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물건을 맘대로 가져간 사람을 찾긴 했는데 말이죠..

글쓴이2016.09.26 00:31조회 수 1685댓글 8

    • 글자 크기

강의실 안에서 잠시 사이에 제 물건을 가져가버린 사람을 찾긴 했는데요

좋게 해결하려고 해서 일단 어찌저찌하여 사람도 찾았는데 처음 찾았을땐 금방 끝나겠구나 싶었지만...글쎄 자기도 그걸 집앞에 뒀는데 누가 가져갔다네요. 것참

암튼 그사람이 cctv도 보고 또 다른방법으로 최대한 찾아본다고 기다려 달라기에 그냥 기다렸어요

한참 동안 연락이 없어도 이사람이 열심히 하는중이겠구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다가 그래도 시간이 꽤 길어지는거 같아서 제가 몇일전에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하다고 먼저 연락했더니...... 그동안 정신이 없었다면서.... 집주인이 cctv 봤는데 찾기 힘들것 같다는 말을 하네요. .전 그말 듣고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한동안 이런저런 생각만 하고 있고요.

제가 오늘 기분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사람이 보낸 글들을 전부 다시 읽어봤는데

자기 정신이 없어서 그시간동안 연락 못했다 라는것도 그렇고 그 이전 내용중에도 약간 갸우뚱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불현듯 드는 느낌은 자기가 한일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물론 처음에 미안하다라고는 했지만요.

오늘 제 기분이 별로라서 저렇게 느끼는거겠죠.

음 뭘 한지도 모르겠고 짜쯩이 나네요.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앞으로 볼 수없는 누군가가 남겨준 거라서 꼭 찾고 싶었는데..

그래서 당일날 학교에서 이것저것 자료도 받았고.. 그걸 가지고 원래 하려던대로 그냥 경찰에 연락했다면 금방 끝낼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이라도 그렇게 해야하나....

휴. 오늘 어쩌다 마신 술이 참 쓰네요.

무튼 대부분은 안그러시겠지만 자기 물건 아닌것은 손대지 맙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경찰에 신고하시면 그 분 처벌 받아요~ 신고하세요
  • @납작한 노루발
    글쓴이글쓴이
    2016.9.27 00:05
    네. 신고하면 그렇게 된다고 하네요.
  • 경찰에 신고해야죠. 일단 그분이 님의 물건을 허락없이 가져간 시점에서 이미 절도죄 성립으로 보입니다만.
  • @뚱뚱한 선밀나물
    글쓴이글쓴이
    2016.9.27 00:10
    성립은 진작에 했지만....결국 그렇게 하던지 해야겠네요.
  • 정리하자면 님의 물건을 A라는 사람이 몰래 가져간거가 그 A란 사람이 님의 물건을 어디 뒀는데 잃어버렸다는 거죠? A란 사람한데 말하세요 그 물건 나한데 소중한거라 절도죄로 경찰에 신고 할수 밖에 없으니깐 경찰 조사 받으실 준비 하라구요~ 그럼 아마 최소한 그 물건 찾는데 열의를 다 할거라 생각 되네요~
  • @유별난 고구마
    글쓴이글쓴이
    2016.9.27 00:04
    그런걸까요;; 그렇게 하려다가 같은학교 학생이기도 해서 알아서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 왜 도둑놈 사정 봐줍니까? 진짜 돌려줄 맘이 있었으면 새로 사서라도 줘야죠. 님이 초장에 물렁하게 나가니까 그 놈도 얕잡아 보고 어물쩡 넘기려고 합니다. 절도죄로 신고해요. 자전거 안장 빼가서 절도죄로 합의 본 사람도 있습니다.
  • @추운 지칭개
    글쓴이글쓴이
    2016.9.27 00:02
    음...처음부터 하려던대로 그렇게 했어야 했나 싶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8856 사직 야구장 앞 피씨방3 뛰어난 인삼 2017.09.01
88855 사직 수영장 휴관5 눈부신 튤립 2019.09.10
88854 사지도 못하는 구찌나 프라다9 과감한 하늘타리 2013.06.12
88853 사지가 길어 말라보입니다...6 포근한 가지 2015.06.07
88852 사주팔자 한번쯤 볼만한가요?4 무심한 금새우난 2019.07.07
88851 사주팔자 본 적 있으신 분?10 바쁜 어저귀 2013.03.17
88850 사주팔자 믿습니까?21 의젓한 애기봄맞이 2020.05.17
88849 사주잘보는곳14 건방진 노루참나물 2017.04.09
88848 사주에서 취업못한다는데 잘 맞나요?12 잉여 개별꽃 2020.04.22
88847 사주에2 무좀걸린 봄구슬봉이 2013.08.25
88846 사주보고 싶습니다.8 정중한 능소화 2013.06.17
88845 사주관련8 억울한 쇠별꽃 2013.10.22
88844 사주같은거9 유쾌한 금강아지풀 2014.02.20
88843 사주 질문좀요6 거대한 메밀 2015.03.26
88842 사주 잘보는 곳 태연한 쑥부쟁이 2013.10.24
88841 사주 잘보는 곳2 예쁜 탱자나무 2013.10.31
88840 사주 잘 보는 곳 있나요? (부모님사주 보려 합니다.)2 정겨운 가락지나물 2015.06.01
88839 사주 오행으로 성격 기질 파악하기8 근육질 두메부추 2021.12.28
88838 사주 볼만한가요?3 민망한 눈괴불주머니 2019.12.28
88837 사주 믿으시나요?17 슬픈 조록싸리 2016.07.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