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아시는 분?

무심한 미국미역취2012.11.26 00:21조회 수 2402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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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누도 오랜만에 들어오는거 같네요..

 

저는

 

부산대학교를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에 들어간 신입사원입니다.. 

 

이런 취업난 시대에 큰 산을 넘긴 성공한 사람이고..

 

저도 그것을 인정하지만..

 

요즘 들어서 정말 자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교 시절부터

 

'저 곳에 들어가면 그나마.. 나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겠지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대기업에 들어왔지만.. 

 

하루가 지나고 몇주가 지나고

 

몇달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저 자신이..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느 누구를 사랑할 것이며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어느 누가 사랑해 줄까요..

 

특히 친구사이가 아닌 직장동료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기 어렵기에

 

갈수록 삶이 공허해지고 있네요..

 

정말 사춘기 중2병 같은 소리고..

 

정말 배부른 소리 인것을 알지만...

 

정말 배부른 소리 인것을알기에..속시원히 털어놓기도 조심스럽네요..

 

누군가..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 아시는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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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님은 (by 냉정한 곰딸기) 여친의 과거는 어디까지 인정해 줄 수 있어요? (by 일등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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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힘내세요 ㅜㅠ
  • 지하철에 타서 구걸하는 사람들만 봐도.. 내가 지금 이상황 이고민들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내가 많은걸 누리고 있는지 알겠더군요.
  • @난폭한 노루발
    백번 맞는 말입니다.
    그런 다짐하고도 뒤돌아서면 다시 공허해지고 외롭고ㅠ ㅠ
    제가 욕심이 많은건지 ~
  • 조건없이 나 자신을 무작정 사랑해주는게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작은것부터. 어떤것이라도. 외모든 성격이든.
  •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온전히 제가 하는 소리에 귀를 귀울여봤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하지만 현실과의 상충도 필요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본인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보는게 좋은 것 같네요.

    저는 그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정작 내 자신이 원하는 길을 포기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내가 원하는걸 해야한다고 생각했달까요...

    하지만 그래도 역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 능력은 갖추어야겠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자신의 욕망을 인정하고 존중한다.
  • 나는 나와 연애한다 추천합니다
  • 남일같지 않아서 글 남깁니다.
    저도 얼마 전 까지 정말 저 자신에 대해 자존감이 부족해서 항상 남과 비교하고 혼자 좌절하고 스트레스받고.. 하다가 체중도 거의 8키로 가까이 빠져봤었는데요.
    지금은 주변사람들에게 성격이 밝아졌다는 말 많이 듣구요, 저 자신도 예전과는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많이 다름을 느낌니다.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왔구요.
    일단 저 같은 경우는 한번에 무슨 계기로 확 변했다기 보단,
    남들하고 대화를 많이 했구요, 멀지 않은곳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좋은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좋은 영화도 많이 본 것 같네요.
    그런 사소한 것들에서 많이 생각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다니보니,
    지금은 더 많이 웃고,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더 활기차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변화하려고 힘써보세요! 충분히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자신을 존중해주세요.

    사람은 모두 가치있는 존재랍니다.
  • 사람들은 부정적인 측면이 더 근거있고 실재적인것으로 지각하려하는 경향이 본질에 내재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자각을 못하고 상황만이 계속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지금 본인깨서는 자괴감을 많이 느끼시고, 자격지심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서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안정감을 전혀 느끼시고 계시지가 않은것 같네요..
    대기업이라는 누구나 원하는 직장을 가졌는데, 지위적으로 성공한 사람인데 본인은 전혀 삶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구요...
    지금 본인께서는 나 자신이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딱 까놓고 생각해보세요... 무엇이 당신을 행복케 하는지두요,....
    부와 명예, 지위를 좇아 그자리까지 간것이라면 당신은 지금 마음이 허 하리라 봅니다.
    인생은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나 자신이 진실로 무엇을 원하며, 삶에 어떤의미를 가지고 살아 가는지 관철해 보십시요..
    그리고 나 자신의 목표를설정하고 그곳에 에너지를 모아 보세요...
    그런다면 지금의 고민은 충분히 해소 될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나 자신을 믿고 진실로 나에게 물어보세요 무엇을 원하는지...
    지금 그정도로 성공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런 생각 잘 하시고 좋은 판단 할것입니다.

    제 말이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화이팅입니당!~!~!
  • 있는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데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스스로를 긍정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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