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그녀가

촉박한 나도바람꽃2016.06.23 03:11조회 수 127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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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요 그 맘 알아요 그냥 말없이 돌아서요
떠나려 하는 그대를 찾지 못하게 멀리 가세요

내가 내가 불러도 대답 하지 마요
바보같이 난 그대를 붙잡고 싶을 테니까

내가 잘 해 준 게 하나 없어 미안 했어요
그대 두 눈에 눈물 고이게 한 남자라서
다시 어디선가 우연처럼 마주친대도
모른 척 할게요 못 본 척 할게요 행복해요

그녀가 나의 그녀가 오늘은 왠지 슬퍼 보여요

매일 매일 날 보면 웃던 그대인데
보잘 것 없는 나 하나 때문에 울고 있네요

나만 사랑해줘서 나만 바라봐줘서 난 행복했어요
나만을 믿어준 그대 가슴에 상처만 남겨주네요

다시 사랑 할 수 있는 사람 없을 거예요
그댄 내가 사랑한 마지막 사람이니까
내가 두 눈 감는 그날까지 잊지 못해도
어쩔 수 없어요 나에게 사랑은 그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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