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나는 왜 태어날수 없었나"편 너무 가슴아프네요.

재수없는 흰괭이눈2016.08.15 10:27조회 수 3201추천 수 8댓글 3

    • 글자 크기

경상도 사람들을 보리문디라고 부르는걸 평소에는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였는데

그알보고 우리 사회에 한센병(나병)에 대한 편견이 정말 뿌리깊다는 하나의 증거가 되어버렸네요.

 

임신8개월 한샌병 병력자 여성을 강제로 낙태시키고, 아직도 숨이 붙어 있는 낙태된 아이를 바스켓에 담아

엄마에게 보여줬다는 얘기.

 

그러고서 의사가 하는 말이

"까마귀가 까마귀를 낳지 까치를 낳을 수 있느냐"는 말.

 

그 낙태된 태아들을 포르말린병에 넣어 

보여주며 자녀를 낳지 말라는 경고수단으로 삼았던 잔인한 행위.

 

여성의 자궁적출, 복구불가능한 남성정관제거 수술.

 

초등학교 입학도 거부당한 아이들.

 

소록도에서 한달에 한번 길 양끝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 허가되었던 부모와 자식.

 

무엇보다 아직도 존재하는 모자보건법의 강제낙태규정.

그것의 기원이 나치독일당시 독일유학출신 우생학자들의 주장이었다는 사실 등등

 

인권이 철저하게 외면된 우리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 글자 크기
오늘 순버 (by anonymous) 흔히 말하는 공기업 (by 안일한 나도밤나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그것이 알고 싶다 "나는 왜 태어날수 없었나"편 너무 가슴아프네요.3 재수없는 흰괭이눈 2016.08.15
76650 흔히 말하는 공기업3 안일한 나도밤나무 2016.08.15
76649 마스카라 한 통 얼마만에 쓰나요??8 섹시한 뽀리뱅이 2016.08.15
76648 자유관 리모델링6 일등 새박 2016.08.15
76647 파병가는 방법있나요?16 따듯한 풍접초 2016.08.15
76646 [레알피누] 외국인 튜터링과 영재교육창의성계발 싸강6 기발한 무궁화 2016.08.15
76645 해커스 1000제 -1 lc파일 있으신분2 흔한 불두화 2016.08.15
76644 긱사밥6 침착한 호두나무 2016.08.15
76643 감사합니다14 적나라한 박하 2016.08.15
76642 내일중도여나요??6 바쁜 돌가시나무 2016.08.15
76641 라시아공연예술과 인행심 비슷하죠?8 다부진 말똥비름 2016.08.15
76640 남자 정장 입을 때 와이셔츠 소매끝이 드러나게 안입으면6 황송한 봉의꼬리 2016.08.14
76639 혹시 여자분들 중에..3 어설픈 만삼 2016.08.14
76638 고토 교수계획표 원래 잘 안 올라오나요??1 피로한 돌콩 2016.08.14
76637 [레알피누] 효원튜터링2 늠름한 봄구슬봉이 2016.08.14
76636 심슨 능력자였네요;;7 쌀쌀한 돌마타리 2016.08.14
76635 학교 시험지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요?3 태연한 제비동자꽃 2016.08.14
76634 등록금1 더러운 고로쇠나무 2016.08.14
76633 08학번 고학번 복학하시는분 없으시죠?ㅜㅜ28 건방진 측백나무 2016.08.14
76632 사랑니 발치해야하는데 대학병원 추천해주세요!14 까다로운 밤나무 2016.08.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