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해 다시 만나자던 그녀

나약한 도꼬마리2012.11.07 10:35조회 수 1263댓글 15

    • 글자 크기
우연한 기회에 그녀를 소개를 받았습니다.
두달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우린 자주만났고
남자를 오래 보고 신중히 사귀고 싶다던 그녀었기에 저도 성급해하지 않고 진심으로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시험기간 흔한 중도데이트, 급 바닷가 드라이브, 맛있는식사
늦은밤 보고싶어서 무작정 집 앞 찾아가서 따뜻한 캔커피 마시기...사소한 일상이 그저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첫데이트..후 고백을 결심했죠
하지만 양쪽의 오해로 생긴 연락의 공백기 몇일..별의 별생각을 다했죠 그 후 그녀가 저를 보자고 하더군요..
항상 자기는 저한데 미안한 행동만해서 더 나쁜여자 되기싫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빠를 이런식으로 놓치기싫다고 우리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각자의 위치에서 어느정도 안정이되면 보자더군요
그아이는 3학년 저는 전역한 2학년..생각이많더군요 그사람
나를 잃기싫어 상처주고 미안한짓할것같아서..지금은 이렇게 좋게 그만만나는게 좋을거같다고 합니다..
저도 그 몇일 동안 마음을 추스려서 그런지 그녀의 말이 밉지 않게 들리더군요 두달만나면서 손만잡았던 아이지만
짚앞에서 마지막 들어가는 길 한번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양팔을 벌리고 쳐다봤지만 눈물이 그렁그렁한체 뒤돌아 집으로 들어가더군요..전 그냥 그렇게 일년후를 약속하고 그녀를 보냈습니다...잘한 걸까요 원래 여자란 마음 결정하고나면 무슨말을해도 잘듣지않는거 같더군요..자신이 조금만 더 계산적이었다면 나같이 조건 좋은남자를 만났을꺼라던 하지만 나에 대한 마음이있기에 나를 잃기싫어서 그렇게 뒤돌아섰던 그아이..가슴속에 묻어야겠죠7
    • 글자 크기
성공해도 장가갈수 있을까 노래 나오나요? (by 한가한 장미) 성공한 쿠데타는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입니다 (by 유쾌한 두메부추)

댓글 달기

  • ㅠㅠㅠㅠㅠ 제목이........ 너무 마음 아파요 ㅠㅠㅠㅠㅠ
  • @참혹한 벌노랑이
    글쓴이글쓴이
    2012.11.7 10:44
    너무 이쁜얼굴로 웃으면서 말하던게 생각나 더 가슴아프네요...
  • 후우 .. 현실이 안타까우면서도 뭔가 남네요
  • @무례한 박
    글쓴이글쓴이
    2012.11.7 10:48
    그러게요 차라리 매정하게대해줬음 어땟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 헛소리 같은데... 성공해서 만날필요가 뭐있나싶네요. 사귀면서는 성공못하나요? 변명으로 들리는데.. 세상에서 제일 못믿을게 여자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저렴한 아까시나무
    저도
  • @저렴한 아까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1.7 11:02
    저도 그렇게 말햇습니다...같이 하나하나 공부하고 함께하면 더좋지않냐고..저를 위해주는거 같으면서도 잃기는싫고..번명같이들리기도해서 화나지만 가슴아프네요
  • @글쓴이
    나쁜이미지로 남긴싫고 사귀기는 싫고 그런거같은데..
  • 저는 동갑내기 만났었는데 ㅋㅋ "지금은 공부를 할 시기인거 같아"
    전역하고 보니 남친이랑 길에서 걸어가던데 ㅎㅎㅎ........
    그래 나 군대에서 뺑이치는 동안 공부는 끝내놓았다는거겠지 뭐
  • @발냄새나는 편도
    글쓴이글쓴이
    2012.11.7 11:51
    여자의 마음은 갈대~~전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해놨네요
    다행히 군대는다녀와서
  •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진짜 여성분에게 중요한시기고 본인이 독한마음 먹고 한말이라면 믿어주세요. 지금 여자친구는 합격하고 한때 잠시만 헤어지자면서 자기할 공부 미친듯이하고 남들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빠르게 합격해서 다시 제 옆으로 왔습니다. 그기간동안 기다려준 저를 더 신뢰하더라고요. 상황이야 다르겠지만 그런생각하는 여자도 있으니 너무 안좋게생각하지마세요. 두분 꼭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 @현명한 꼬리조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1.7 11:52
    아....정말 감사합니다..지금 저에게 가장 큰힘이 된말인거같네요 제가 아직 그녀에게 마음이있기에..믿는다고했고 믿어주고싶네요
  • 다시 잘되시길 바랍니다 ㅠㅠ 아...가슴찡하다 ㅠㅠ밥먹어야하는데 목이 메이네
  • @친숙한 수박
    글쓴이글쓴이
    2012.11.7 14:25
    감사합니다 다들 따뜻하게 말해주셔서 정말 위로가됩니다...
  • 힘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6143 성과사랑 이안나교수님 수업!!19 억쎈 씀바귀 2013.08.19
36142 성과교육수업8 억쎈 씀바귀 2013.08.19
36141 성공했었는데?5 쌀쌀한 구상나무 2012.10.05
36140 성공했어요...13 깔끔한 잔털제비꽃 2013.03.24
36139 성공했는데..8 화난 까치박달 2013.07.24
36138 성공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2 처참한 족두리풀 2013.03.24
36137 성공했는데4 찌질한 강활 2015.09.19
36136 성공했는데5 진실한 층꽃나무 2013.05.04
36135 성공했긴 했는데4 태연한 극락조화 2016.08.19
36134 성공해도 장가갈수 있을까 노래 나오나요?4 한가한 장미 2015.10.23
성공해 다시 만나자던 그녀15 나약한 도꼬마리 2012.11.07
36132 성공한 쿠데타는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입니다34 유쾌한 두메부추 2012.09.20
36131 성공한 사람들은 노래 뭐 뜨나요?4 센스있는 떡쑥 2012.11.25
36130 성공하긴했는데...2 세련된 마 2014.05.22
36129 성공하긴했는데...10 황송한 호박 2019.03.15
36128 성공인듯 성공아닌 실패같은 ...8 처절한 피나물 2014.10.27
36127 성공인데... 조용한 닭의장풀 2015.09.19
36126 성공이염 ㅎ1 수줍은 겹벚나무 2014.12.22
36125 성공은 했으나1 초연한 논냉이 2013.03.24
36124 성공은 했는데예..6 재수없는 쇠비름 2013.10.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