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맘에드는 여자인데 너무 돈돈거려요

글쓴이2017.03.27 01:20조회 수 2780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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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친구 성격도 맘에들고 얼굴도 맘에들고

다 맘에들긴 하거든요 ?



좀 게으르고 의지력

없고 나태하긴하지만..

그건 뭐 반대로 제가 가진거니까요.


근데 문제는 이친구가 너무 돈돈거려요.

돈이 다다. 그건 돈때문이다.

돈이 능력이다. 여자는 외모보다 능력을 본다.


어그로아니고 진짜 그래요.

뭐만하면 돈돈돈.


처음에는 겉보기에 밝고 명랑하고

착해보이기만했지 그런친구인줄은 몰랐는데

많이 친해지고 나니깐 자꾸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들이댔을때 그친구가 저를

좋아한다는 보장도 없지만서도,

이친구에게 들이대도 제가 나중에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사실 예전에는 좀 애뜻하게 좋아했고

이친구가 뭐든간에 감싸줄 수 있는것 같았는데


요즘따라 점점 정도 식는거같고

애매하고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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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거 계속되면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처음에야 애교지
  • 돈돈 거리는것도 그사람 성격인데 다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 그사람 '외모'만 마음에 드는거 아닌가요?
  • @포근한 국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3.27 01:28
    아뇨
    외모는 귀염상이긴 솔직히말해서 냉정하게
    그리 이쁘진않아요.
    지금 자주봐서 밥같이먹는 여사친구들중에서도
    걔보다 키크고 이쁜여자애들도 많구요.

    근데 가장먼저 본 친구가 걔이고 가장 오래보고
    그러다보니 좋아하게된것도 얘라서
    순애보로 계속 좋아하고 있어요.

    쫌 같이놀때 쪼만하고 명랑한 친구가 신나게
    조잘대는게 귀여워보여서 좋아했던것같아요.
  • 그분이 그쪽한테 관심이없으니까 돈돈거린게 아닐까요?
    맘에 들었다면 잘보이려고했을꺼 같은데..
  • @섹시한 산딸기
    2222이게 진실입니다
    상대가 금전적콤플렉스가 있어도 마음에들고싶은 상대에게 그런걸말하진않아요.
  • 일단 그분이 님한테 이성적으론 관심없는 것 같아요. 님이 돈많아보여 관심가면 저런 속내 숨겼을텐데 막 말하는 거 보면요. 들이대도 잘 안될 거 같은데 별로 고민안하셔도 될 것 같지만..저런 여잔 멀리하는게 좋아요. 돈에 한 번 혈안이 된 사람은 누굴 만나도 만족 못해요. 늘 열듬감과 선망 속에 돈많은 남자만 이리저리 찾아다녀야할거고.
  • @화려한 콜레우스
    글쓴이글쓴이
    2017.3.27 01:29
    네 저한테는 관심ㅇㅣ없어보여요.
    님말을 들어보니
    제가 돈이 많지 않은이상 들이대도 아무관심을
    줄것같진 않네요
  • 어릴때 돈 없이 자랏나봐요
    심하게 말하면 좀 김.치녀 같아요
  • @무좀걸린 새박
    글쓴이글쓴이
    2017.3.27 01:33
    네 돈에 컴플렉스가 있어보임
  • 그여자 완전 전데요ㅋㅋ
  • @진실한 고구마
    글쓴이글쓴이
    2017.3.27 02:17
    솔직히 저는 저런 소리를 계속 듣는건 너무 싫지만
    그렇다고 그 말을 하는 그 친구가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번 그런유형의 친구들과 밥이나 한끼 하면서
    이야기나눠보고 이해하려고 해보고싶네요...
  • 토나옴
  • 보면 어릴 때 부터 금전적 문제 때문에 어려움 겪은 애들이 그런식의 생각 가진 애들이 많더라고여
  • @천재 지느러미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7.3.27 02:03
    넵. 그런거같아요.
    사실 저희어머니도 결혼하시고나서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엄청 가난하게
    아버지랑 살아왔거든요 ?
    돈없이는 행복도 없다
  • 글쓴이글쓴이
    2017.3.27 02:06
    넵. 그런거같아요.
    사실 저희어머니도 결혼하시고나서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엄청 가난하게
    아버지랑 저랑 형 기르며
    고생많이하고 살아오셨거든요 ?

    그래서그런지 돈없이는 행복도 없다
    이런말씀 엄청많이하셔요.
    아버지도 이나이되면 길거리에서 똥싸는거보다
    돈없는게 더 비참한거다 이런말씀도 많이하시구요.

    아마 본인이 그 원인으로 고통을 그토록 많이받았으니
    그만큼 본인 뇌에 강렬하게 그 돈이라는 원인이
    각인된거같아요.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것이니 자꾸 머릿속으로
    되뇌이다가 입밖으로 자꾸 꺼내는것이구요.

    그냥 님말씀 들어보니 제 생각이 그렇게 드네요..
  • @천재 지느러미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7.3.27 02:15
    어쩌면 제가 그 친구의 컴플렉스를 좀
    풀어줄수도 있을것 같네요.
    풀어준다기보다는 확실하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슨느낌인지 이제 확실하게알것같아요.

    저도 제 친한친구들이 전부다 못해도 한양대
    나머지는 다 고려대 연세대 몇명은 서울대 카이스트라서
    제가 서울권 학교들이랑 비교해서 학벌컴플렉스가
    매우 심했을 때가 있었거든요 ㅋㅋ..

    그때 같은과 동기 엄청친한 친구에게
    글에 나오는 여자애가 돈얘기 자꾸 꺼내는것마냥
    비슷하게 학벌에대한 주제를 꺼내들고 계속
    얘기한적이 있거든요.

    학벌이 안좋으면 아무리 지가 잘났어도 증명하기전까지는 더 높은학벌애들에게 무시당한다는둥,

    학벌나쁜애들은 잘하다가 못하면 "거품빠졌네 ㅉㅉ"
    소리듣고,
    학벌좋은애들은 잘하다가 못하면 "이제좀 쉬는가보다"
    소히 듣는다는중 뭐하다는둥 그러면서요 ㅋㅋㅋ

    뭔지알거같네요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댓글 감사해요~
  • 돈 있는델 알고 우린 털어 돈 돈 돈!!!
  • 가치관이 다르면 못 사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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