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돈 좀 빌려달라시던 할머니

글쓴이2016.10.23 20:12조회 수 2614추천 수 1댓글 26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16학번 새내기(..?)입니다. 마이피누에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필력이 좋지는 않지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진국명가랑 장전중앙교회 사이 버스정류장 앞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대전가는 차비가 부족하시다며 8500원을 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자세한 거는 잘 모르지만;; 학생인 저한테는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 좀 꺼려지더라구요. 매우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지만..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잔돈이 없어서 1만원을 할머니께 건네드리고 자리를 뜨려고 했죠. 할머니께서는 고맙다고 전화번호 주면 갚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필요없다고 조심히 가시라고 말을 전하고는 가던길을 가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께서 비올것같다고 우산이라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우산있다고 계속해서 거절을 했죠. 끝내 받았지만요; 뭔가 찝찝함이 여전히 남아 인터넷에 비슷한 사례를 찾아봤는데 흠..터미널 쪽에는 그런 분들이 꽤나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차 싶었죠..;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그 할머니는 거짓말을 하신걸까요 아니었을까요.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442 노트북열람실 와이파이2 뛰어난 무화과나무 2016.07.26
441 노트북 자판이 들뜬거 같은데 확인해주세여 ㅜ10 황송한 양지꽃 2018.01.27
440 노무사에 관심있는 상대생인데요9 다친 변산바람꽃 2015.07.10
439 네 (혐주의)13 싸늘한 떡갈나무 2016.09.26
438 넉터 앉아 있기10 눈부신 칼란코에 2019.08.30
437 너희들이 부럽다 ㅜ.ㅜ17 명랑한 상사화 2019.01.03
436 너무외롭고 힘들때..28 억울한 미국미역취 2013.04.15
435 너무 외로워요.12 답답한 개불알꽃 2016.01.24
434 낼 기계과 유체역학 ㅇㅎㅊ교수님 휴강인가요?1 유능한 깨꽃 2014.11.10
433 내일 청와대 올라갑니다56 더러운 큰앵초 2014.05.23
432 내일 사출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시세 아시는 분 계신가요ㅠㅠㅠ6 치밀한 잔털제비꽃 2019.02.27
431 내년 군복학하는데2 허약한 개미취 2019.08.25
430 내년 4학년 올라가는데..1 날렵한 까마중 2017.11.19
429 내ㅇ 공인중개사사무소 피로한 봉선화 2019.09.23
42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 끌려다니는 큰물칭개나물 2017.07.13
427 남친한테 확 깼는데 이걸로 헤어지기는 좀 그래요.....;; 다시 회복할수있나요?12 고고한 뽀리뱅이 2012.11.07
426 남자친구한테 플랙진 선물할건데요ㅠㅜ11 화난 은목서 2016.04.02
425 남자친구 폰을 봤는데요35 밝은 차이브 2021.08.10
424 남자친구 선물16 침울한 자귀풀 2018.07.22
423 남자수염 레이져vs왁싱14 청렴한 무궁화 2019.01.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