사람 찾던데요 ㅎㅎ
  • mental training
  • 일머리는 솔직히 타고난거라고 봅니다 저는...비슷한업종에서 오래일하면 노하우쌓여서 안시킨일들도 해야할것만같은 마음이 생길거에요! 그리고 저는 일하는 가게를 내 가게라고 책임감갖고 일하면 저절로 잘하게 되더라구요 알아서 냅킨채우기 재고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도해보고 화장실가서 휴지 얼마나남았는지 보고 등등~~
  • 저도 처음 알바할때 초반에 일머리없다고 많이 혼나서 주눅들고 그만둘까했는데 같이 알바하는분들한테 더 사근사근하게 굴고, 일머리없다고 할거 시켜달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고했더니 점점 이해해주셨어요! 그렇게 몇개월 꾸준히하다보니 익숙해져서 없던 일머리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일하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새 알바 시작하면 적응기간 좀 걸리는건 변함없지만, 그때처럼 끈덕지게 해보려고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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