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마지막이길

부대신문*2017.01.08 23:11조회 수 1044댓글 0

    • 글자 크기
     연대기라니. 꽤나 거창해 보이는 말에 밤잠을 설쳤다. ‘마지막 마감’의 파문 탓이었을까. 그날의 편집국은 여느 때보다도 시끌벅적했다. 연례행사마냥 낯익은 광경이었다. 몇몇의 선배들이 그득한 주전부리를 곁들여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반가운 마음에 들뜬 어휘들이 오갔고, 필자 역시 떠들어댔다. 시답잖지만 행복한 이야기가 흘렀다. 그러던 와중 한 선배의 말이 귓가를 차분히 메웠다. “네 연대기를 써 봐라”. 제 깜냥에 감히 연대기냐며 웃어 넘겼지만, 그 한마디가 밤을 채워버렸다. 결국 잠 못 이뤘던 이부자리에서 쓰잘머리 없는 장황한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5944
    • 글자 크기
마지막 마침표 (by 부대신문*) 막 내린 박근혜 정부 ‘대학 공약 성적은 (by 부대신문*)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로드샵 할인 경쟁, 소비자만 놀아난다 부대신문* 2014.10.30
부대신문 마르크스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넘어 부대신문* 2014.04.09
부대신문 마을도서관에서 찾는 또 하나의‘ 마을’ 부대신문* 2014.04.09
부대신문 마을미디어, 우리가 전하는 우리 지역 이야기 부대신문* 2015.09.29
부대신문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곳, 심리를 치료하다 부대신문* 2014.06.12
부대신문 마이스 산업에 풍덩 빠진 부산 부대신문* 2013.06.22
부대신문 마이스, 관광객 늘어나면 일자리도 쏟아진다 부대신문* 2013.06.22
부대신문 마지막 마침표 부대신문* 2017.01.08
부대신문 마지막이길 부대신문* 2017.01.08
부대신문 막 내린 박근혜 정부 ‘대학 공약 성적은 부대신문* 2017.04.27
부대신문 만화와 사랑에 빠지다 A-HEART 부대신문* 2010.05.01
부대신문 말 많던 회칙, 6개월 간 논의 끝에 개정 완료 부대신문* 2015.09.29
부대신문 말뿐인 어린이보호구역, 등굣길 아이들이 위험하다 부대신문* 2015.11.12
부대신문 매년 증가하는 부산시 발달장애인 “맘 놓고 교육시킬 곳 필요하다” 부대신문* 2016.02.14
부대신문 매일 ‘같은 곳’ 에서 등교하는 우리학교 남매를 소개합니다 부대신문* 2013.07.30
부대신문 머리부터 발끝까지 ‘문제투성이’ 부대신문* 2011.12.05
부대신문 먹잇감이 없는 날을 바라며 부대신문* 2013.12.07
부대신문 멀티 캠퍼스 마스터 플랜에 대한 소고 부대신문* 2013.11.12
부대신문 멈추고 싶은 딸꾹질, 놀라는 것이 특효약 부대신문* 2015.10.30
부대신문 메리의 복숭아 아이스크림 부대신문* 2017.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