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미묘하게 변한거같아요

글쓴이2016.06.05 00:14조회 수 2647댓글 4

    • 글자 크기
만난지 1년 좀 안되었는데
남자친구가 변한게 느껴져요

애정표현이 줄고 눈빛도 좀 변한거같고
카톡 말투도 친구같이 편해지고
초반에 많이 하던 사랑한다는 말도 이제 거의 안해요

씨씨라 매일 봐서 편해진건 어쩔수없는데
연애초반이 그립네요
밀당같은건 생각도 안했는데 필요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남자분들 이거 단순히 편해져서 그런건가요
아님 애정이 식은건가요?

너무 슬퍼요
대놓고 확 변한건 아니라 남친한테 말도 못하겠고..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남친이 연상??
  • 둘다요. 근데 이건 뭐 문제있는거라기보단 다들 겪게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인걸로 보이네요...
  • 앞으로 더 그럴거에요.
    오래사귄 연인은 달라요. 내일은 어제와 같을 수 없고,
    처음고백하던 그 두근거림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글쓴이분에게 하는 애정표현도 줄어들 거에요.
    그렇다고 정으로 만나는 걸까요 ? 아니에요.

    진정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믿음이 짙은 사람이 된거에요.
    간혹 여성분들은 "가족처럼 편한 사랑은 하기 싫어요." 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가족만큼 가까워서, 서로 숨만쉬고 있어도 아무 어색함이 없고
    서로의 버릇과 습관. 서로의 냄새와 향기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랑이 되는 거에요.

    대놓고 확 변하는 것과 서서히 미묘하게 변하는건 달라요.
    10년을 사귄 연인도 헤어지고, 단 2개월만에 결혼하기도 해요.
    사람일은 몰라요. 10년동안 뜨거울 수도 있고 2개월만에 인생을 걸 수도 있어요.

    답이 됐을지 모르겠어요. 초조해 말고 믿어봐요.
    혹시 1년동안 해주던 남자친구의 진심을 당연하게 생각하시진 않는지
    본인이 더 원해서 이전에 해줬던 것을 잊지는 않았는지.
  • @자상한 맑은대쑥
    닉값 지리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5383 여자 통통이랑 남자 통통하시는 분은 정말 통통하신건가요??5 특이한 산단풍 2015.06.14
35382 말럽에서 빠른년생 나이 어떻게하나요??12 기발한 부겐빌레아 2015.06.14
35381 빨리 자정이 되었으면.9 활달한 왕솔나무 2015.06.14
35380 마이러브 조건ㅋㅋ5 추운 조 2015.06.14
35379 프사 셀카 하셨나요?11 억울한 대추나무 2015.06.14
35378 남자분들 여자친구 옷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나요?13 적절한 마타리 2015.06.14
35377 근데 남자가 프사 셀카로 해놓으면 별론가요?2 다친 고욤나무 2015.06.14
35376 여자친구랑 1주년 기념으로!!!12 정중한 새팥 2015.06.14
35375 부산에 못 있겠어요11 세련된 산뽕나무 2015.06.14
35374 매칭녀님 카톡아이디 제발 허용좀3 흐뭇한 파인애플민트 2015.06.14
35373 언제라도2 까다로운 이질풀 2015.06.14
35372 마이러버 신청했는데11 느린 애기나리 2015.06.14
35371 프사보고 별로라고 생각해도6 억울한 대추나무 2015.06.14
35370 [레알피누] 솔직히 여자들 너무한게5 겸손한 졸참나무 2015.06.14
35369 중도에서 폰으로 마럽할라하는데 무리수인가요14 수줍은 칠엽수 2015.06.14
35368 마이러버2 안일한 찔레꽃 2015.06.14
35367 [레알피누] 마이러버..1 큰 은백양 2015.06.14
35366 사랑이 또 다른 사랑으로49 머리나쁜 미모사 2015.06.14
35365 .4 보통의 옥수수 2015.06.14
35364 005 해맑은 엉겅퀴 2015.06.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