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문화에 관하여 제가 이상한건가요!

글쓴이2017.04.14 23:44조회 수 838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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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자친구와 이걸로 엄청싸웠어요

발단은,

남자친구가 회사의 다른부서의 아는형님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다녀왔다_얘기를 하다가 나온 질문때문이었습니다.

친하지 않아도 장례식을 가야하나?

저는 친한사람이면 모르지만 평소에 안면만 있고 인사만 몇번 하던사람의 장례식은(본인이나 직계가족 제외/부모님까지는 가능)

굳이 갈 필요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그런 저보고는 그런생각을 갖고 사는줄 몰랐다

적어도 한국인이면 그렇게 살면안된다

네가 틀렸다

고쳐야 한다는둥

엄청난 폭언을 내뱉더군요

너무 궁금해서 부모님께도 여쭤봤는데 굳이 친하지 않으면 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남자친구말은,

친하든 안친하든 사람이 죽었으면 가서 슬퍼해주고 위로해주는게 도리라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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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정답은 없는 것 같은데요. 입장차이가 있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 문제인데 폭언을 할 필요까지는... ㅎㅎ
  • 사회생활의 면에서 가는거라면 모를까 남친분 논리는 조금 이상하네요.
    죽은 사람한테 잘해주려고 살아있는 여친한테 폭언이라니 ㅋㅋ
  • 폭언이야 작성자분이 그렇게 느끼신거 아닐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조사는 시간/돈이 허락하는 한 아끼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얼굴만 아는 분 부모님도 아니고 할아버님 돌아가셨는데 굳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요. 근데 이런 거 가지고 폭언을 한다니 남자친구 맞나요? 폭언이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폭언이라고 표현하셨을 정도면 남자친구가 좀 별로네요
  • 서로 천천히 말해보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인데
    성급히 이야기했나봐요
  • 저두 약간 그런데 경조사 같은거에
    진심이 아닌 사람 관계로 판단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저는 그래서 친분의 깊이와 상관없이
    저한테 부담이 안된다면 경조사 잘 다녀요ㅋㅋㅋㅋ
    다들 글쓴이가 물은거에 대답안하고
    폭언 얘기만 하시네요ㅋㅋㅋ잘풀길바래용
  • ㅜㅜ
  • 남친의 오지랖 확률이 좀 더 높네요.
    그리고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안간다고 욕 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남친이 가는 것은 사람 마음이지만 안 간다고 비난할 자격은 없습니다.
    남친이 사과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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