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님은 대기업 갈거라면 인력 충분하다느니 그런식으로 미리 구체적으로 얘기했나요? 그냥 퉁쳐서 인력 충분하다고 얘기한 것 같은데.
그리고 이 사람은 이공계 자체에 흥미가 있어서 그러는건지 취업 때문인건지 님이 정확하게 아시나요? 저 사람이 말하는 바에 도움이 될 그런 조언이 아니면 그런 종류의 댓글은 달지 않는게 오히려 더 나았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인문대생이 이공계 들어와서 힘들어할 것을을 예로 들면. 고등학교 수학, 과학에 대한 기초가 없으므로 초반부터 힘듬. 예로 들면 미분적분 많이 쓰는데 간단한 미적분은 어찌어찌 한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꼬여도 이해가 안됨. 과학에서는 화학기호부터 막힘. 화학원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으므로 또 막힘. 과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물리학적인 기초가 없으므로 용어 마저도 생소함. 수업은 보통 원서, 원서로 된 ppt 많이 씀. 그 외에 그냥 못 따라갈거 눈에 보이네요..
윗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취업이나 전망때문에 이공계로 가시려하신다면 그냥 원래하시던 분야에 더 힘쓰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책을파고 본다한들 사고의 관점이 크게 다릅니다. 수학 물리 책을 본다한들 세상을 수학 물리와 연관해서 보는 사고력 자체가 이공계학생들에비해 떨어질 수 밖에없슺니다. 윗분 말씀처럼 조금만 꼬여도 그 간극을 이공계학생들은 기존 지식과 경험으로 뛰어넘고 헤쳐나가기 쉬울텐데... 그런 부분이 좀 어려우실겁니다.
하지만 본인 꿈과 뜻이 이공계쪽이라면 어쩔수없죠. 단지 많은걸 감수하셔야 할 수 있고 그렇기 감수해도 뛰어난 이공학도들에게 뒤쳐지기 쉽습니다.
수학,물리,화학에 관심도 많았고 센스도 있다고 생각하셔서, 고딩때까지의 수학,물리,화학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하는 가정하에 시도하시길.. 전 메이저공대인데, 좀 한다고 생각했지만 벽을 많이 느꼈어요 ㅜㅜ 진짜 윗분말씀처럼 조금만 꼬여도 기본 지식으로 이해하고 메꿔가는데, 그게 관건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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