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편애

똥마려운 산초나무2016.06.15 22:40조회 수 999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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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고 제 밑으로 두 살 차이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얌전하기만한 저랑 달리 밝고 싹싹해서 리더도 여러번 할만큼 주위 사람들한테 인기도 많고 인정도 받고 있어요.

밖에서처럼 집에서도 (약간 더 까칠하긴 하지만) 잘하는데 이상하게 아빠가 저를 더 예뻐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진짜 무뚝뚝해서 아빠랑 거의 말도 안하는데 말이죠. 뭐 시킬 일(설거지, 과일깎기, 커피 타오기, 흰머리 염색, 마사지 등) 있으면 동생을 찾고 맛있는거나 용돈은 항상 저만 챙기시거나 저한테 훨씬 더 잘해주세요.

저도 느낄만큼 편애가 너무 티나니까 제가 너무 안절부절 못하겠어요. 그래서 받은 용돈 동생에게 도로 주거나 음식도 안먹고 기다렸다가 동생 주는데 그래도 서러운지 몇번은 울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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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제가 보기에는 님이 더 좋아서 라기보다는 님이 걱정돼서 그런거 같은데요
    아버지 입장에서 동생은 어딜 내놔도 잘 할거 같은데 님은 딱 봐도 어딜 가서도 소심하게 손해나보고 그럴거 같아서 더 챙겨주는거 같음
    개인적인 생각입니나
  • @따듯한 구슬붕이
    오ㅋㅋㅋ 근데 동생한테는 만원도 안주면서 저한테는 10만원이 넘게 주시고... 그러니까 너무 눈치 보여요. 동생이 돈받았냐? 물어보면 어... 너 가질래? 하면서 주긴 하는데ㅋㅋㅋ 저랑 동생 사이까지 나빠질까봐 걱정이에요. 저는 지금처럼 하면 되나요?
  • @글쓴이
    정답은 없지만 끝까지 제 생각만 한번 써볼게요...
    아버지한테 솔찍하게 이야기 하시고 왜 편애하시는지 물어보고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면 편애하지 말아달라고 하시는게 님 마음도 편하고, 동생도 마음안아프고, 아버지도 마음 편하실듯
    제 생각입니다
    답이 없는거라... 사실... 님이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 @따듯한 구슬붕이
    ㅎㅎㅎ네 소중한 의견 고마워요!
  • 저도 여자고 여동생 있는데 아빠가 저한테 몰래 용돈자주주세요ㅋㅋㅋ 대놓고하면 동생 서운해하니까 몰래요ㅎㅎ 예~~~~전에 술드셨을때 첫째는 처음받은 선물같아서 동생보다 좋을 수 밖에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태어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아직 어려서 공감은 안되지만 님도 그런거 아닐까요??
  • @허약한 맑은대쑥
    오 그럴 수도 있겠네요ㅎㅎ 저도 아직 공감은 안되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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