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피누] 여성분들 모쏠남에 대한 인식이 어떠신가요?

글쓴이2016.05.10 21:13조회 수 1773추천 수 1댓글 21

    • 글자 크기

밑에 글에 어떤 분이 '제가 누군가의 처음이라는 게 참 좋다' 고 하신 거 보고(여성분이셨어요)

 

생각이 나서 물어봅니다.

 

 

모쏠남, 모쏠녀 사개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죠?

 

흔히 이 모쏠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연애도 못해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줘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른 분이 쓰신 글을 보고 나서

 

 '누군가에게 처음이 될 수 있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니까

 

호감이 생기면서, 인식이 바뀌게 되는 것 같아요..

 

 

일전에 tv에서인가

 

연애상대가 능숙했으면 좋겠다 vs 연애상대가 처음이라면 좋겠다 라는 주제로

 

남녀 설문 조사를 한 걸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남자는 후자, 여자는 전자를 더 많이 선택했던 기억이 나요.

 

 

 

사개론을 이용하시는 여성분들은 어떠신가요?

 

분명 자신이 처음인 남자는

 

대다수 여성분들이 바라는 것처럼

 

리드도 못할 수도 있고, 부끄러워서 쑥맥처럼 행동할 수도 있고

 

자기 감정 조절을 못해서 혼자 너무 열렬히 사랑해서

 

님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을 거에요.

 

아마 서툴러서 그런거겠죠?

 

 

 

여성분들 자기 입장이랑 맞는 번호 적어주시고 번호에 없는 입장이신 분은 의견 써주셨으면 고맙겠어요.

 

참 궁금하네요 ㅎㅎ

 

 

1. 내 남친이 서투른 것은 별로야 능숙해야 좋지 라는 입장

 

2. 내 남친이 많이 서투르지만 그래도 내가 처음이란 점이 더 좋아 라는 입장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1번! 나이들어갈수록 1번쪽으로 기우는것 같아요
  • 1
  • 첨엔 2번이었는데 나이들고 모쏠남 만나보니 왜 1 원하는지 알겟더라구요. 연애에관한 것 뿐만아니라 그냥 여자라는 종족을 하나도 몰라서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하고 동작하나하나에 배려없음에 실망하고 그랬네요
  • 전 남자지만 연애에 서투르다는건 생각보다 큰 결점인거 같아요.
    특히 줏대가(혹은 확신이) 없다거나 솔직하지 못하고 대화하는 방법이 서툴다던가 배려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던가 하는 문제는 상대방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죠.
    그래서 이제는 모쏠인 여자는 가급적이면 만나고싶지 않아요. 늘 적당한 횟수의 연애경험이 있는 분들을 만나고 싶죠. 아마 남여가 바뀌더라도 큰 틀은 다를거 같지 않네요.
  • 저도 너무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다 보니 모쏠이 되어버렸어요ㅋㅋ근데 제가 여자라도 1번을 훨씬 선호할거 같아요. 솔직히 20초반이면 몰라도 24넘어가고 하면ㅜ
    전 그래서 모솔이라는게 창피해서 여성분이 먼저 다가오려해도 벽치고, 이러다보니 솔로인게 익숙하고ㅋㅋㅋ
    악순환입니다!
  • @민망한 루드베키아
    글쓴이글쓴이
    2016.5.10 21:32
    ㅎㅎㅎ 창피하면 어떤가요 처음은 누구나 서툰 거 아니겠어요? 모쏠이라는 건 숨기고 더 늦기 전에 연애 시작해보시지요~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났을 때 생각했던 만큼 못대해줄 수도 있으니까요
  • @글쓴이
    근데 숨길 수가 없는거 같아요ㅋㅋㅋ마음에 드는 이성 앞에서 하는 행동이나 그런걸 보면ㅋㅋ연애를 할 상대에게 숨길 생각도 없긴하고ㅜ 그냥 이 생활이 익숙해졌네요!!
  • 저는1번이요!!능숙이라는게 여자의마음을 잘알게된다는거니까..말하지않아도 알고있는 남자라면 센스있게 느껴지기도하죠
  • 2요
  • 여자는 2번이래요 남자를 성욕충족도구로봐서요
    서로 사고안치고 모쏠이 낫지 않을까 했지만 남자가 그런소리한다고 고자도아니고 이해가 안된다고 설득시키기 어려워요 그리고 이쁘장하면 대부분 고딩연애했을거라는게 요즘 추세라네요
  • 동정화석남은 바보되는거라는게 21세기 푸산대왈
  • 센스의 차원에서 보자면 1인데 닳고 닳은느낌이 싫어서... 모솔이어도 좋고 능숙하지 못한거 상관없으니 그냥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람대 사람으로 존중하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 좋은거죠
  • @일등 시닥나무
    그런분없드라구요 님은 연애경험 많죠?
    웬지 많이하고 그렇게 말하는분 많이봐서요
  • @적절한 갯완두
    넹 많이 해봤죠 똑같이 능숙하더라도 진중한 시늉이라도 하는 남자가 좋지 날티나는 사람은 극혐이고 능숙함 어필하는 것도 싫고요 그런부분에선 차라리 2같은 스타일은 하나하나 가르치긴 답답하더라도 속편한 부분은 있어요 어떻게 변모해가느냐 하는 문제는 또 다른 이야기지만요
  • 대부분 여자분이 1을 선호한다고 해서 내가 아닌데 억지로 그렇게 되려고 하진 마세요 어차피 남의 옷 입은 나일뿐... 그냥 본연의 상태를 갈고닦아 더 매력적인 인간이 되면 님 짝도 나타날 거에ㅔ요
  • 저는 1을 더 좋아하는데 썸타는 남자가 2인 경우입니다... 남자한테 리드 당하는 걸 좋아하는 입장으로서는 모쏠이어서 쑥맥이라 썸도 제가 리드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ㅠㅠ 아예 여자를 어떻게 대할지 모르는 사람이라...
  • @착잡한 층층나무
    공감합니다
  • @착잡한 층층나무
    저는 그래서 제가지쳐서 썸을 끝낸 경우도 많았어요 ....ㅎㅎ본인이 먼저 다가와놓고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니 그냥 질질질.......정신적으로 지침ㅎㅎㅎ
  • 222
  • 2! 2번 만났는데 왠열 모든 면에서 너무 능숙ㅠㅠ 전 축복받았나봅니다
  • 전 둘다 모쏠이었는데 좀 답답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7343 내눈에만 괜찮아 보이는 사람(숫자'7')7 부자 나도밤나무 2016.05.06
37342 배려 할줄 모르는 여자친구..13 재미있는 풍란 2016.03.25
37341 [레알피누] 친한 남자가 몇 없어서 그런데 질문이요12 섹시한 부용 2016.03.24
37340 남자친구가 있는데 솔로이고싶어요14 한가한 갓끈동부 2015.12.15
37339 카톡20 무좀걸린 무스카리 2015.12.08
37338 .4 침착한 송장풀 2015.10.29
37337 키큰데 얼굴평범 vs 키작고 얼굴잘생김20 더러운 튤립나무 2015.07.25
37336 스스로 몸이별로라고생각하는데4 배고픈 수련 2014.05.28
37335 이런걸로 고민해야 되는 현실이 싫네요ㅠ4 우아한 개옻나무 2014.04.19
37334 전여자친구 생일에 연락..이제는..7 침착한 서양민들레 2014.04.12
37333 연애 하기 참 힘드네요12 점잖은 고추나무 2013.10.24
37332 이번엔 진짜 놓치기 싫은데...4 날렵한 사람주나무 2013.04.15
37331 .14 근엄한 참나물 2021.03.15
37330 [레알피누] 여사친 스킨쉽19 피로한 관중 2019.09.26
3732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3 따듯한 천남성 2019.01.29
37328 마이러버 빈칸 채우다보니 자기성찰이 제대로 되네요7 특별한 밤나무 2018.08.15
37327 2 털많은 박하 2018.05.23
37326 .8 천재 목화 2018.04.15
37325 번호 드렸는데7 육중한 얼레지 2017.06.09
37324 이건 먼가요,7 날렵한 부처꽃 2016.1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