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사정상 알바도 못하고,
집에서 용돈도 못받는 입장에 모아놓은 돈을 다써서 잔고가 정말 정말 없는 상황인데,
저도 학생인지라 마음놓고 제가 다 낼 순 없는 입장이거든요.
예전엔 서로 번갈아서 6:4정도로 냈다면,
지금은 제가 계속 그 정도로 내고 있어요. 가끔은 7:3 정도로 쓰는 것 같아요.
보면 너무 좋고 한데
하고 싶은 거 못하니까 너무 속상해요.
남자친구를 탓할 순 없는 건데 금방도 통화하다가 돈 얘기가 나와서 슬쩍 물어봤더니
저번에 물어본 것 보다 더 안좋아서 하기로 한 거 그냥 취소하고 밥이나 한끼 먹기로 했어요.
남자친구가 밉다는 것도 아니고, 그런건 아닌데
너무 속상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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