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0일 정도 사귀다가 님과 같은 이유로 결국 헤어졌습니다. 전 아예 뽀뽀도 못했었어요. 전 아예 대놓고 50일정도에 물어봤고, 조금만 있다가 진도를 나갔으면 한다 그래서 100일까지 기다려줬고 100일날 같이 밥먹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1년정도는 지나야 뽀뽀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더라구요;;; 그때부터였던것 같네요. 정말 많은 고민도 하고 어떻게든 참아보고 그 긴 100일 동안에 몸 안에 진심 사리 생겼던 것 같네요... 위 기간동안 생각한 후에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킨십에 대한 갈망을 억눌러야하니 여자친구가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히려 여자사람친구보다 더 못한 존재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같이 있는게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헤어지게 되었죠.
우린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못사귈 것 같다. 너랑 난 생각하는게 다른가봐라고 얘기하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게 끝을 냈습니다. 물론 전 여자친구는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보나 제가 여자친구의 성가치관을 지켜주기에는 불가능해보였거든요.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셨지만 여친분과 얘기를 해보고(제 경우처럼이나 혹은 여친분이 스킨십이 싫다 하셨을 때) 아예 보살이되거나 헤어지는것 둘 중 하나가 정답입니다. 주변에 간혹가다 분위기 잘 타서 확!! 해버리면 되지라는 개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20대에 그런 능력을 지녔으면 굳이 대학안다니더라도 그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 충분한 사람들이니 무시하시고요. 일반인들에게는 선택지가 보 to the 살 혹은 헤어짐 둘 밖에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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