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이전에 등급이 있다.(혼잣말입니다. 반말하겠음)

멍한 층꽃나무2016.10.09 19:48조회 수 102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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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란 같은 등급에서 청순하게 예쁘니, 섹시하게 예쁘니의 차이일뿐.

 

왜 현실을 외면하려 드나.

 

배우 졍우셩씨(인용해서 미안함)와 필자가 있다고 하자.

 

그리고 필자의 여자친구가 될 여자가 있다고 하자.(사귀기 전)

 

둘과의 만남이 제로인 상태에서, 공유된 경험이 제로인 상태에서 당연 누구에게 호감이 가겠나?

 

당연히 말도 할 것 없이 전자이다. 그리고 한번 누군가가 호감이 가고, 누군가는 배제된 상태에서 그 두 남자와 다양한 일상을공유할 때,

 

당연 처음 호감이 간 남자 쪽을 그렇지 못한 남자가 상황역전하기는 실로 어려운 것이다.

(무엇보다 잘생긴 외모는 계속해서 월세처럼 이미지를 플러스 해줄 것이고, 못생긴 외모(혹은 변변찮은)는 잘해봐야 0, 못하면 매달 원리금 갚아나가는 마이너스인 것이다.)

 

 

 

여자들도 안다.

 

목욕탕가면 쫄리거나, 우쭐하거나.

 

나보다 크면 쫄리고 작으면 우쭐~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누구와 나를 누구와 누구를 비교하고 산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타고나기를 그리 타고 났는데 어찌하나?

 

 

 

오히려 나의 옆구릿살을, 나의 짤막한 키를, 나의 부실한 아랫도리를 혹은 궁뎅이나 흉부를 ( 물론 필자는 안짤막하고, 또한 안부실하며, 묵직하다.)

 

다양성이란 참으로 개足같은 변명으로 묻어버리는 것이다.

 

 

 

 

당장에 바깥에 나가봐라.

 

예쁜 여자가 대접받고, 잘생긴 남자 주위엔 여자가 늘상 있다.

 

못생긴 놈 소위 '이빨까야' 그나마 이쁜 여자들이 웃어주고 관심도 주는 것을(진짜 재밌기 때문)

 

잘생긴 놈은 되도안한 깔깔유머집 수준의 개그만 던져도 손바닥으로 가볍게 어깨 툭치고 리액션 하는 체 하며 어깨 근육 만져보고 감잡는다.

 

전자와 후자의 관심은 심심한 일상의 재미와 이성적 매력(번식,교미)의 관심으로 서로 다르다.

 

누구는 연애하고 사랑사랑이니 러블리니 쳐싸대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도배하는데, 누구는 못난 외모로 늘 꽃이나 강아지나 뭐 여튼 되도안한 걸 프사로 붙여두고 거의 관리를 안한다. 사실 할 필요도 없다. 할만한 스토리도 없고, 관심 가져주는 사람도 없기에. 경쟁에서 도태된 열등 종자가 되는 것이다.

 

 

 

못생겼으면 변명말고 열등감을 가져라.

 

열등감을 가지되 스스로를 욕해라.

 

욕만 할 것이 아니라 또 그 욕을 응집한 에너지를 자기 계발에 분출해야한다.

 

일단 잘생겨지고 예뻐지는 것이 우선이다.

 

모든 것은 그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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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by 미운 백화등) . (by 개구쟁이 헬리오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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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사실상의 생존전략이네요.
    관점마다 다르다고 말하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땐 사실이니까요
    우등과 열등의 기준이란 없다. 다양한 사람들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라고 말할 순 있겠지만 현실로는 와닿지는 않죠.
    요즘들어 느끼는건 사실상 신분이 나뉘어져 있는 거같아요. 제도가 아닌 다양한 요소들로 구분되는.
  • @배고픈 하늘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6.10.9 20:11
    아프니까 청춘이다 식의 엿같은 위로글을 아무리 읽어도, 읽으면서 커피한모금 빨려고 눈을 돌려 카페 내부를 본 순간 옆옆자리에 앉아 있는 미남미녀커플들을 보노라면 추레한 패션과 그저그런 외모의 나와는 태생부터가 다른 계급같다는 느낌을 받죠. 이걸 아무리 스스로 위안하고 교육되어봤자 결국 북한식 세뇌밖에 안되는 것을.
  • 동성간에도 예쁜애들, 성격 착한애들한테 더 친해지고 싶고 그런데 연애랑 결혼시장에서는 어쩔수 없는거죠ㅜㅜ
    근데 이성 만났을때 상대방 외적 등급은 순간인데 내적등급은 평생가더라고요.
    외적등급이 딸린다고 넘 자포자기하지말고 내적 등급을 높이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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