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글쓴이2017.03.11 18:01조회 수 2318추천 수 2댓글 15

    • 글자 크기

  저는 22살 군인이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 동창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1년동안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어쩌다 연락이 되서 제 연애상담도해주고, 삼수했던 친구라 힘들겠다고 제가 밥도 사주고 그랬습니다.

 어제는 휴가를 나와서 이 친구랑 같이 만나서 놀았었습니다.  별로 특별한 사심없이 만나던 사이입니다. 어제도 늘 그랬듯 사심없이 같이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최근 근황도 얘기하면서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헷갈리는 일이있어서.... 물어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이친구가 알고있는 룸카페같은데서 같이 파르페를 먹었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어쩌다가 화장얘기가 나왔고, 이친구가 저를 화장시켜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막 화장을 시켜주는데 ..........

여태 만나면서 제일 얼굴이 가까웠었던거 같네요. 그리고는 같이 셀카도 찍는데, 스티커 셀카있지 않습니까? 고양이 수염있는 그런거, 그런거 하면서, 둘이 같이 나온 사진만 몇십장 찍은거같네요. 얘가 저보고 잘생겼다고 하면서, 그 찍은사진들 자기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그러면서 놀았어요.

 

  얘기하다가 웃기다고 서로 옆구리 쿡쿡 찌르고 손으로 막 제 팔을 막 착착하고 치기도하고.... 몇년동안 얘랑 알고지내면서 막 떨리고 그런적 없는데, 어제 조명때문인지 너무 이뻐보이는거에요. 제 기준으론 친구끼리는 잘 안할것같은 스킨십을 하고..... 같이 파르페 먹고는, 인형뽑기하고 집에 돌려보냈습니다.

 

 너무 많이 흔들리네요.... 사심없이 만나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되게 햇갈리는게, 얘가 말로는 연애 정말 부질없다, 자기는 여태 연애하면서 자기가 좋아해서 사귄적 없었다, 그런 말을 하니까 좀 확신은 안들고 헷갈리네요. 어떤것 같은가요?

 

제가 지금 신분이 군인인데다..... 알고 지낸지 오래된 친구라 그런지 내적갈등을 많이 하게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8384 여성분들 이성이랑 단둘이 영화보러 가는거15 애매한 반송 2015.09.24
48383 [레알피누] 사귀면 잠도 맘대로 못자나요31 착한 봄구슬봉이 2015.06.28
48382 썸녀한테 이런말하면 상처 많이 입었으려나...22 배고픈 미국부용 2014.10.21
48381 교수님이 남자는 자고로 돈많아야된다는 말씀이 생각나네요15 키큰 고추 2013.08.27
48380 남친연락문제..12 착실한 금불초 2013.06.21
48379 카톡 사진 확대안되면17 저렴한 왕고들빼기 2012.11.25
48378 마럽 프사안해놨던 남잔데6 과감한 궁궁이 2019.07.03
48377 저한테 관심있는 남자한테 다가가는방법 모가있을까요ㅠㅠㅠ4 냉정한 얼룩매일초 2018.09.06
48376 3년전에 헤어진 전남친이 꿈에 나와요11 난감한 복분자딸기 2018.05.30
48375 와.. 진짜 이럴수가.6 적절한 청가시덩굴 2018.03.20
48374 남자들17 똑똑한 양지꽃 2016.11.16
48373 스무살인데 결혼 얘기하는 남친..?? 진담일까요??24 의젓한 벼룩나물 2016.01.15
48372 부산대 여학우분들. 봐주십시오.18 무거운 두릅나무 2015.08.17
48371 여자분들이남자 등근육보고 뿅간다는 말이 true?8 따듯한 갈퀴덩굴 2014.07.22
48370 오빠~누나~ 부르는 거22 즐거운 감국 2013.03.19
48369 몸매 본다고 하면 이미지가 별론가요?12 센스있는 큰방가지똥 2018.12.19
48368 식게댓글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차 시계 지갑은 중요시한다던데33 털많은 수국 2018.11.26
48367 여자는 사랑받고싶은게 맞는거죠?18 바보 은목서 2017.04.05
48366 같은 공간에서 화장고치는 여자11 기쁜 갯메꽃 2015.05.13
48365 모쏠이라고 하면 깨나요?12 해괴한 졸방제비꽃 2014.07.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