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에서

친근한 대극2016.07.16 01:07조회 수 143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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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그녀와 견우가 헤어지기 전에

견우가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단어를 고르고 골라 편지를 쓰고

다음날 편지를 타임캡슐에 넣고 묻기 위해 그녀와 산에 올라간 후

견우에게 반대편 산에 가보라고 하고

"미안해 나도 어쩔수없는 여자인가봐" 라고 하는 장면에서

 

그녀가 왜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봐" 라고 한거죠?

어떤 기분으로 저 말을한지 궁금하네요 여학우분들 알려주세요

 

 

 

 

" 운명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우연이라는 다리를 놓아주는 거야 "

참 공감가는 대사네요

 

사랑학개론에서 자주 보았어요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죠" 라는말

만약 이민을 간다면 한국에서의 인연은 없는걸까요?

이민(선택) 에 의해서 인연(운명) 이 정해진다면 그걸 진짜 운명이라고 말할 수있을까요?

 

위에 대사처럼 "노력하는 사람에게" 우연히 다리가 놓여지는게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부산대 학우분들은 부디 아무 노력 없이 인연이 닿기를 바라지 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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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저는 남자이고, 엽기적인 그녀를 너무나도 감명깊게 봐서 생각날때마다 보는데요.

    제가 생각에 의하면, 그녀는 사고로 죽은 전남자친구가 있었고, 그 남자를 잊지 못하던 찰나에 , 전남자친구랑 닮은 견우를 만났죠.
    엽기적인 그녀라는 수식어처럼 그녀는 상당히 엽기적이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성스러움에는 근접하지 않죠. 하지만 대사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에서 그녀는 더 이상 엽기적이고 대찬 그녀가 아닌 죽은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한명의 평범하고 가녀린 여자임을 시인하는 듯 합니다.
  • @추운 만삼
    맞아요ㅠ 하소연 하자면.. 제가 엄청 털털하고 성격좋은 이미지인데.. 그런 편한사이가 좋다가도 다른 여자친구들한텐 막 조심하고 여자대우 잘 해주는 그런거 보면 저도 상여자취급받고싶어요ㅠ
  • @추운 만삼
    앞뒤장면생각하면 이게 맞는것같네요
    저도 속물처럼 견우의 배경을 생각했었네요
  •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올린 글 보신건가 ㅋㅋ
  • 저는 부모님이 견우 반대해서 집에서 비맞고 뛰처나오기도 하고 선보러도 가고 하는거 보면서 그냥 현실에 부딪혀서 그렇다고 생각햇는데 ... 제가 속물이엇네요 ㅎㅎㅎ
  • @조용한 천수국
    구급공무원은 구급끼리. 의사는의사끼리 약사는약사끼리 남자가 직업이전문직이면 여자는 안정적인교사공무원 인경우도 그렇게많지는않고 다끼리끼리만나는것같아요..
  • 사실은 어쩔수없는여자인가봐가아니라 어쩔수가없나봐... 이렇게말하지않았나요ㅋㅋ 저도 예전에궁금해서 찾아봤는데 ㅋㅋㅋㅋ
  • @생생한 감국
    어제 돌려본거라! 제가 적은게 맟을거예요ㅎㅎ
  • @글쓴이
    저도님과아주똑같이 여자가 있는줄알고 있었어요 개그코너도다그래서 세뇌되신걸수도.. 정확히는 나도 어쩔수가없나봐.. 이랬을꼬에염ㅋ
  • @생생한 감국
    방금 다시 확인했어요
    나도어쩔수가없나봐 2번
    나도 어쩔수없는 여잔가봐 1번 말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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