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분들이 저를 아주 좋아합니다

글쓴이2016.10.14 14:23조회 수 1440댓글 21

    • 글자 크기

처음 보는 친척 어른, 길 가다 어떻게 엮이게 되는 어르신, 나이 지긋한 점포 주인, 머리 희끗한 거래처 전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저한테 밝은 표정 지어주십니다

아주 감사하죠.

똘똘하게 생겼다, 착하게 생겼다, 인물 좋다, 훤칠하다 등등 좋은 말들 많이 해 주십니다.

예전에 가방 떨어진 거 고치러 구두수선집에 들어갔더니 구두 어르신이 저 보고

"이야 학생은 면접 보면 무조건 합격이다. 응 인상이 아주 좋아"

하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지하철에서 책 보고 있으면 와서 말 거는 할머니도 있었어요.

학생 인물도 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보기 좋다고.

 

그래서 제가 잘 생겼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그런 거 보면 옛날 분들이 좋아하는 인물상이랑 요즘 잘 먹히는 그런 남자 얼굴은 크게 다른 것 같습니다.

종교인이 되었더라면 크게 도움 되는 얼굴일지도..

 

저 말고도 이런 분들 많을 것 같아서 글 남겨 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4733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 날씬한 노루참나물 2019.08.14
47330 이게 어떤 병인지 아시는분 ㅠㅠ25 똥마려운 석곡 2017.10.22
47329 이게 어떻게 가능한걸까요.????1 청아한 망초 2013.12.06
47328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12 무좀걸린 물봉선 2019.03.31
47327 이게 여성들의 일반적인 반응인가요?84 난쟁이 노랑제비꽃 2018.03.08
47326 이게 옳은 것인가5 깜찍한 비파나무 2014.06.04
47325 이게 왜 2차가해에요?8 게으른 논냉이 2019.03.05
4732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1 잉여 줄민둥뫼제비꽃 2018.04.28
47323 이게 왜 여혐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용23 귀여운 돌피 2018.02.01
47322 이게 이렇게 욕먹을 짓인가요??15 힘쎈 졸방제비꽃 2019.03.12
47321 이게 이번성적으로 주는 장학금인가요??5 멍한 마타리 2017.02.12
47320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7 보통의 당단풍 2023.07.14
47319 이게 제 잘못인가요?52 냉철한 물매화 2019.05.27
47318 이게 좋아해야하는 일인가 말아야하나 궁금합니다.7 외로운 협죽도 2019.02.13
47317 이게 진실임?18 청결한 벼 2013.05.20
47316 이게 진짜 현실인가요????..2014년도 글인데...19 끔찍한 섬백리향 2016.07.04
47315 이게 화 낼 일이에요?47 포근한 긴강남차 2014.10.22
47314 이게나라냐 치밀한 봄구슬봉이 2019.08.16
47313 이게나라입니까5 황송한 줄딸기 2016.11.10
47312 이게맞는문법인가요?6 수줍은 달리아 2016.02.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