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여자분들은 여자분들이 돈벌어오고 남편이 집안일하는거 싫으신가요?

초조한 향유2016.10.26 21:20조회 수 2622댓글 28

    • 글자 크기
예전여자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일하고 저는 집안일 하지 않으면 걸혼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더니
한동안 여자친구가 저를 설득하다가 포기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뒤로 미팅을 몇번해봤는데요
저번처럼 나중에 시간많이쓰고 나서 뒤돌아서는거보다는 미리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저는 제가 별로 결혼생각은 없고
집안일하고 마누라가 일하는 가정이라면 결혼 할 가치가 있는거같다.. 라거 말했는데요
처음에는 다들 농담으로 듣는거 같드라고요
그래서 2~3번째 만날때도 계속 말하다보면
뭔가 진심이냐고 물어보는데 진심이라그러면 여지없이 한동안 욕먹다가 마음안변했다하면 그만 만나게 되고 있는데

과거성역할에 그렇게 집착하는 이유가 뭔가요?
반복해서 그러니까 몇번 물어본적이 있는데
그냥 다들그러니까.. 정도로 딱히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본적은 없어서 정말 궁금합니다
학교다닐때 만나본 여자친구들은 이런식으로 바꿔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몇년사이에 트렌드가 크게 변한건가요?

아니면 만나기전에 직업을 까놓고 소개로 만나다보니 이런 분들만 걸리는 걸까요?

좀 진취적이고 내조가 필요하신 여성분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 글자 크기
현자타임 (by 정겨운 맑은대쑥) 사소한거에도 확 화가납니다 (by 참혹한 달맞이꽃)

댓글 달기

  • ㅋㅋ..에휴
  • 본인도
    여자가

    "난 아무것도안하고 집에서 집안일할래~ 돈 니가벌어~"
    하면 싫어하지않을까요 ?
  • @참혹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0.26 21:38
    물론 아침에 밥햊.고 저녁 밥해주기 전에 남는시간에는 알바라도 해야겠죠..
    그리고 재테크도 제가 해야하고요..
  • @참혹한 배나무
    아무것도안하고 집안일할래라구요?? 장난해요?? 집안일이.얼마나 할게 많은데 애도봐야하고 쉬운줄아세요? 저는 남자인데 해보니까 말도아니던데요 저도 님같은생각가지고 있었는데 한번 해보세요 본인이. 상당히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 본인 꿈속이라도 뒤져보시는게..?
  • 그런 것이 싫다기 보다는 님의 모습이 직장을 구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면 모를까 처음부터 취업안하고 집안일할래라는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요.. 저는 남자고 남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 @냉철한 산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10.26 21:34
    취직은 일단 그냥 공기업다니고 있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일단 객과적으로 봐서 나쁜 직업은 아니기 때문에
    혹시 그런걸 미리 말해놓고 만나다보니 그런분만 만난던가 궁금해하기도 한거에요
  • 우리나라에서요??ㅋㅋㅋ 먼얘기아닌가요 탈조선하시는게 낫지 싶은데
  • 양가 경제적 도움 전혀 없다는 전제하에 제가 돈을 진짜 많이 벌면 그러고 싶은데요 평범한 중산층 정도면 일단 애 가지기 전까지는 맞벌이가 나을 거 같아요 돈 조금 모이고 애 낳고 나서 본인이 전업 주부 한다고 하면 좋을 거 같구요
  • 저는 그게 꿈인데ㅋㅋ 집안일 별로 안 좋아해서 남편이 살림하고 제가 일 다니고 싶어요. 돈욕심?도 크게 없어서 검소하게 살고 싶고 그냥저냥
  • 처음 만난 상대와의 대화에서 결혼. 집안일같은 이슈는 부담스럽죠. 부담을 주는 만남은 이어지기 힘들고요.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맞춰보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조금 느긋하게 다가가실 필요가 있는거같아요.
  • 난 너무 좋아여...... (남자)
  • 저요 저요 저랑 만나요ㅋㅋㅋ 외조 넘나 좋은 것
  • 주위에 그런 케이스 몇 명 봤는데, 진짜 잘생겼습니다.
  • 글쎄요 집안일에 아이 생기면 아이도 봐야하는데 과연 그 일들이 바깥일보다 쉬울까요? 글쓴이 분께서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앞세대까지 또는 현재 세대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여성의 역할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집안일을 노동으로 생각하지않는 현재 사회 인식까지 견디셔야 할텐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말씀드린게 현재 여성들이 겪는 일이기도 하구요.
  • 현재 여성들이 가져야 하는 역할에 대해서 쉽게 보지 않으셨으면 해서 말씀드렸습니다
  • 님보다 나이 많은 여자분이랑 결혼하신다면 가능할 수 있슴다.

    30대 후반 여자분은 어떠세요?
  • 경제적요건이중요하죠
    미래에 여자쪽 월급이 300일지 500일지 모르는거잖아요
    과거성역할이라고해도 요새 여자가 다 집안일하는것도 아니고 거의 맞벌이가 많으니까요
    저는 제가 버는 돈으로 충분히 살수있으면 남편이 주부하고 제가 일하는게 어릴적부터 꿈이긴한데 그러기엔 아직 얼마벌지 모르니까요
  • 남자가 제일 바라는 여인상이네요.. 남자랑 결혼하면 되겠어요.
  • @행복한 산호수
    집이 두채..
  • 과거 성역할에 집착하는게 아닌데 성역할에 집착하는걸로 보는 본인 색안경이나 좀 벗으세요...
  • 요즘같은세상에 한명이벌어서 한가족이 먹고살려면 여성분이 500정도는 벌어오셔야할텐데 그런분이 글쓴님 마인드를 보고 결혼할까요? 맞벌이하고 청소부쓰는게 훨 이득이죠
  • 요즘 집값도 올랐고 혼자 벌어오려니 부담되겠죠. 맞벌이하고 집안일은 같이 하는걸 원할수도
  • 외벌이해서 충분히 벌려면 여자분 능력이 상당해야할텐데 그런경우엔 본인의 기본적 피지컬이 엄청나야 할겁니다 ㅎ
  • 과거성역할을 떠나 요즘시대에 외벌이가 너무 힘들어서가 아닐까요..그리고 결혼생각은 없는데 여자쪽이 돈벌어온다고 하면 하고싶다는게 좀 섭섭하게 들렸을거 같아요 아마 다음엔 집안살림에 자신있어서 전업주부로 집에있고싶다든지 이런식으로 포장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 반대로 여자가 자기는 집안살림만 할거고 남편만 일하는거 아니면 결혼할 생각없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어떨거같나요? 본인의 이기심으로 행동하면서 과거양식탓 하면서 합리화하고있네요~ 평생 그렇게 사시길
  • 여잔데요.내가 만약에 혼자 벌어가지고 가족 3명, 4명이 부족함 없이 생활하고 즐길수있다면 당연히 좋죠ㅎㅎㅎㅎ 집안일에 애보는거 확실하게 남자가 다해주는거 얼마나 좋아요. 귀찮고 힘든데 인정까지 못받는데.
    근데 요새 외벌이로 안정적으로 생활할수있는 사람들 얼마나 있을까요... 진취적이고 그런거 떠나서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죠. 저희집도 부모님 맞벌이하시는데도 빠듯해요.
    결론은 여자인 제가 충분히 능력있고 돈 많다면 좋아요. 현실은 또 다르거든요. 근데 남자가 무작정 현실은 모르겠고 난 결혼하면 무조건 집안일이랑 육아만 할거야. 하면 누가 좋아해요ㅎㅎ 남자들도 여자가 그래 나오면 좋아하는 사람 없을걸요
  • 그리고 앞에 댓글보면 남는시간에 재태크도 하고~ 알바도 하고~이러셧는데, 음...딩크족이신가요?
    애 없으면 뭐 가능한데..애 있으면 24시간 애만 봐야할텐데..; 사촌 동생 봐준적이 있는데 3시간하고 도망쳤습니다 저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1237 내일 이장우교수님 재무관리 수업하시나요?3 보통의 브룬펠시아 2016.10.26
81236 내일9시 사회윤리 ㅇㅇㅈ교수님3 초연한 족두리풀 2016.10.26
81235 기분좋다 ㅎㅎ1 귀여운 시클라멘 2016.10.26
81234 오늘 15시 민법총칙 시험 직전에 무언가를 제출하던데1 잉여 부처손 2016.10.26
81233 무기력3 재수없는 노루귀 2016.10.26
81232 현자타임14 정겨운 맑은대쑥 2016.10.26
음.. 여자분들은 여자분들이 돈벌어오고 남편이 집안일하는거 싫으신가요?28 초조한 향유 2016.10.26
81230 사소한거에도 확 화가납니다6 참혹한 달맞이꽃 2016.10.26
81229 누군가 제 여자친구와 친해지고 싶어 합니다.18 꼴찌 명아주 2016.10.26
81228 송윤희 교수님 시험4 태연한 솔새 2016.10.26
81227 어디보자...5 냉철한 홍단풍 2016.10.26
81226 임찬수식 스피치1 끔찍한 수국 2016.10.26
81225 학교앞토익10 청아한 브룬펠시아 2016.10.26
81224 내일 4시 반 하민성 교수님 강의 수업하는거 맞나요? 해박한 금송 2016.10.26
81223 ㄱㅇ교수님 화목 3시 정치경제학2 뚱뚱한 머루 2016.10.26
81222 근데 정부지출승수와 재정승수는 다른 말인가요?4 깜찍한 둥굴레 2016.10.26
81221 생명의 프린키피아10 훈훈한 가지복수초 2016.10.26
81220 채권총론 시험 어떠셨나요?5 냉정한 실유카 2016.10.26
81219 ㄱㅎㅈ 교수님 회계원리 잘생긴 줄민둥뫼제비꽃 2016.10.26
81218 컨닝한것을 똑똑히 봣습니다 그런데 물증이 없어요15 재미있는 수박 2016.10.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