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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뚱딴지2017.01.29 17:38조회 수 1465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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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생이 졸업이 더 많이 남았는데
    1년이라도 더 적게 남은 내 방이 아닌 동생방을 주는게 맞지 않느냐라고 해야할듯??

    님이 졸업후에 집으로 다시 들어온다고 한다면 이렇게 얘기를 하시고 집에 들어와서 살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동생 주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님 추억이 있든 소중한 물건이 있든 현재 살고 있는 가족이 중요하지 밖에 나가서 살고 있는 님을 챙길 이유는 없거든요....ㅎ

    잘 생각해보세요^^
  • @청렴한 애기현호색
    글쓴이글쓴이
    2017.1.29 17:51
    맨 뒷말은 저도 동의해요ㅠ
    그렇지만 사실 왜 제가 양보를 하는것이 당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 커요...
    동생에게도 저에게도 똑같이 소중한 방인데 저만 이런 고민을 안게 된 거니까요.
    현명한협상방법이있었으면좋겠네요ㅠ
    성의넘치는댓글감사합니다!
  • @글쓴이
    글쓴이분방을 줘야죠. 지금까지 형제자매중 집에서 가장 오래 거주했잖아요. 그리고 졸업후 집으로 돌아오면 그때 둘째방을 다시 차지하던지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본인은 현재 대학교와서도 몇년간 개인의 방을 사용했고, 둘째는 더 적은기간동안 개인의 방을 사용했으니까요)

    소중한 추억이란 이유는 동생도 같으니 글쓴이분방을 주는게 가장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계속 주장을 고집하는건 다소 이기적인것 같아요
  • 그런데 둘째분과 글쓴이분이 방을가진 시기가 같다면 한쪽에 양보하라고 하지말고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 방 빼서 옮기자고 얘기해봐요
  • @머리좋은 꼬리풀
    글쓴이글쓴이
    2017.1.29 20:17
    ㅋㅋㅋㅋ가위바위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얘기를 해보고싶기는 해요..
    여튼 댓글 감사합니다
  • @머리좋은 꼬리풀
    글쓴이글쓴이
    2017.1.29 20:16
    아니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말씀하시면 방을 사용한 기간이 기준이 된다는 말씀이신데 솔직히 그게 왜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도 잘 오르겠지만 저랑 둘째 둘다 이사오면서 동시에 방이 생겼어요. 둘째가 더 적은기간동안 방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단순히 나이때문인가.. 그리고 막내에게 절대 내 방을 줄 수 없다고 말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왜 아무런 상의 없이 지금 나와 조건과 상황이 거의 같은 동생은 제쳐두고 나에게만 양보를 요구하는건지 거기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고요, 내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선뜻 양보하기는 마음이 싱숭생숭하기에 글을 썼던건데 고집이라는 말 이기적이라는 말 하시니 기분이 좋지 않네요.
  • @글쓴이
    처음에 연년생이란글을 못봤었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둘째와 2~3년 차이가있고 먼저 방을 사용했다면, 그만큼 개인방을 누린 기간이 더 길어서 방을 양보해도 각자 개인공간을 가진 기간은 비슷해질것같다고 생각했었어요. 잘모르고 기분나쁜 댓글단점 사과드립니다
  • @글쓴이
    둘째와 같은조건인데 무조건 양보를 요구받으면 기분이 좋지않을것 같네요. 어짜피 방을 합치게 되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잘 풀리길바래요
  • 성별이 같은 사람끼리 방을 같이 쓰는게 낫지 않나요
  • @창백한 꽃다지
    글쓴이글쓴이
    2017.1.29 17:43
    막내만 성이 달라요ㅠㅠㅠㅠ
  • 보통 어머님들이 막 생각을 많이 하고 또 하고 정한건데도 설명은 별로 안하시고 간단하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그래서 막 듣는 입장에선 너무 쉽게 그렇게 말하는거 같아서 서운하기도하구 저도 가끔 그런거같아요

    글구 항상 첫째에게는 양보가 따라오져.. ㅜ 저도 첫째라.. 힘내셔요!!!

    아글고 이건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ㅋㅋ 저는 2년전까진가 ㅋㅋㅋ 집이 좁아서 항상 제방이 없었어요 거실에서 살았다는... ㅋㅋ 암튼 힘내세여ㅕㅕ
  • @민망한 환삼덩굴
    글쓴이글쓴이
    2017.1.29 18:55
    윗이야기 엄청공감이네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네 따뜻한댓글 감사합니다♥
  • 가위바위보라도 하길 원하는건가요 ㅎ?
  • 앞으로 글쓴이가 졸업하면 집에서 같이 살 가능성이 없어지고
    동생은 방학하고 그러면 집에 와서 지낼거고 그러니까 첫째가 나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 같아도 고민 안하고 바로 첫째보고 방 빼자고 했을거 같아요
    어차피 첫째는 이제 곧 독립하는데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 @답답한 오이
    글쓴이글쓴이
    2017.1.29 18:49
    연년생이고 학교는 동생이 훨씬 멀어서 졸업후 독립할 확률은 동생이 더 높아요
    저도 방학하면 집에서 지내는데요..ㅠ
  • @글쓴이
    졸업하고 집에서 계속 지내실거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되죠
    나는 졸업하고 집에서 지낼거니까 내 방은 그냥 내버려 달라구요
    글쓴이 분이 가지고 있는 추억이라는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막내 남동생이 청소년 시기 겪으면서 자기 방 없이 자랐다는데 더 신기하네요
    보통 이런 집이면 자매들 끼리 방 합쳐서 지내지 않나요.......
    동생을 위해서 이제 양보한다고 생각하시구 맘 편이 방을 보내주세요ㅋㅋㅋㅋ
  • @답답한 오이
    글쓴이글쓴이
    2017.1.29 19:07
    아 막내동생이 많이 어려요...!!
    저희가 지금 막내동생보다 나이가 더 많을때 처음으로 방이 생겼을만큼요ㅇㅇ
    물론 추억이 모든걸 엎을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의 그것을 그렇게 가볍게 말씀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막내동생에게 방이 필요하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나와 상황과조건이 같은 둘째도 있는데 왜 아무런 상의없이 나만 양보를 강요받느냐가 가장 속상한 부분이에요.
    얘기끝에 결론이 그렇게 난다면 말씀대로 동생에게 보내주어야겠죠ㅠ 감사합니다
  • 근데 엄마께 말하면 둘째방을 막내에게 줄 가능성은 있는건가요? 이미 글쓴이분 방을 주기로 기정사실화된건데 그냥 싱숭생숭해서 글 올리신거라면 해결책은 없지 않나요.. 그냥 마음가짐 하는것밖에는
    저도 제 물건 버리기 싫어해서 고향집에 있는 제 물건들 하나도 못버리게 해놓긴했는데 부산에서 생활하다보면 생각도 안나고 그래요. 물론 집에 가서 물건들보면 옛생각나긴하지만 집에 자주 내려가는 편이 아니라..
  • @푸짐한 개망초
    글쓴이글쓴이
    2017.1.29 18:54
    딱히 기정까진 아니고 엄마만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신 정도에요. 조금 외람되지만 싱숭생숭한 정도에 그칠지언정 여기다 글 정도는 쓸 수는 있는 거 아닌가요ㅠ☞☜
  • @글쓴이
    글쓴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만약 엄마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신거면 어떻게 해서 설득하는게 좋을까요 이런식으로 글쓰시면 원하는걸 얻을수 있지 않았을까요?
  • @푸짐한 개망초
    글쓴이글쓴이
    2017.1.29 19:10
    그러네요 생각나는대로 썼던 글이라 확실히 방향이 없었군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댓글에 답을 드리자면 방크기를 이유로 하시던가(방이 크면 여기에 둘째물건 옮겨서 창고로 쓰자고 하고 방이 작으면 동생이 큰방 쓰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는거죠) 엄마말고 바로 막내한테 말을 하는게 나아보여요. 추억얘기해도 안통할거 같거든요..
    원만히 잘 해결되면 좋갰네영
  • @푸짐한 개망초
    글쓴이글쓴이
    2017.1.29 19:16
    추억얘기를할수는없죠 동생도똑같을테니까요ㅠ
    방크기얘기는 신박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많이 어려서 안통하겠지만ㅠ
    여튼 정성스런댓글감사드립니다!
  • 여러정황을 다 제치고봐도, 집에 제일큰방이 비워져있으면 당연히 집에살고 있는 동생한테 줄수도 있는거아닌가요.. 둘째가 양보하고 아니고 다 떠나서 첫째에다가 남도아닌 동생인데; 동생한테 주는게 아까운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방이 본인돈으로 산것도아닌 부모돈으로 산건데 내꺼니꺼가 어딧습니까. 적당한때가되면 막냉이를위해 첫째가 양보하는거지. 제가 첫짼데 저상황이라면 동생을 위하는 맘에서라도 주겠네요. 둘째는 왜걸고 넘어지나요 둘째는둘째고 다같이 어려워지면 내가 돕고 보듬어야할 동생인데 뭘 동생은 양보안하는데 내가해야하냐고 미숙한 생각을 하십니까. 사랑하는 가족이면 이해를 따지기전에 내위치에서 희생해야하는것도 있는겁니다. 소송감이 될만큼 부당하게 비교당하고 산거아니면 첫째로써 양보좀하세여.부모님이 이해관계따지면서 자식키운게 아니듯이 친형제끼리도 이해관계만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는 아닙니다.
  • @큰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7.1.30 00:12
    집에서 제일 큰방인건 어떻게 아세요...?ㅋㅋㅋㅋㅋ 제 방이 가장 크고 아니고는 유치해서 대답할 생각도 없고요
    제가 동생한테 방 주는 것 자체가 싫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동생에게 방이 필요할 거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만약 둘째가 방을 계속 써야하는 상황이었다면 아무런 말없이 내어줬을겁니다. 그게 맞는거니까요.
    제가 글썼던 요지는 동생은 손해 1도 안보고 나만 손해를 보다니 억울해서 못해먹겠다 라기보다 제가 양보하는것을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께 섭섭했던겁니다.
    그걸 떠나서 말씀 듣자듣자하니 좀 과하시네요
    그렇죠 저는 첫째고 동생이 어려우면 도와줄거에요 그런데 저는 동생에게 매번 주기만 하는 존재여야 하나요?
    게다가 고작해야 1년도 차이 안나는 동생에게 지금까지 계속 양보만 해왔어요 이런 문제까지 일방적으로 통보하시는데 이런 것에 마음이 상하는 것이 그렇게 못된 일인가요.
    그냥 어머니가 저한테 현실적으로 네 방이 제일 적당한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지만 그래도 네 마음 이해한다, 둘째도 언니가 양보해줘서 고맙다 이런 얘기 한 번하고 나온 이야기였으면 이렇게 속상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마치 제가 제 방을 주는 대신 무슨 대가를 요구한 것처럼, 제가 가족들한테 계산기 들이댄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굉장히 불쾌하네요. 그냥 저는 가족들이 제 의사와 감정 정도는 존중해주길 바란 것 뿐입니다.
  • 저는 동생한테 매번 그렇게 주기만 할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글쓴이 분 심정은 이해가 가요...비단 이번 일때문이 아니라 자라오면서 겪은 감정들이겠죠. 혹시 방을 양보하게 되면 동생들한테 생색 많이 내세요 쉬운 결정 아니었다고. 엄마한테도, 이건 나의 의사로 한 결정이니 앞으로는 처음부터 존중해달라고.
  • @어리석은 미역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30 02:58
    어라.... 이 댓글 왠지 엄청나게 마음이 녹네요.
    사실 아까 어머니랑 잘 얘기 끝냈는데도 얘기하면서 괜히 눈물나더라고요. 살짝 그런눈물이ㅋㅋㅋㅋ다시 날 것 같은 기분이네요
    따뜻한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되게 치유받는 느낌이에요!
  • 요지는 둘째한태는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고 추억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주기싫다 맞나요?
  • @한심한 수선화
    글쓴이글쓴이
    2017.1.30 12:21
    다른 댓에 이미 구구절절 다 써놨는데.. 내키시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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