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는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도한 진달래2017.01.23 23:57조회 수 8874추천 수 29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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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 남혐 여혐 유발하는 어그로 절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군대 다녀왔다고 군부심도 없고 군대 가지 않으시는 여성분들에 대한 분노도 전혀없습니다 저는..ㅠ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면

 

전 여자친구랑 사귈 때 어쩌다가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그때마다 "나는 군대 갈 거 생각하면 너무 겁나는데 군대 대신 다녀와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면서 되게 고마워 하더라구요

 

그걸 듣는데 진짜 2년 고생한게 눈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저도 군대가는 후배들이나 친구들에게 가기전날이나 가는 날에

 

"너가 이렇게 군대가서 우리 지켜줘서 오늘도 편하게 잔다 고맙게 생각한다"

라고 말하니까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지금도 이 추위에 새벽에 일어나서 불침번 서시는 많은 국군장병들이 있습니다

제 동생도 지금 강원도에서 근무서고 있구요

 

 

혹시나 기회되신다면 꼭 고맙다는 말씀 한번씩 해주시면 진짜 훈훈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O^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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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지난학기 학기중 휴학 (by 배고픈 마) 창글, 열생말 (by 활달한 야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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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든곳에서 가장 왕성할 시기에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힘써주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드립니다. 보직과 근무지를 떠나 육군 해군 공군 의무경찰 의무소방 사회복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ㅎㅎㅎ덕분에 뜨끈뜨끈한 이불속에서 달달한 귤까먹다가 두다리 쭈우우~~욱펴고 잡니다~
    혹한기 훈련중일텐데 고생하십쇼ㅎㅎ
  • 자기가 가고싶어서 간것도 아니고 끌려간거면서 생색은 ㅋㅋㅋ 아니 누가 니들보고 지켜달래?ㅋㅋㅋㅋㅋ 지켜주긴 뭘지켜줘 미군오빠들이 지켜주는거지
  • 여초사이트 댓글보면 다 저러고 있더라구요
    그거본이후로 어디가서 그냥 군대얘기 아예 안해요 혹시 내주위에도 저렇게생각하는 여자들이 있을까봐 그냥 가만히있는게 속편한듯
  • @난폭한 바랭이
    글쓴이글쓴이
    2017.1.24 00:27
    어그로 유도도 자제 부탁드립니다
  • @난폭한 바랭이
    저급한 어그로다 ㅋ
  • @난폭한 바랭이
    여자가 쓴거 아닐거같은데...맞아요??
  • @난폭한 바랭이
    미쳤냐?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징병이든 모병이든 간에 우릴 대신해서 남자들이 국방의 의무 아래에서 20대 청춘 2년을 희생한다고 생각안함?하긴..난 너 같이 개념 없는 년이 왜 사는지 모르겠음ㅜㅜ너 같이 하등한 유전자 대신 우월 유전자 가진 애들이야말로 사회에 기여할텐데...
  • @난폭한 바랭이
    요즘 여자들 진짜 이렇게 생각하나요?? 와 정말 실망스럽다...
  • @황송한 배추
    당연히어그로죠..
  • @냉정한 바위채송화
    ...???
    이 댓글이랑 바로 밑 답글이랑 글쓴이 같은데..??
  • @냉정한 바위채송화
    남자들 성격 급하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인생에 내세울점이라곤 군대 다녀왔다는것 하나뿐인데 그것마저 부정하니.. 애잔한 군무새들
  • @근엄한 졸방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7.1.27 23:29
    인생에 내세울게 그 것 밖에 없진 않지만
    2년동안 월급 10만원 받고 나라를 위해 희생했으면
    충분히 내세워도 되지 않나요?

    군부심 부리면서 남 깔보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자극적인 말 쓰시니까 좀 그렇네요..ㅠㅠ
  • @글쓴이
    맞습니다 동의해요
    남자들이 그것을 내세울 문제라기보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 군필분들께 당연히 감사드려야 하는 문제죠
    모든 여자분들이 저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댓에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로서는 평생 온전히는 알 수 없을 시간이라 그 수고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저 대신 나라 지켜주신 2년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근엄한 졸방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7.1.27 23:30
    인생에 내세울게 그 것 밖에 없진 않지만
    2년동안 월급 10만원 받고 나라를 위해 희생했으면
    충분히 내세워도 되지 않나요?

    군부심 부리면서 남 깔보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자극적인 말 쓰시니까 좀 그렇네요..ㅠㅠ
  • @난폭한 바랭이
    진짜 여자들 이렇게 생각하나요?
  • 원래 그렇게 말하면 좋은ㄷ대 우리나라 애새끼들은
    군대갔다온다카면 놀리죠. 십발것들.
    난 갔다왔지롱~~~~~~ ㅇㅈㄹ
    개패고싶음
  • @따듯한 배추
    님 죄송한데 미필?
  • @따듯한 배추
    난 갔다왔지롱~~~~~~
  • @따듯한 배추
    나두 갔다왔지롱지롱
  • @따듯한 배추
    나두 갔다옴요 ㅎㅎ
  • ㅋㅋㅋㅋㅋㅋ응~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치킨다리 뜯으면서 마이피누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 댓글들 어그로 ㅆㅅㅌㅊ네
  • 저런 얘기 들음 고마움 보단 오글거릴듯요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친한친구가 저러면 이새끼가 미쳤구나.생각됨
  • 가고싶어서 가는것도 아니면서 생색은....군대 한번 갔다오고 누릴거 다 누리면서
  • @근엄한 노각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29 20:57
    전 2년동안 군대 있을 때도 군인이라서 누린 거 없고
    전역한지 3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사회에서 누린 게 없는데 어떤 거 말씀하세요?
    매년 꼬박 꼬박 가기 싫은 예비군까지 가는데 특정 교수님은 출석도 제대로 인정 안해주시던데요

    어떤 걸 누리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도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저도 "덕분에 발뻗고 잔다~ 건강하게 전역해라!"라고 꼭 말해주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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