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남혐 여혐 유발하는 어그로 절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군대 다녀왔다고 군부심도 없고 군대 가지 않으시는 여성분들에 대한 분노도 전혀없습니다 저는..ㅠ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면
전 여자친구랑 사귈 때 어쩌다가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그때마다 "나는 군대 갈 거 생각하면 너무 겁나는데 군대 대신 다녀와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면서 되게 고마워 하더라구요
그걸 듣는데 진짜 2년 고생한게 눈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저도 군대가는 후배들이나 친구들에게 가기전날이나 가는 날에
"너가 이렇게 군대가서 우리 지켜줘서 오늘도 편하게 잔다 고맙게 생각한다"
라고 말하니까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지금도 이 추위에 새벽에 일어나서 불침번 서시는 많은 국군장병들이 있습니다
제 동생도 지금 강원도에서 근무서고 있구요
혹시나 기회되신다면 꼭 고맙다는 말씀 한번씩 해주시면 진짜 훈훈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O^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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