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어디까지 호구짓해봤나요?

생생한 꽃댕강나무2016.08.10 17:57조회 수 445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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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래도 어느정도까지 호구짓하셨나요?
저는 첫달 알바비를 여자 옷14만원짜리 사주고 나머지도 같이 노는데 전부다 쓰고 여자는 1원도 안내고...
두번째 알바비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의미로 다 줬는데 마마보이라고 욕먹고 우리둘 같이 노는데 안쓴다면서 혼났네요...

사실 더 많이 있지만 일단 이정도 저는 이제 그여자애 안보고 사니깐 ㄱㅊ 그때 내가 그냥 병1신 이었네 하고 좋은사람 찾을려 노력중!

저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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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없는 남친에대한 내 마음 다스리는 방법 (by 태연한 다릅나무) 진짜 미안하면 연락못할수도있어요 (by 특별한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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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픈 복숭아나무
    2016.8.10 18:15
    댓글 추천 3 비추천 1
    밥 먹을때 마다 다 내주고 좋아한다는 한끼 밥값보다 비싼 카페음료 몇 번 사다주고 생일선물 베스트 1이라는 화장품 생일선물로 사주고 기타 무심한척 툭툭 던져줬던 선물만 셀수없이 많았습니다. 무거운짐 들어주고 밤에 집앞에 데려다주고 아픈날에 약은 못사다 줬지만 맛있는거 사다주고 그 외 잡다한일 전부 대신해준다고 했지만, 결국 그녀에게 부담이였고 그녀에게 저는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았을때 모두 접었습니다. 호구라면 호구겠지만 제가 좋아서한 짓이고 후회없고 아깝지도 않습니다. 이게 호구겠지만 혼자 짝사랑하면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만큼 퍼부어 줄 수 있다는걸 그녀가 아니였다면 알 수 있었을까 하면서 한펀으로는 고맙기도 합니다.
    호구라면 저에게 피해가 있어야겠지만 전 오히려 많은걸 얻었으니 호구라고 할 수도 없지요. 물질적인것만 보면 호구겠지만 크게 보면 물질적인걸 잃고 더 가치있는걸 얻게 해줬습니다.
  • 의연한 낙우송
    2016.8.10 18:23
    댓글 추천 2 비추천 1
    이래서 여자는 가려야함 친구사귈때 처럼
  • 키큰 귀룽나무
    2016.8.10 18:2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여러가지 사주고 밥사주고 선물주고 ... 다 비슷하지않나요 . 이런식으로 했는데 헤어지고나서는 머... 빌어먹을 인간 빨리손절된게 다행이네 하고 그냥 화 삭히는거죠 지금이야 오래되서 그냥 아무런 느낌도 없고 아 그때 좀 멍청한 짓을 했었지 하고 말지만
  • 친숙한 가지복수초
    2016.8.10 18:4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전 사귄지 200일이 지났는데도 꽃한번 받아본적 없어요....ㅜ슬프다
  • 무좀걸린 참회나무
    2016.8.10 19:3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모텔비 내봤네요
  • 뛰어난 향유
    2016.8.10 20:35
    댓글 추천 1 비추천 2
    근데 남자들은 여자 진짜 좋아하면 돈 쓰는거 안 아깝나요??
  • @뛰어난 향유
    다부진 수크령
    2016.8.10 20:55
    댓글 추천 1 비추천 0
    이건희면 모를까 왜 돈이 안 아깝겠어요...
    아깝지만 좋아하니깐 그래도 기분좋게 쓰는거죠
  • 머리나쁜 개양귀비
    2016.8.10 21:08
    댓글 추천 3 비추천 1
    이쁘다이쁘다 귀엽다귀엽다 매일매일 아낌없이 표현해주고 숨김없이 다 보여주니깐 지가 뭐 된줄 알았는지 차데요ㅋㅋ
  • 쌀쌀한 방동사니
    2016.8.10 22:27
    댓글 추천 1 비추천 0
    아프다고 카톡와서 죽사들고 집앞에서 기다렸더니 전화 카톡안받아서 반나절 기다린거 같이 여행갈때 돈 다내기정말 지금 생각해도 후회하고 멍청한 것은 아무이유없이 내는 짜증도 다 그냥 져주고 받아준거요
    헤어지고 깨달은 것이지만 사람은 잘해주면 잘해주는 것에 적은하는 동물이더라고요
  • 글쓴이글쓴이
    2016.8.10 22:4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위에분들은 다 사귄사이었네요.
    저는 고백하고도 사귀게 해주지도않고 제앞에서 저말고도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있는데 그중 나중에 이기는 사람이 사귀는거라면서 말했어요.
    까놓고 어장과 호구를 같이 당했죠 ㅋㅋ
    여자가말했던 다른남자도 떠난듯하고
  • @글쓴이
    훈훈한 복자기
    2016.8.10 23:4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헐... 님 멘탈이 대단하시네요. 버티기 힘든 상황같네요 상상만으로도
  • @훈훈한 복자기
    글쓴이글쓴이
    2016.8.11 00:1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때는 그냥 그 현실보다 만날때의 순간의 기쁨? 그거에 만족했어요. 전체적인상황은 너무 힘들었는데
  • @글쓴이
    도도한 메타세쿼이아
    2016.8.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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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ㅁㄹ?
  • 나약한 빗살현호색
    2016.8.10 22:5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솔직히 남자들 식당에서 맨날 돈 다 내는거 보면, 왜 저러나 싶음ㅋㅋ
  • 무심한 소리쟁이
    2016.8.11 01:4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아무 이유없이 화내거나 짜증부려도 다 받아주고 져주고 달래준거요. 이젠 제가 생각했을때 합당한 이유없이 저런다면 그냥 헤어질거 같네요. 그땐 어린 마음에 너무 좋아하니까 다 받아주고 잘못한것도 없는데 잘못했다고 없던 이유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었는데..
  • 태연한 솔새
    2016.8.11 09:3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남녀구분없이 같은 학생처지에 집에서 용돈받아쓰거나 알바해서 돈버는데ㅋㅋㅋ뭐하는 짓들인가 싶네요
  • 촉촉한 자주괭이밥
    2016.8.11 16:5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가나초콜릿 사줬습니다. 그것도 무려 2천원짜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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