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어디까지 호구짓해봤나요?

글쓴이2016.08.10 17:57조회 수 4450댓글 17

    • 글자 크기
제목그래도 어느정도까지 호구짓하셨나요?
저는 첫달 알바비를 여자 옷14만원짜리 사주고 나머지도 같이 노는데 전부다 쓰고 여자는 1원도 안내고...
두번째 알바비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의미로 다 줬는데 마마보이라고 욕먹고 우리둘 같이 노는데 안쓴다면서 혼났네요...

사실 더 많이 있지만 일단 이정도 저는 이제 그여자애 안보고 사니깐 ㄱㅊ 그때 내가 그냥 병1신 이었네 하고 좋은사람 찾을려 노력중!

저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밥 먹을때 마다 다 내주고 좋아한다는 한끼 밥값보다 비싼 카페음료 몇 번 사다주고 생일선물 베스트 1이라는 화장품 생일선물로 사주고 기타 무심한척 툭툭 던져줬던 선물만 셀수없이 많았습니다. 무거운짐 들어주고 밤에 집앞에 데려다주고 아픈날에 약은 못사다 줬지만 맛있는거 사다주고 그 외 잡다한일 전부 대신해준다고 했지만, 결국 그녀에게 부담이였고 그녀에게 저는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았을때 모두 접었습니다. 호구라면 호구겠지만 제가 좋아서한 짓이고 후회없고 아깝지도 않습니다. 이게 호구겠지만 혼자 짝사랑하면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만큼 퍼부어 줄 수 있다는걸 그녀가 아니였다면 알 수 있었을까 하면서 한펀으로는 고맙기도 합니다.
    호구라면 저에게 피해가 있어야겠지만 전 오히려 많은걸 얻었으니 호구라고 할 수도 없지요. 물질적인것만 보면 호구겠지만 크게 보면 물질적인걸 잃고 더 가치있는걸 얻게 해줬습니다.
  • 이래서 여자는 가려야함 친구사귈때 처럼
  • 여러가지 사주고 밥사주고 선물주고 ... 다 비슷하지않나요 . 이런식으로 했는데 헤어지고나서는 머... 빌어먹을 인간 빨리손절된게 다행이네 하고 그냥 화 삭히는거죠 지금이야 오래되서 그냥 아무런 느낌도 없고 아 그때 좀 멍청한 짓을 했었지 하고 말지만
  • 전 사귄지 200일이 지났는데도 꽃한번 받아본적 없어요....ㅜ슬프다
  • 모텔비 내봤네요
  • 근데 남자들은 여자 진짜 좋아하면 돈 쓰는거 안 아깝나요??
  • @뛰어난 향유
    이건희면 모를까 왜 돈이 안 아깝겠어요...
    아깝지만 좋아하니깐 그래도 기분좋게 쓰는거죠
  • 이쁘다이쁘다 귀엽다귀엽다 매일매일 아낌없이 표현해주고 숨김없이 다 보여주니깐 지가 뭐 된줄 알았는지 차데요ㅋㅋ
  • 아프다고 카톡와서 죽사들고 집앞에서 기다렸더니 전화 카톡안받아서 반나절 기다린거 같이 여행갈때 돈 다내기정말 지금 생각해도 후회하고 멍청한 것은 아무이유없이 내는 짜증도 다 그냥 져주고 받아준거요
    헤어지고 깨달은 것이지만 사람은 잘해주면 잘해주는 것에 적은하는 동물이더라고요
  • 글쓴이글쓴이
    2016.8.10 22:40
    위에분들은 다 사귄사이었네요.
    저는 고백하고도 사귀게 해주지도않고 제앞에서 저말고도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있는데 그중 나중에 이기는 사람이 사귀는거라면서 말했어요.
    까놓고 어장과 호구를 같이 당했죠 ㅋㅋ
    여자가말했던 다른남자도 떠난듯하고
  • @글쓴이
    헐... 님 멘탈이 대단하시네요. 버티기 힘든 상황같네요 상상만으로도
  • @훈훈한 복자기
    글쓴이글쓴이
    2016.8.11 00:19
    그때는 그냥 그 현실보다 만날때의 순간의 기쁨? 그거에 만족했어요. 전체적인상황은 너무 힘들었는데
  • @글쓴이
    ㅇㅁㄹ?
  • 솔직히 남자들 식당에서 맨날 돈 다 내는거 보면, 왜 저러나 싶음ㅋㅋ
  • 아무 이유없이 화내거나 짜증부려도 다 받아주고 져주고 달래준거요. 이젠 제가 생각했을때 합당한 이유없이 저런다면 그냥 헤어질거 같네요. 그땐 어린 마음에 너무 좋아하니까 다 받아주고 잘못한것도 없는데 잘못했다고 없던 이유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었는데..
  • 남녀구분없이 같은 학생처지에 집에서 용돈받아쓰거나 알바해서 돈버는데ㅋㅋㅋ뭐하는 짓들인가 싶네요
  • 가나초콜릿 사줬습니다. 그것도 무려 2천원짜리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3 반짝이에317 흐뭇한 갯메꽃 2015.05.24
58722 .272 황홀한 망초 2016.04.20
58721 .234 꾸준한 복숭아나무 2016.01.07
58720 결혼 뒤 경제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228 똑똑한 아왜나무 2016.08.30
58719 자기관리 안하고 번호따는거203 해괴한 해당화 2019.07.17
58718 마이러버 ㅠㅠ183 침울한 노랑물봉선화 2018.05.20
58717 [레알피누] .177 납작한 맥문동 2019.07.29
58716 .177 끔찍한 고추나무 2015.05.17
5871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74 참혹한 담쟁이덩굴 2015.06.16
58714 저기 원나잇 있잖아요.173 따듯한 왕원추리 2019.02.09
58713 나이차 좀 나는 사람이 좋은데173 때리고싶은 원추리 2015.05.19
58712 북문 번호따던 남자172 흔한 천남성 2016.08.24
58711 82년생 김지영(길지만 한번만 읽어주세요)169 끔찍한 섬백리향 2017.09.19
58710 마이러버 남자 나이169 방구쟁이 머위 2016.06.24
58709 갤럭시 쓰는 여자가 진짜 참된여자임167 침착한 명아주 2018.02.14
58708 .167 훈훈한 고란초 2016.05.15
58707 .152 유능한 굴참나무 2020.03.18
58706 [레알피누] 공대남분들151 교활한 봉의꼬리 2015.05.06
58705 [레알피누] .150 황홀한 개별꽃 2019.03.09
5870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49 부자 곰딸기 2014.12.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