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안에서 잠시 사이에 제 물건을 가져가버린 사람을 찾긴 했는데요
좋게 해결하려고 해서 일단 어찌저찌하여 사람도 찾았는데 처음 찾았을땐 금방 끝나겠구나 싶었지만...글쎄 자기도 그걸 집앞에 뒀는데 누가 가져갔다네요. 것참
암튼 그사람이 cctv도 보고 또 다른방법으로 최대한 찾아본다고 기다려 달라기에 그냥 기다렸어요
한참 동안 연락이 없어도 이사람이 열심히 하는중이겠구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다가 그래도 시간이 꽤 길어지는거 같아서 제가 몇일전에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하다고 먼저 연락했더니...... 그동안 정신이 없었다면서.... 집주인이 cctv 봤는데 찾기 힘들것 같다는 말을 하네요. .전 그말 듣고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한동안 이런저런 생각만 하고 있고요.
제가 오늘 기분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사람이 보낸 글들을 전부 다시 읽어봤는데
자기 정신이 없어서 그시간동안 연락 못했다 라는것도 그렇고 그 이전 내용중에도 약간 갸우뚱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불현듯 드는 느낌은 자기가 한일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물론 처음에 미안하다라고는 했지만요.
오늘 제 기분이 별로라서 저렇게 느끼는거겠죠.
음 뭘 한지도 모르겠고 짜쯩이 나네요.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앞으로 볼 수없는 누군가가 남겨준 거라서 꼭 찾고 싶었는데..
그래서 당일날 학교에서 이것저것 자료도 받았고.. 그걸 가지고 원래 하려던대로 그냥 경찰에 연락했다면 금방 끝낼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이라도 그렇게 해야하나....
휴. 오늘 어쩌다 마신 술이 참 쓰네요.
무튼 대부분은 안그러시겠지만 자기 물건 아닌것은 손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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