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연합을 반대하시는 것 입니까? 아니면 통합을 반대하시는 것 입니까?

글쓴이2016.09.24 21:10조회 수 1350추천 수 2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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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참 말들이 많아 떠들썩 하죠?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연합을 반대하시는 것 입니까? 아니면 통합을 반대하시는 것 입니까?

 

우선 용어적 정의부터 먼저 따져본다면.

 

국어사전 단어1-5 / 121건

  • 연합3 (聯合) [연합] 발음 듣기 중요

    [명사]
    1.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 서로 합동하여 하나의 조직체를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조직체.
    2. <심리> [같은 말] 연상13(聯想)(하나의 관념이 다른 관념을 불러일으키는 현상).
    3. <언어> 소쉬르의 언어학 이론에서, 형태나 의미가 유사성이 있는 언어 요소들은 사람의 기억 속에서 ...
    [유의어] 결합, 연계3, 연맹

  • 통합 (統合) [통ː합] 발음 듣기 중요

    [명사]
    1. 둘 이상의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하나로 합침.
    2. <교육> 아동 및 학생의 생활 경험을 중심으로 학습을 종합하고 통일함. 또는 그런 일.
    3. <심리> 여러 요소들이 조직되어 하나의 전체를 이룸. 또는 그런 일.
    [유의어] 도합, 응집1, 종합

정도가 되겠네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연합의 경우 EU 같이 각 유럽국가들의 개개인의 정체성은 유지한체 연합을 하는 방식이 되겠고.

통합의 경우 부산대와 밀양대의 통합같은 (쉽게 예를들어) 한쪽이 다른 한 쪽을 포섭하는 방식이 되겠군요.

 

다만, 제가 이 어그로성 주제를 끈 이유에는, 제곧내 우리는 연합이 싫은 것 입니까? 아니면 통합이 싫은 것 입니까?

 

직설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등학생들의 학교 인지도나 입결이 그 학교의 경쟁력(취업의 양과질)로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들이 그 학교를 가고싶어하는지 마는지에 따라 그 학교의 질이 결정된다는 말입니다.

학교의 수준이 결국 정치의 결과물에 의하여 사회적, 그것도 굉장히 제한된,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관점이 과연 옳은 관점일까요?"

미성년자를 비하할 의도는 없지만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급식충들이 판단하는 기준에 의해 자기 인생을 결정하실 것 입니까?

판단은 개인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요할까?

결국 대학을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말로 학문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오셨습니까?

그러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 열정과 의지를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냉정하게 말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적맞춰서, 간판 따지며 오는 경우가 많았겠지요.

 

문과기준 한해 행정고시 합격자가 5명 이하인 행정학과.

CPA (메리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10위권에 간간히 유지하는 경영학과.

흔히들 말하는 아웃풋이 있죠.

이 지표들만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과연 부산대의 학풍자체나 학교의 지원이 다른 서울의 학교들과 비교하였을 때

더 나은가? 에 대한 질문에

과연 당신들은 스스로 떳떳할 수 있습니까?

 

1류가 아니라고 위안하면 괜찮습니다. 2류여도 충분히 먹고 살지요.

다만 당신의 욕망은 그 정도 입니까?

 

사실 그 정도라도 뭐...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마련이죠.

다만 누구에게나 욕심이란 것은 있고, 한 번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화려한 인생을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누구나 동경하지만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산대에 오실 정도의 학생이라면, 어떠한 난관이라도 노력만한다면 극복 할 수 있는 지적수준은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낸것은

"입결이 중요한 것이 아닌 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자기 인생에 있어서 더 중요하다" 라는 것이고

부산대 정도면 원하시는 일에 있어서 학벌에 크게 가산점이 있지도 않지만 그래도 손해는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연합과 관련하여 입결이나 분배의 문제를 떠나서

궁극적으로 부산대 자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며

키워진 파이에 있어서 각 구성원이 더 성숙한 지성인으로써 사회에 진출하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현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어떻게 진행된다는 말은 없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고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에 있어서 시류에 편승할지 아니면 가만히 앉아서 도태될 지는 각자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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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하신 붓싼 유니버씨티 학우분들은
    연합이든 통합이든

    미개하고 더어러운 부경대 해양대 포함 타대와는
    말도섞기 싫다십니다 ^^~
  • @활동적인 참나물
    예 말도 섞기 싫습니다. 양심없이 통합하면~ 하며 본인들의 노력 부족을 타 학생의 노력에 편승해 묻어가려는 미개인들과는 상종도 하기 싫습니다.
  • 연합과 통합의 차이가 적은건 둘째 치고, 원래 교육부의 계획은 통합이였지요. 이후에, 여론이 안좋으니 연합으로 바꾼건데, 사실상 무슨 차이가 있는 계획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말만 바뀐거 같은데.
  • 그리고 본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고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말 자체가 웃긴거 아닌지요. 도대체 어떤 플랜이 있는지 모르는데 찬성을 합디까. 우려되고 본인들이 손해볼거라는 '반대' 측 입장은 플랜이 없기 때문에 이해가능한데, 그 '반대'를 '자세한 계획이 없기때문에 하지마라'는건 논리적으로 웃긴거지요.
  • @근엄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1:37
    "본인들이 손해볼거라는 '반대'측 입장은 플랜이 없기 때문에 이해가능한데, 그 '반대를 '자세한 계획이 없기 때문에 하지마라' 는 건 논리적으로 웃긴거지요."

    이게 더 논리적으로 웃긴것 같은데요...??...
    어쨋던 간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방안이 없고, 이 사회가 정말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각 구성원이 진정한 지성인이라면 타인이 무슨 주장을 하는지에 대해서 적어도 들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습니다.
  • @글쓴이
    무슨소리신지? 정확한 플랜이 없기 때문에 연합시에 올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것에 대한 답변이 없는셈인데요? '민주주의' 니 '지성인' 이니 하는 말로 물타기 하지 마십쇼
  • @근엄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1:43
    반대 입장에서 님 말을 그대로 이용해서 말해보자면

    무슨소리신지? 정확한 플랜이 없기 때문에 연합을 반대할 시에 올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것에 대한 답변이 없는셈인데요? 당신 의견은 그냥 겉만 번지르르한 포장일 뿐입니다.

    라고 느껴집니다.
  • @글쓴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이 안건은 '연합을 하겠다' 에 대한 '반대' 인데요. 찬성측에서 정확한 플랜이 있어야 한다구요. 그래야 그 입장에 대한 답변이 가능한거고.
    근데 그게 없으니 반대측에서 자기 입장을 내놓는거구요.

    뭔 주장을 하려는 쪽이 플랜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주장하는게 맞는거지요. 그게 아니라면 반대쪽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틀리지만 않으면 반대주장 하는건 당연한거고.

    자꾸 순서상의 이해도 없이 '포장' 이니 이런 단어 쓰는건 무지의 표현인가요
  • @글쓴이
    정확한 플랜이 가이드 라인을 잡아줘야 '이런 불이익이 없겠구나' 가 되지요.
    '그게 없으니 불이익이 이렇지 않을까?' 하는 반대측 입장은 오히려 당연한 반응이구요.

    제발 거꾸로 생각을 하지 마세요. 스스로.
  • @근엄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1:44
    그렇다면 가이드 라인을 잡는다면?

    아니면 그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라도 '듣기라도' 할 의향은 있으십니까?
  • @글쓴이
    바봅니까? 듣기라도 할 의향이요? 당연히 듣죠. 근데 그전에 그걸 먼저 들고 오는게 순서인거 같은데요?
  • @글쓴이
    애초에 들고 와서 얘기를 해야 맞는건데 도대체 순서를 죄다 반대로 이해하고 계시니. 딱히 드릴 말도 없네요.
  • @근엄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14
    들어만 주신다면 당신을 정말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다만 여론은 그렇지 않거든요.
    애초에 들을 생각조차 없어요.

    님도 다른글들을 읽어보신다면 알겠지만
    다른 글에서는 "아직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만능의 보검인가?" 라는 글까지 나온 지경입니다.
    애초에 사람들은 지적 생명체로써 더 나은 방안에 대한 논의나 토론하기 조차 싫어합니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행동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답변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어떻던 간에 우선 남의 말을 경청하려는 당신의 생각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 @글쓴이
    제발 혼자 깨어있는척 헛소리 하지 마시길. '만능의 보검' 글도 마찬가집니다. 반대하는 측을 자꾸 소통단절과 글쓴이처럼 이익만을 좇는것 처럼 프레임에 가둬놓는거 아닙니까.

    그 글의 글쓴이도 간담회도 듣고 찬반 의견 다 들은걸로 사료됩니다. 근데 자꾸 반대하는 측을 '플랜이 없는데도 반대' 하는 소통단절된 프레임으로 보는거 아닙니까. 실상은 찬성측이 플랜을 먼저 제시 해야 될 문제인데 반대로 생각하니까.

    제발! 제발! 순서 거꾸로 해서 인과관계를 거꾸로 생각 좀 그만하세요.
  • @근엄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47
    입증책임과 관련하여 찬성측이 제시해야하는가 반대측이 제시해야하는 것은 색다른 문제이긴 하네요.
    다만 생각하는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항상 무엇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생각하는 것을 모두 실행하지는 않지요.

    통합에 반대하신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시기 보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대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찬성측이 그렇다해서 사회악도 아니고 잘못한 사람들도 아닌데 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해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어차피 이러이러하다고 곧 주장을 할 것인데, 아직 뭘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실행방안이 정리 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나는 옳고 니가 일단은 나쁜놈이니깐 내 생각을 바꾸려면 니가 나를 설득시켜봐 하는 태도는 굉장히 신선하네요.
  • @글쓴이
    무죄를 주장하라는게 아닙니다. 무언가 변화를 주장하는 측은 당연히 근거가 있어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내가 옳고 나쁘다의 관점이 아니라 당연한거구요.

    이해를 못하시니 예시를 들어주지요.

    쓰레기 소각장이 필요해요? 근데 이게 다들 꺼리는 시설이라구요. 이럴때 순서는

    1. 쓰레기 소각장 필요성의 공론화
    2. 부지 선정
    3. 선정한 지역의 설득(이익이 되는 시설들도 같이 지어주는등)
    4. 합의 후 건설

    3번의 설득은 지역민들(일단 반대 하겠지요)에게 지어야 되는 명분과 이득이 될 조건(예를 들어 공원)들도 붙여서 하겠지요?

    이 과정에서 쓰레기 소각장 건설
  • @글쓴이
    의 찬반은 옳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닙니다. 단지 설득과정에서 지역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지역민들 입장을 수렴하는거구요.

    이게 그토록 주장하시는 '민주주의' 라구요
  • @글쓴이
    실행방안이 정리도 안됬는데 예산을 따니 신청하는건 학생들 의사를 무시하는 거구요.

    그토록 말하시는 '민주주의' 가 아니구요. 무죄의 증명이 아니라 필요의 증명은 당연한 사항이고.
    그건 당연히 실행측에서 제시하는거고.

    제발 무지를 그만 드러내시길.
  • @근엄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3:09
    크.. 행정학적 관점에서의 접근.. 잘 읽었습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하신
    1. 쓰레기 소각장 필요성의 공론화
    이전에 그 사업을 추진하려는 기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지금은 공론화하기 이전에 개인의 생각조차 정리하지 않은 상태이고
    관계부처와 따로 상의 아닌 상담을 한 것이 매스컴을 타 이해관계자들이 멋대로 떠들 뿐이고.

    기본계획은 실제 구속력은 없습니다. 청사진적 성격으로 고로 일반인이 행정소송을 들고 따질 여지 조차도 없죠 (행정학과가 아니라서 자세하게는 모릅니다.)
    다만 관리계획에 가서 실제 어떠한 것을 설치하고 말고에서는 따질 수 있습니다.

    아직은 기본계획만 제시한 상태이거나 그 조차도 안 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가 뭐라한들 국민이 따지는게 과연 옳은 건가요?

    행정학과 학생이 아니고 개인의 무지 때문에 이에 더 깊숙한 논의는 못하겠지만
    그 쪽 관점으로 본다면 아직 말 그대로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 @글쓴이
    기본 계획도 안됐는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332624

    처럼 총장이 그 주제를 가지고 발표하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151319

    이렇게 열심히 어필도 하시고?
  • @글쓴이
    오히려 공론화 조차 생략하고 3,4번으로 직행인데요.
  • 그리고 본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건 대학 뿐만 아니라 어딜가나 공통입니다. 통합되어서 대학의 질이 낮아지든 높아지든 그건 언제나 개인의 몫입니다. 한마디로 필요없는 내용인데요.
  • 파이를 늘리고 싶으면 '설득할 만한' 플랜을 학우들에게 이해시켜야죠. 그게 안되니 (일단은) 반대가 많아 보이는 거고.

    설득할 만하고 이해관계가 맞는 제안을 거절할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게 안되고 있으니 이 사단이 나는거고.
  • @근엄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3:32
    글쌔요. 행정학 전반을 배우지 않은 무지한 사람으로써 이야기를 하겠지만.

    국계법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기본계획수립 절차에 있어서도 공청회 개최 같은것을 한다지만 사실상 실제 의견을 듣기보단 면피용으로 한다고 알고있고.
    실제 아직까지의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얻는 피해는 없으니 기본계획 단계로 밖에 안보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실제 관리계획에서 학생들의견을 따르지 묵살하고 진행시킨다면 시위를 하건 쳐들어가건 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과격하게 피력하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보입니다.

    이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냐에 대한 논의는 이 글 안에서 만으로는 의견을 좁히기 힘들것이라 생각되니 더 이상하는 것은 서로에게 안좋을 것 같습니다.

    공익과 사익은 언제나 충돌하기 마련이죠.
    공익이 많은 부분에서 우선하지만 다만 사익이 그 안에서 침해되었을 때 구제책은 어찌 됫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수단과 방법이 다를 뿐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토론이였습니다.
  • @글쓴이
    그냥 자꾸 이상한 말로 말을 돌리시는 재주가 있네요. 말만 번드르르하다는 말 돌려드릴게요. 더 이상은 몰가치한 토론에 시간낭비 안할랍니다.
  • 한마디로 입시하는 고딩들이 논하는 소위 입결이라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한것이 아니고, 지금 학교를 다니는 여러분이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입결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연합에 찬성해도 됩니다. 이게 글쓴이 주장 맞죠?
  • 뭔 소리인지.. 우리나라에선 입결이 다인데 그런말할거면 대학평준화 된 유럽가서 하시길
  • 통합하자고 누가 자꾸 그러냐고요?

    “지역별로 국립대의 연합대학을 설립해야 한다. 부산에는 부산대·한국해양대·부경대·부산교육대 등 4개 국립대가 있다. 이의 연합대 총장을 두고 그 아래에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강점분야 특성화를 이룬 4개 특성화 대학을 두는 것이 핵심이다. 연합 초기에는 대학별로 운영체계를 유지하면서 교류협력으로 대학 간 장벽을 없애고 학문별 수월성을 고려한 특화분야를 통합하고, 완성단계에선 연구·교육·인력양성 중심대학을 둔 하나의 대학체제로 운영하면 된다. ”

    총장님 본인피셜이요

    정체성 유지 뭐 이런 얘기 좀 그만 좀 하세요. 총장님이 결국 하나로 만드시겠답니다.
  • @해박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1:40
    그게 좋을지 나쁠지는 현 상황으로는 모르는 거자나요?
    마음에 들어서 결혼했는데 그 사람이 진정으로 나쁜사람이였는지 좋은사람이였는지는 겪어봐야 아는 것이구요.
    무조건 상대방을 나쁘게 생각하기보다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결혼전 그 사람이 주어진 정보에 의해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판단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판단 기준조차 없을 뿐이죠
  • @글쓴이
    그렇죠. 좋을지 나쁠지는 앞을 내다보지 않는 이상 모르니까 일단 전부 해봐야 겠죠. 그러니까 뭐든 한 번 쯤 해보는게 좋지 않겠어요? 한 번 이렇게도 죽어보고 저렇게도 죽어보고.. 한번 씩 다 해봐야 어떻게해야 잘 죽는지 잘 알텐데 뭐 그걸 다 할 수 없는 건 참 안타깝긴 하네요.

    일단 먼저 뒷통수 때린 건 총장님이에요. 총장님은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을 거라는 말을 하기보다는 취임사에서 먼저 자기가 그걸 하겠다고 밝혔고, 거기다 반발하니까 안하겠다고 해놓곤 언론에다가 상공인들이 밀어붙이라고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물론 또 그것도 오해다 라고 하니까 믿는 학생분들이 있습니다만, 적어도 그걸 또 믿는게 그다지 합리적이라고 생각지는 않네요. 총장님을 옹호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에드 혹이 들어가야 하거든요.
  • @해박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1:54
    총장님은 따로 학생회가 찾아갔을 때도 설명을 하고
    많은 부산대 학생들이 듣는 따른 강연회에서도 자신의 의도와 목적을 피력하셨습니다.

    그에 따른 학생회의 대답은 통폐합에 관한 pros and cons 가 아닌
    (1) 총장은 찬반투표에 대한 투표비용을 지원해 주지 않는다
    (2) 니 말은 듣기 싫고 난 무조건 반대하고 내 의견을 따르지 않는 너는 권위를 내세운 독단적인 결정이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안하겠다고 한다는 것 맞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제대로 구상해서 말해보고 구성원들이 아니라고 한다면 안하겠다라는 것이지
    그것을 멋대로 짤라서 무조건 안하겠다 라고 말씀하신게 아닙니다.

    우선은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먼저 아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글쓴이
    총학이 찾아간 건 이미 그 이전에도 또 있었구요, 애초에 구성원들이 안하면 안하겠다면서 언론에다가는 상공인들이 그냥 밀어 붙이라고 말한 것 자체가 참으로 총학의 선동이겠군요. 애초에 밀어붙인다는 걸 뭘 밀어붙인다는 걸까요? 제 생각엔 학생들이 반발할 건 너무 뻔하니까 그거 무시하고 그냥 강행하란 얘기로 밖에 안 들리던데? 애초에 취임사에서부터 그걸 말한 것 자체가 그냥 비전이라면 말씀하실 리가 없는 일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정말로 총장님이 아주 천천히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종합적인 계획을 말씀하시겠다는 뜻이시더라도, 그렇더라도 지금 나타나는 비판 자체를 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이유로 막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죠. 애초에 총학에서 선거를 한다고 해서 그게 곧 바로 반영되는 건 아닙니다. 지금 현재 단계에서 학생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건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죠. 설령 총장님이 정말로 곧으신 뜻이 있다면 그 때 가서 학생들을 설득하면 될 일이고요. 근데 왜 도대체 그런 의견 표출 자체가 잘못이라는 거죠? 학생들이 그게 안 좋다고 생각을 하면 총장님이 그 계획을 못 만듭니까? 총학의 투표가 언제 그런 강제성이 있나요?

    만약 총학의 투표가 님이 말씀대로 정말로 선동에 불과하고, 총장님께 학생들이 오해가 있는 거라면, 그건 그 때 가서야 물려도 될 일입니다. 물론 그걸 위해서 총장님은 더 열심히 설득을 하셔야 겠지만요. 일단 현재 학생들이 보기엔 그 무슨 방법을 통하더라도 통합 그 자체에 대한 이점이 전혀 없어보이고, 그래서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그런 의견을 고작 '급식충의 입결 타령'이라느니, '왜 총장과 정부를 못 믿느냐'며 신앙 간증을 강요하시는 건 찬성 측의 입장이고요.
  • @해박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10
    여론은 어떻나.
    “부산의 상공인들은 전부 연합대 하라 한다. 밀어붙여라 한다. 지난 7월 부산대에서 열린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회장 충북대 윤여표 총장)에 참석한 8개 대학총장도 연합대 구축에 동의하고 지역별로 모델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라는 면에서 봤을 때, 상공인들이 이렇게 말했다면 오히려 찬성해야할 부분 아닌가요?
    공부 왜 하시나요?
    진정한 자아실현을 위하여? 아니면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솔까말 먹고살라고, 취업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의미에서 기업입장에서 우수한 인력들을 뽑기위해서 찬성하고 있는데 상공인들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상업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들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실리적인 관점 아닌가요?
  • @글쓴이
    그러니까 지금 학교 통합 얘기 나오는데 왜 그 사람들이 통합하라고 밀어 붙여야 한다는 말이 나와야 하죠? 그러니까 학생들은 틀렸고 상공인이 옳으니까 상공인 말대로 하는게 옳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결국 정말로 반대하는 입장에선 이렇게 넋놓고 있다간 지혜로우신 상공인님들의 말씀을 따라 총장님이 통합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겠군요.
  • @해박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17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으로써 "내" 그렇게 통합하면 좋을 듯 하군요.
    당신이 반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입결? -> 취업? 그게 아니라면 어떤 이유에서요.

    취업이 목적이시라면 당신을 뽑아줄 상공인들이 찬성하는 입장이니 그 의견을 따르는 것이 당신에게도 좋을 듯 합니다.
  • @글쓴이
    물론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상공인이 그리 지혜롭다고 말하는 건 그들의 입장이지 학생을 대변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는 반대하는 입장으로서, 결국 님이 증명하신 그 총장님의 사악한(?) 의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학생들의 입장이 무엇이든 따르지 않고 거부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님이 말씀하신대로 총장님의 구체적인 플랜이 나오기를 천천히 기다릴 여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더더욱 명명백백해지는군요. 그렇다면 총학생회에서 주도하는 것처럼, 서둘러 통합을 막아 총장님을 저지시키는 것이 반대 입장에서는 옳은 일이 되겠군요.
  • @해박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28
    일단 상공인의 이야기를 꺼낸것은 지혜롭다와 지혜롭지 않다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나쁘게 말해서 주종관계, 좋게 말해서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점에서 말한 것이고
    학생들의 목표가 피고용인으로써 고용인에게 고용되는 것이 목적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그렇게 비유를 한 것이지요.

    저도 물론 총장님이 최종결정까지 독단적으로 단행하신다면 시위를 나가건 대학본부에 불을 지르건 할 것입니다. 이는 엄연히 학교 구성원인 학생의 의견을 묵살한 결과이기 때문이겠죠. 다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것입니다. 당사자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들어보기라도 하고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것이죠.

    무조건 눈감고 귀막고 빼액 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들어봐야하지 않을까요?
  • @글쓴이
    기본적으로 부산대 학생들이 반드시 그분들 밑에 취직해야 할 일도 없구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찬성한다고 해서 우리 부산대 학생들의 여러가지 입장을 반영하는 것도 아니죠. 애초에 상공인들은 우리 학생들이 어떤 수준의 근로 계약을 하든, 어떤 질의 일자리를 얻든, 누구에게 고용이 되든 그건 우리 학생들만큼 중요하지 않죠. 그런 점에서 그 사람들이 옳으니 너도 이걸 따르라고 말하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일이에요. 아니, 그럴 거면 애초에 그 사람들 한테 학교의 운영에 관한 독재적 권한을 주면 되겠지요. 그게 안 그러니 그 사람들을 말 그대로 참고 목적으로 밖에 쓰지 않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눈을 안 감고, 귀를 안 막고 얘기를 들어보려고 하면 결국 나오는 이야기는 현재 뻔합니다. 정부 지원금하고 학부가 아닌 대학원의 발전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지요. 그리고 이것에 대한 비판은 이미 마이피누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니 여기선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님이 말씀하신 요지는 아직까지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니 기다려보자는 의견이시라는 건 잘 알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게 되면 뭔가 뚜렷하게 현재 상황과 달라질 것이 있느냐는 건데, 일단 저번에 총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제가 위에 말한 상기 내용과 그닥 다를 게 없습니다. 즉 학생들 대다수가 이미 모르는 내용은 아니라는 거죠. 현재 학생들이 비판하는 건 큰 틀에서 통합의 효용성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는 것이지, 애초에 그 구체적 형태가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어떤 형태로 통합을 할지 생각해보고 결정하자는 건,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특정한 형태의 통합에는 찬성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건데, 현재 학생들 대다수의 입장은 그런 입장과는 거리가 멀죠. 물론 님과 같은 분이 바로 제가 말한 그 특정한 형태의 통합에는 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에, 그런 구체적 계획이 나오기전에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자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시겠지만요.

    물론 만에 하나 여기에 어떤 마술적인 비법이 있어, 통합을 통해 학교를 살릴 수 있는 비책이 아예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총장님이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좀 들어보고 해야 한다고 하는 말씀도 옳으실 수 있죠. 저도 물론 동의합니다. 일단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님이 찬성(?)하는 이유가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일단 통합을 추진하게 되면 그게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것과, 만약에 정말로 총학의 선동이었을 뿐이고, 총장님의 엄청나고 깊으신 뜻이 있었다면 그 분이 학생들을 설득해서 그걸 무를 수 있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죠. 그렇기에 저는 오히려 현재 총학 선거를 통해서 반대 의사를 표출하는 편이 오히려 우리에게 선택권을 더 가지게 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총장님께 가겠지만, 님이 말씀하신대로 총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만 한다면, 그게 설득될만한 내용이라면, 학생들도 결국 반대의사를 접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총장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든간에 그건 그다지 설득력이 없는 내용이라는 방증일 거구요.
  • @해박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3:02
    음 수단과 방법은 달라도 내가 잘되고 모두가 잘 됬으면 하는 마음은 같죠.
    결국 더 나은 결정을 하기위해 서로가 싸우고 있는 것인데.
    문제점은 많은 의견을 두고 서로 토론해가며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기위해 이야기를 해봐야 아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토론조차 안한다는 것이고
    제 3자가 아무리 당사자들에 관해 주워듣고 이야기를 해봤자 당사자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된다는 것이죠.

    여튼 말그대로 이념은 같지만 수단과 방법의 차이입니다.
  • @글쓴이
    저는 결국 총장님이 말씀이 옳다면 그리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토론조차 안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님이 토론에 불만족스러웠다면 그건 아마도 님이 말씀하신대로 현재 정보가 제한적인 탓일 것이고, 특히 총장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찬성 측의 논거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데에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님이 옳다면 결국 학생들도 설득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반대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그 자체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제한된 정보 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는 충분히 존재하고, 그런 의견들을 마냥 쓸데 없는 것으로 무시하는 것도 그리 올바른 태도는 아니니까요.
  • @해박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6.9.24 23:38
    아무래도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피력할 만한 자리가 없었다는 것에 큰 아쉬움이 들긴합니다.
    저도 정당한 근거와 성숙한 의견을 가지고 반대하시는 분들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중들이 그에 합당하게 성숙한 존재들인가? 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회의감이 듭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더 있었으면 하지만
    자신들의 이념하에 학생들(자기들이 생각하는 정의)의 편을 자처하며 나오는 총학의 꼬라지만 봐도..
    총장이건 총학이건 간에 모두가 함께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
    게다가 보다 결정적인 건 총장님이 언론에다 말한 '상공인들이 밀어붙이라고 한다'라는 발언입니다. 마치 그 발언은 학생들이 뭐라는지 아무 신경도 안 쓸거란 것처럼 들리거든요. 게다가 무려 총장 취임사에 까지 말한 그런 것들을 쉽게 물릴 거라는 생각도 들지도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총장님은 학생들의 의견이 갈려서 이렇게 지리멸렬한 틈을 타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할 것이라는 의혹이 팽배해 있는 거지요. 만약에 이런 투표라도 하지 않게 된다면 정말로 총장이 쥐도새도 모르게 밀어붙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 때 가서야 우리 학생들이 할 일이 남아 있으면야 좋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가만히 넋 놓고 있다간 진짜로 총장님 뜻대로 되 버릴 것 같거든요.
  • 연합이니 통합이니를 논할 이유가 없는게 이미 총장님께서는 언론을 통해서 유사 중복학과의 통폐합을 언급하고계십니다. 말만 듣기 좋게 연합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내건거지 사실상 총장님은 통합을 생각하고 계신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 @섹시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05
    통합을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은 어느정도 인정하겠습니다만

    연합대 하려면 대학 구성원 감축 등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
    “국립대 교직원은 공무원이어서 강제로 자를 수 없다. 아직 학생 1인당 교직원 비율도 낮다. 대신 자연감소 때 충원하지 않거나 퇴출제 등을 강화할 수 있다.”
    = 교직원들 수를 줄인다는 것이지 당장에 통폐합으로 과를 없에거나 한다는 언급은 없고
    솔까말 전자,전기
    제일 극단적으로 행적학과, 공공적책학과
    이들이 다른점과 굳이 나뉘게 된 뒷배경은 아십니까?
    결국에 교수들간의 알력싸움과 정치의 결과물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러한 학과들은 통폐합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인문대나 기타 취업이 안되는 과들을 프라임사업으로 정리하는 것과는 다른 맥락이라 사료됩니다.

    외국 사례는 있나.
    “미국은 3500여 개 대학 중 230여 개 대학에서만 박사학위를 주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은 10개 연구중심대학과 21개 전문인력양성대학으로 이원화돼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5개 대학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수 공동임용, 공동학과운영, 교차수강 등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의 도쿄 5개 대학은 분야별로 특성화해 공동 학사운영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 미국의 경우는 엄연히 연합체제인 것이고
    일본의 경우는 성대 문과캠, 수원 이캠과 같은 캠퍼스 이원화 입니다.
    물론 일본식을 따를 경우 각 학교 별로 통폐합이 진행 될 것이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방안도 결정하지 않았으니 엄연히 아직까지는 무슨 이야기를 할 지 들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 급식충들의 판단이라는게 한 두 명이 아니라 수십만명인데 그게 과연 사소한것일까요? 급식충을 거쳐서 성인이 되고 그때 박힌 인식이 커서도 계속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급식충 아니었던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도 다 자기한테 이익이 가는쪽으로 결정내리지 무턱대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고등학생들이 많이 몰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이미 대학생이 된 입장에서는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갖고 공부 열심히 해야 되는건 맞는데, 입결 떨어질게 뻔한 일을 두고 찬성할 수는 없네요
  • @뛰어난 좁쌀풀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23
    개인적으로 이미 8대 전문직 중 하나인 사람으로써 사실 취업이나 먹고살 걱정은 없어서, 입결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되고 나서 느낀점은 입결 다 부질없다 라는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같은학교 내에 금수저들, 기업인들, 고위관료들 상대로 영업하는 것이 중요하지 일반 민간인들은 실무자급이 아니라면 딱히 이득볼 것이 없어서요.

    다만 같은 부산대생으로써 물론 그 안에서도 어떻게 사회에 진출하는 지는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동료이자 학우로써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을 때 만큼은 서로가 잘 되기를 보듬어 주고 싶습니다.
  • @글쓴이
    그러시군요. 그러나 굳이 취업을 하려고 안해도, 사업을 한다고 해도 학벌사회에서 학벌이 좋을수록 유리한건 사실이지 않나요? 학벌이란게 결국은 입결에서부터 시작이 되고요.
  • @뛰어난 좁쌀풀
    글쓴이글쓴이
    2016.9.24 22:57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결국 사회기득권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것이이기에 내 또래나 나보다 어린이들은 그 대상이 아니죠.

    글쌔요. 70년대, 80년대 늦으면 90년 부산대는 전국에서 10위권 내 또는 5위권 내의 최고의 학교였습니다.
    그 세대의 부산대 학벌은 최고였습니다.
    다만 지금은 어떻죠?
    그렇다고해서 이미 사회에 자리잡은 그들이 욕먹을까요?
    아... 물론 욕먹긴하네요... 으어..
    그래도 그 세대의 위상과 지위를 쉽사리 꺽을 수는 없네요.

    입결이라는 것은 결국 그 대학 소재지의 흥망성쇠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대가 아무리 좋은학교고 뭐고 해봤자 이미 부산자체에서는 산업이 많이 죽었죠.
    기반산업이 죄다 쇠퇴하며 부산은 몰락해가고 있어요.
    그렇다고 서울에 있는 애들이 부산대학교가 좋다고 부산까지 올까요?
    그건 또 전혀 아니죠.
    이와 같은 맥락으로 봤을 때 입결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1순위가 아닌 부차적인 요소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 @글쓴이
    영업의 대상이 연배가 높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그 사람들도 본인들 시절이랑 요즘의 학교 서열이 다른것쯤은 인식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만약 연합을 통해서 학교의 이름값이 떨어졌다고 쳤을때 피해를 보게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소재지가 중요하긴하지만 오히려 부차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고해서 다 좋은학교라고 하진 않잖아요? 그 안에서 입결에 따라서 또 급이 나뉘죠... 물론 소재지의 흥망성쇠가 입결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긴합니다만, 입결이 일정수준 이상이면 그것과 상관없이 학교가 잘 굴러가는것을 카이스트, 포항공대,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의 사례에서 볼수 있네요. 수도권 출신들이 훨씬 많죠. 이 학교들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이라는것과 국가에서 막대한 지원을 받는점에서 매니아층이 항상 있습니다. 그런것처럼 지방국립대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국립대에 지금보다 훨씬 많은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고, 국립대들도 무턱대고 학교 규모만 키울것이 아니라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봅니다.
  • @글쓴이
    전문직은 학벌 엄청 많이 보는데요?ㅋㅋㅋ...되기까지가 아니라 되고 나서요.학벌을 어린이들만 보는줄 아시나ㅋㅋㅋㅋㅋㅋ고위직으로 갈수록 학벌 더 많이 봐요.
  • 나도 기계과 넣어줭
  • 총장이 몇만명 학생의견 묻지도 않고 지맘대로 추진한다는게 제일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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