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 같아요

글쓴이2016.10.08 11:28조회 수 1932추천 수 3댓글 14

    • 글자 크기
학창시절에 인간관계도 여러번 실패하고 집에서도 매번 폭언을 듣고 자라와선지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 같아요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 같이 느껴지고.. 어느 무리에 제가 껴있으면 한없이 민폐같고 도망가고 싶어요
자책도 눈에 띄게 많이하구요..
최근에 이런 저를 이해 못하던 자존감이 하늘을 찔렀던 소중한 친구마저 팽해버리니 너무 ... 힘든 것 같아요
제가 정말 다른 사람들 말처럼 실패한 인간 같다는 생각에 괴롭네요 사람 사귀기도 이젠 두려워요
제 밝은 면만 보고 다가왔다가 우울한 면을 보고는 별볼일 없다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은 것 같아서요
참 힘드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음 문창회관에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추천드립니다!!
  • 저도 비슷하네요.. 어느순간부터 자존감 없어져버려서 카톡하다가도 말 끊기면 내가 뭔가 잘못했을까 이러고 있구요..힘드네요 ㅠ
  • @빠른 구절초
    저도 그런생각 자주 해요 괜히 연락 뜸하면 멀어진게 아닐까 하고 고민하고... 매달리고 붙잡고 있더라고요 어느순간부터 ㅎㅎ..
  • 어느 사람이던 우울하고 보여주기 싫은 모습이 있어요. 다만 그 차이가 크냐 작냐의 문제일 뿐이고, 얼마나 잘 숨기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인간관계 실패 겪을 수 있어요. 그럼 그 다음에 더 잘하면 되고, 그런 인간관계에 염증이 느껴지시면 다시 의욕이 생기고 용기가 날때까지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셔도 좋아요.
    이런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측면을 남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고치고 싶어서 남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 부터 실패한 인간이 아닌거에요.
    정말 실패했다는 건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고칠 의지조차 없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자기자신이 한없이 보잘 것 없이 느껴질 때도 자신은 소중하다고 계속 생각하세요. 그게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조금씩 자존감을 높여가고 있어요.

    어떤 말을 하든 우울할때는 큰 위로가 되지 못하겠지만 힘내시구 잘 극복하시기 바래요!
  • @화려한 은백양
    이거 보고 용기를 얻네요... 고맙습니다
  • @화려한 은백양
    저는 우울한 면을 숨기려곤 했지만 잘 숨기지 못해 나온게 자책이라고 생각해요
    밝은 면만 보여주고 싶고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팠는데 잘 안되니까 하 내가 잘못하고있는거같아 미안해 이런말만 나오고 ㅋㅋㅋ
    항상 이렇게 고민은 하는데 발전이 없기도 해요..
    사람 하나하나에 매달리고 떠나지말아달라고 하고 멀어질까봐 전전긍긍하고..ㅜ
    저도 모르게 또 주절주절 적고 있네요... 고마워요 이렇게 말해줘서..
    그 친구와의 충격은 점점 나아지는데 자존감에 대한 문제는 자꾸 맴돌아서... 허허ㅜ
  • @글쓴이
    저도 그렇네요.. 누군가에게 좋은 모습,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는 강박증이 있어서 뭔가 조금만 잘못했다 생각하면 자책하고 그래요. 안 해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잘 고쳐지지도 않구요..
    그런데 고민하는 거 자체가 발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계속 고민을 반복하다보면 그런 행동을 할 때 문득 생각이 들 때가 있을거고 언젠가는 고쳐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버릇? 을 고쳐야 하는 거 같아요. 미안하다, 잘못했다라는 말을 정말 실수했고 잘못했을 때 말고는 쓰지 않으려고 해보는게 첫 시작일거같아요..
  • @화려한 은백양
    ㅠㅠㅜㅜㅜㅜ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시는 분이 있으셨다니.. 역시 말이 문젠걸까요 감사해요.. 우리 힘내봐요!!
  • @글쓴이
    넹.. 힘내요!
  • 음... 일단 부산대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자존감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일부러 으쌰으쌰 힘내려 하지말고 밑으로 가라앉게 놔둬보세요. 하루종일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도 있어보고 느닷없이 하는 행동도 그냥 제재하지마세요. 근데 너무 깊게 가라 앉으면 올라오기 힘드니까 부모님이나 친구 지인 등 제일 생각나는 사람한테 의지해보세요. 그 사람이 분명 끌어올려줄 거에요. 그럼 나를 위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이 내 주위에 있구나라는 간과하고 있던 사실을 느끼실거에요. 그리고 내가 자존감이 전혀 낮지도 않고 낮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거에요.
  • @과감한 개옻나무
    집에만 들어가면 우울하고 그런 게 커져서요 ㅎㅎ 그 우울함을 잊을 수 있는 게 그 친구였고 그래서 음 요새 더 공허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떠난 친구고.. 자존감... 문제는 해결해야만 하겠죠 감사합니다ㅜ
  • 칭찬을 많이 들어야돼요 저도 자존감 높앗다가 낮앗다가 왓다갓다할때있는데
  • @날씬한 히아신스
    그 친구가 소중했던 이유가 힘든 제게 칭찬을 해줘서였거든요 그런데 점점 자책하는 저를 보며 칭찬보단 화내고 비꼬는 날이 많아지고 ... 그와중에도 칭찬 한마디 들으면 신나서 기분좋고 그랬는데 이젠 지나간얘기네요
    속상해서 저도모르게 주저리주저리 ㅎㅎ... 감사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6266 [레알피누] 다자녀라 항상 전액 받았는데 갑자기15 추운 자주달개비 2017.08.16
26265 공기업,공사-서류전형 한국사,컴활 비중이 크나요?9 멋진 금강아지풀 2017.08.22
26264 경영대 아주 자랑스럽네요2 뚱뚱한 호랑가시나무 2017.09.28
26263 주량 체크 어떻게 하나요?8 청렴한 복숭아나무 2018.02.13
26262 배우 나문희가 엘리베이터를 못타는 이유는~?17 도도한 월계수 2018.03.24
26261 [레알피누] 번아웃된 거 같아요...17 침착한 목련 2018.03.30
26260 부산대 분위기좋고 가성비좋은 술집좀여2 무거운 회향 2018.05.20
26259 예대 등록금 공대보다 겨우20만원 높으면섴ㅋㅋㅋ11 외로운 뚱딴지 2018.06.19
26258 인기글 보니까 생각난 사진 하나...6 야릇한 쇠무릎 2019.12.08
26257 사랑中3 머리나쁜 산딸나무 2012.07.18
26256 이거 불법인지 아닌지?13 더러운 눈괴불주머니 2013.03.14
26255 보톡스??9 흐뭇한 쉽싸리 2013.07.01
26254 제2외국어 추천좀 부탁드려요6 괴로운 붉나무 2013.08.08
26253 진짜 무섭네요 바퀴벌레9 착한 씀바귀 2013.08.19
26252 작년 겨울에 산 패딩이 불량인거같아요..8 처참한 둥근잎나팔꽃 2013.12.13
26251 F가 하나라도 있으면14 훈훈한 민들레 2013.12.24
26250 .3 때리고싶은 율무 2013.12.31
26249 혹시 제 입냄새가..4 해박한 맑은대쑥 2014.02.27
26248 학교앞 닭도리탕 맛있는곳 추천좀 해주세요7 천재 굴피나무 2014.04.13
26247 여학우님들, 클렌징 어떻게 해야될까요???12 청결한 부용 2014.07.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