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친구랑 밥 먹는데(둘 다 여자에요) 옆 테이블에 여자 둘이 왔는데 진짜 좀 이상할 정도로 우리를 계속 쳐다보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 아는 사람들인가싶어서 봤더니(같은 고등학교인가 싶어서) 둘 다 초면에 나이도 우리보다 5살정도는 많아 보였어요 제가 친구 옆에 있는 여자가 나 계속 본다고 친구한테 말하니까 친구는 내 옆에 있는 여자가 자기를 계속 쳐다본다고...;; 아예 시선이랑 의자까지 우리쪽으로 돌려서 밥먹더라고요ㅋㅋㅋ.. 그날 이런저런 얘기한다고 저랑 친구는 저녁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했는데 옆테이블은 밥만 먹고 바로 나가더라고요 더 웃긴건 제가 창가에 앉아있어서 옆에 복도가 있었는데 그 여자 둘이 창문으로 계속 우리를 쳐다보면서 걸어가는거에요 너무 이상해서 나도모르게 그 여자 둘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저 여자들 계속 우리보면서 걸어간다고 친구한테 얘기했는데 나랑 눈 마주친 여자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후다닥 도망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친구랑 둘 다 어이없고 기분도 좀 나쁘고 그랬었어요 우리 또래도 아니던데...흠 뭐지 싶었어요 완전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왜저러지 싶고
님아 그냥 쳐다보는거예요. 그냥 쳐다봐도 째려보는 것 처럼 보이는 눈이 있어요. 솔직히 글만 읽으면 님이 상당히 자존심 센 유형 같아요. 피해망상은 아니지만 예민해보이는거죠. 원래 여잔 남자보다 여잘 많이 봐요. 남녀가 같이 있어도 여자를 더 많이 보는게 여자죠. 이뻐서도 보고 안이뻐서도 봐요. 옷을 잘입어서도보고 너무 야해서도 보죠.
아무 관심도 없는데 상대가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수도..? 원래 사람들은 다 자기 살기 바빠서 길에서 모르는 여자가 예쁘든 아니든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예쁘다한들 째려볼이유는 없지요 째려본다고 자기 외모가 더 근사해지는 것도 아니구만ㅋ 혹여 글쓴님이 그런 시선이 불쾌하면 그냥 무시하세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지실거에요.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타인에게 크게 관심이 없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