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별이 원래 이래요? 이별해보신분들 알려주세요

초라한 당매자나무2016.05.07 17:10조회 수 1519추천 수 1댓글 9

    • 글자 크기
제목 정말 아무렇지 않아하는 사람 같지 않나요? ㅋㅋ
와 진짜 힘드네요 힘든데 원래 이렇게 힘든건지......
그 사람 많이 좋아했어요 진짜 많이 좋아했는데 마지막에 싸우고 헤어졌는데도 전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좋을 정도로 지금도 싫지 않아요
그런데.. 가만히 있다가 눈물이 나요
그냥 그렁그렁이 아니라 엉엉 펑펑을 울어요 삼십분을
밤낮 가리지 않구요 장소 역시 가리지 않아 알바할때 정말 난감해요
어쨌든 그렇게 자꾸 눈물이 아니 오열이 나옵니다
근데 그게 그 감정의 원인이 뭔지 모르겠어요
그가 너무 그리워서? 아닌거 같아요
그가 그립고 보고싶지만 다시 시작 못 할걸 너무 잘 알아요 또 안 맞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구요
어쨌든 그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나오는 오열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보고싶지만..
어쨌든 그냥 눈물이 막 나오고 엉엉 소리가 터져나와요
이유를 모르는데 대체 뭐땨문인걸까요
너무 허전해서 그런가요? 고독해서?
전 여기 가족 친구 하나 없어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친구랑 전화를 하면 좀 낫습니다
그래도 눈물은 나요
뭘까요
그러다 돌연 멈추고요
가만히 있다보면 또 웁니다
울면서도 왜이러지 싶어요
이거 어떻게 멈출까요
대체 원인이 뭘까요
허전해서 일까요? 아무도 저를 그 사람처럼 찾지 않고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 곁에 없어서 일까요?
이번 이별이 두번째인데 처음은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울까요 전
    • 글자 크기
[레알피누] 힘드네요 (by 뚱뚱한 꽃다지) . (by 깔끔한 애기일엽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5843 .4 싸늘한 고마리 2016.05.07
25842 [레알피누] 힘드네요7 뚱뚱한 꽃다지 2016.05.07
근데 이별이 원래 이래요? 이별해보신분들 알려주세요9 초라한 당매자나무 2016.05.07
25840 .69 깔끔한 애기일엽초 2016.05.07
25839 외롭다. 하지만5 교활한 과꽃 2016.05.07
25838 헤어졋는데8 똥마려운 으아리 2016.05.07
25837 보고싶어8 안일한 고사리 2016.05.07
25836 헤어지고 아파하는 분들을 위해...4 포근한 황벽나무 2016.05.07
25835 다가가기가 무서워요9 즐거운 털쥐손이 2016.05.07
25834 나랑 잘맞는 vs 오랫동안 좋아한20 냉철한 큰앵초 2016.05.07
25833 얼굴보고 쪽지받기 vs 번호묻는거 당하기16 끌려다니는 붉은서나물 2016.05.08
25832 씨씨로 몇년 사귀다 취직으로 장거리되신분??10 화사한 곰취 2016.05.08
25831 인기없는 남자로 살기는 참 심심하네요3 다친 뽀리뱅이 2016.05.08
25830 한번 더 이별..1 착실한 댕댕이덩굴 2016.05.08
25829 대학원생은 어떻게 남자를 만날수있을까요16 보통의 황벽나무 2016.05.08
25828 여자분들 번호 따일때11 한가한 낙우송 2016.05.08
25827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3 깨끗한 실유카 2016.05.08
25826 아닌가봐요12 점잖은 등골나물 2016.05.08
25825 3년을 사랑했고 우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21 활달한 회화나무 2016.05.08
25824 오해 - 부산대작자미상10 참혹한 병꽃나무 2016.05.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