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모아도 그렇게 행복하지가 않아요.

글쓴이2016.05.11 17:27조회 수 1119댓글 9

    • 글자 크기

제대 후 학점은 구멍났지, 뭘 어떻게 살아야 할 지도 모르고 진로도 결정못했지, 복학했는데 학교 공부는 '재미없고 하기싫다' 에서 '재미없고 해야한다'로 바뀌었을 뿐, 전공은 영 재미가 없어서 학점도 시원치 않았습니다.

 

그럭저럭 학점 메꿔가고 보수해가는데, 문득 졸업 전에 돈이라도 모아볼까 해서 목표를 잡았습니다.

 

머릿속에는 돈, 학점, 공부, 취업, 건강. 친구 등등만 차있고 스스로의 행복이 없는 그런 삶이었어요...

 

돈을 지금 천 만원 가까이 모으기는 했는데 뭔가 공허합니다...

 

모으기만 할 뿐 제대로 쓸 줄을 몰라서 ㅜㅠ

 

여자친구도 없고... 그래서 좀 현명하게 쓰는 법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주식 투자 안합니다. 술 잘 안마시고 담배도 안태우고 롤도 안함.)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해외여행다녀오세요 많은것들보고 오고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고온다생각하구요 아님 봉사활동을 해보세요 학교에서 하는거든 대외활동을 하든 많은 색다른것들을 해보세요. 내가 뭘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고 뭘하고싶어하는지 내가 무엇을 위해사는지 어떤자세로 살어야하는지 알수있을거예요
  • 그거 아직 덜모아서 그런거임 한 5억 정도모아보셈
  • @슬픈 솔새
    요즘 금리가 낮아서 30억은 모아야 되지않나요?
  • 취미 하나 하시는건 어떠세요?
    윗분이 여행 추천드렸으니 전 다른걸로..ㅎ
    돈 모으셨으니 돈 쓰는 취미 (사진 등) 나 돈 안 드는 취미 (독서 등) 상관없이 좋아하시는거 하나 파보세요!
  • 주식공부해서 투자하세요
  • 부럽다 그돈으로 하고싶은거 다 하셔요
  • 디씨 부갤에 맨날 통장인증 토익인증 올리시는 유동닉 분인거 같은데.. 자랑이면 자랑갤로 가시기 바랍니다. 그거 아니고 진지하게 고민인 경우면 걍 본인이 계속해서 어디다 쓰면 좋을지 생각하세요. 저는 조언 따라했다가 결과가 안좋다고 생각하니까 남 탓만 하게 되더라구요
  • 그럼 저주시면 됩니다 ^^
  • 정말로 쓰고 싶다면, 가치롭게 쓰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물론 단지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자립해서 유지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익구조를 가지면서요. 개인의 안정이나 발전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것에서 출발해서 재미가 있으면서 남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하면 됩니다. 거기에 기본적인 돈을 쓴다면 자신과 타인에게 동시에 가치있는 소비가 되겠지요. 거대 담론으로 이 사회에 대한 부조리나 안녕을 해치는 불의에 맞서 싸울 필요가 없고, 정말 생활 속에서 소소한 불편함을 몇몇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모아서 고쳐나가는 것...그런 모임을 만들고...그런 모임에 자신의 돈을 투자한다면, 자신의 발전과 만족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벤치마킹할만한 사례도 꽤 많이 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0708 한수원도 비전있지 않나요? ㅎ9 친숙한 참새귀리 2014.10.14
130707 근현대경제사 월수12시, 과제 내일까지 제출인가요2 깜찍한 솔새 2014.10.14
130706 요즘 도서관 24시간 하고있나요?6 운좋은 풍접초 2014.10.14
130705 한수원 종결14 참혹한 금붓꽃 2014.10.14
130704 농구공 바람 어디서넣어요?13 점잖은 은목서 2014.10.14
130703 여가생활에서의 법률문제5 까다로운 벼 2014.10.14
130702 [레알피누] 학교 추천채용 제한이 있나요? 유별난 홍가시나무 2014.10.14
130701 금요일 일어2 들으시는 분 흐뭇한 히말라야시더 2014.10.14
130700 화목 한시반 행정법2심성복 교수님 시험범위 아시는분 재수없는 겨우살이 2014.10.14
130699 아침 일찍 문여는 문구사 있을까요?...3 귀여운 만첩해당화 2014.10.14
130698 [레알피누] 원룸 양도 시11 점잖은 바위채송화 2014.10.15
130697 여자 면접용 정장도 추천좀 해주세요ㅠㅠㅠㅠ7 털많은 귀룽나무 2014.10.15
130696 스카이프 혹은 구글토크로 외국이랑 연결하면 말잘들리나요?4 배고픈 참죽나무 2014.10.15
130695 인문계열 취업을 준비하면서...7 유쾌한 풍접초 2014.10.15
130694 버스탈때10 따듯한 오갈피나무 2014.10.15
130693 생명과학과 김상우교수님 유전학1 촉박한 갈퀴나물 2014.10.15
130692 skt 명의변경!!!5 촉박한 애기메꽃 2014.10.15
130691 간단한 적분계산18 한가한 창질경이 2014.10.15
130690 이한숙 교수님 거시경제학 수업들으시는분들~~ 좀 도와주세요2 억울한 삼나무 2014.10.15
130689 연도 시간2 근엄한 패랭이꽃 2014.10.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