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때문에 요새 고민이 많네요..
우선 동생은 실업계 (공고)를 나왔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학교를 너무나 안가려고 했었습니다.
엄마가 겨우겨우 보내서 어떻게 해서 졸업은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요리를 하고 싶다며, 전문대학교 조리학과쪽으로 진학했네요.
그러나, 그 조리과에서도, 자기가 생각한 조리과와는 달랐는지( 아마, 이론적으로 배우다보니.) 학교를 안나갔습니다.
그렇게, 군대를 조리병으로 다녀와서는 계속 요리 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음식점 알바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집 근처 전문대학 조리과로 편입을 했는데, 돈 다내고 또 개강 직전이니 안가겠다고 하네요..
자신이 없는건지..나이가 많아서 걱정이 되는 건지..
제 생각으로는 동생이 공부쪽으로 전혀 취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하락되어 있는 상태고요.
거기다 전문대 조리학과다 보니, 등록금도 300초반인 상태입니다. 소득 2분위인데, 국장이 안나오네요.ㅠㅠ
동생이랑 한번 얘기 해보니, 자기는 외국에 나갈거다. 외국 나가서 몇년동안 무작정 조리를 배워올거다라고 말만 하고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취업비자?가 있어야 90일 이상 지낼수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진짜 너무 걱정되네요.
제가 공대생이다 보니, 요리쪽? 진로를 잘 몰라서요. 제가 알기로는 그래도 자격증이 필수인 것 같은데 그 자격증 따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론공부?는 해야하잖아요? 그런데 동생은 그 이론조차 하기싫어합니다. 진짜 오리지널 실전? 진짜 요리를 하고 싶어하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대 안보내는것이 낫겠죠? 어짜피 2년제라.. 나와봤자 크게 도움도 안될 것 같고, 특히 요리에서는 학벌보다는 실력이 중요하지 않나요
또한, 자격증인 필수인 것 같은데, 차라리 대학 보낼 돈으로, 요리학원에서 자격증 및 영어회화학원이나 보내고 진짜
해외로 보내는 방법을 찾는게 나을까요?
형으로써 도움이 되고 싶은데 혹시 이곳에서 작게나마 조언을 구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글을 써보내요..
글을 쓰다보니 두서 없지만, 부산대 학우분들의 작은 말씀 조차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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