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밥먹기 귀찮아서 안드시는분들 많으신가요

점잖은 댑싸리2017.04.29 01:53조회 수 4155댓글 28

    • 글자 크기
여러 식물원 글을 구경하다가
어떤 분께서 식욕이 없어서 밥먹기 싫다고 쓰신 글을 봤거든요.
그런데 혹 저처럼 식욕이 없는건 아닌데 귀찮아서 안드시는분들 계신가 궁금해서요.
저는 기숙사에 살고 그 덕에 밥이 삼시세끼 꼬박 나와요.
근데 그 식당에 먹으러 내려가는 자체가 귀찮아서 안갑니다..
덕분에 오늘도 한끼도 안먹었고 어쩔때는 이틀 연속, 다섯끼 정도를 굶은적도 있어요.
밤되면 배가 고프기도 하고 돈이 아까우니 먹어야겠다 싶긴 한데
막상 밥시간이 되면 귀찮다는 생각에 방에만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 한번 내려가서 밥을 먹거나 친구랑 밥먹을때는 진짜 잘 먹거든요.
평소에도 음식 좋아해서 먹방도 보구 여기 밥도 맛있는데 왜 그런지 의문입니다.
본가에 가 있을때는 부모님이 억지로라도 챙기시는 동시에 먹고싶은 것도 많은데 부산에 오니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네요...
제가 비정상일까요...? 같은 상황인 분들 없으실까요ㅠㅠ
딱히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면 그게 식욕이 없는걸까요..
하지만 딱 음식이 눈앞에 있거나 냄새가 나면 진짜 입맛 잘 도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 글자 크기
문과가 부산대 오려면 어느정도 해야하나요? (by 행복한 꽃기린) 내년 학사일정 달력 어디서받나요? (by anonymous)

댓글 달기

  • 저도 귀찮아서 안먹다가 요즘엔 학식 자꾸 먹어요. 가깝고 혼밥하기도 쉽고요.
  • @흔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7.4.29 02:03
    맞아요 학식 좋죠 :) 근데 저같은 경우는 기숙사 내 식당도 가깝고 강의실과 학내 식당들 위치도 가까운데 그냥 굳이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느껴서 끼니를 거르고 있어요. 이런 불규칙한 식사가 벌써 3월부터 두달째네요... 식당의 문제는 아닌 것 같어요ㅠㅠ
  • 귀차니즘이 식욕을 이긴 경우입니다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다만 식사가 불규칙해서 배탈이 자주 날 수 있습니다
  • @답답한 두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4.29 02:11
    귀차니즘 대회에 나가면 우승할 상입니까..! 위장은 원래 약한데 안먹다가 먹으면 더 배탈이 심해질 수 있겠군요..!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v`
  • 제가 그러다가 만성위염 생겼어요 ㅠㅠ 먹기싫어도 건강을위해 꼭꼭 먹어요
  • @느린 쉽싸리
    글쓴이글쓴이
    2017.4.29 02:14
    앗 차라리 영양실조나 아프면 정신차리지 않을까 했는데 걱정 감사합니다ㅠㅠ♡ 쉽싸리님도 환절기인데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빌게요 :D
  • 저도 그러다가 위장 너무 줄어가지고 먹고 싶은 걸 다 못 먹어서 억지로라도 챙겨먹었어요 ㅠㅠㅠㅠㅠ 맛난 거 최고....
  • @청아한 수송나물
    글쓴이글쓴이
    2017.4.29 02:17
    앗 이 댓글 진짜 너무 설득력 있어요 왜인지 내일 아침밥을 당장에라도 먹고싶어진 기분... 맛난거 채고ㅠㅠ 엽떡 치킨 부대찌개 먹을건 사랑입니다...♡
  • 집에 혼자서 밥 직접 차려먹어야하는거면 몰라도
    급식소가서 받아먹는거 까지 귀찮으시면ㅜㅜ 자취생은 울어요
  • @착실한 수리취
    글쓴이글쓴이
    2017.4.29 02:19
    잉 죄송합니다ㅠㅠ 아마 이런 제 성격?을 아시고 아빠께서 제가 자취하는 건 극구로 반대하신 것 같아요.. 아마 자취했으면 굶어죽을 각.. 자취하는 친구들 밥 차려먹는건 진짜 대단한것 같아요! 자취생 파이팅ㅠㅠ!
  • 설거지하기시러서 안목는뎅ㅋ
  • @기쁜 아주까리
    글쓴이글쓴이
    2017.4.29 02:36
    ㅋㅋㅋㅋㅋ설거지.. 빨래... 자취의 적...
  • @글쓴이
    청소도요.. 기숙사도 설거지빼곤 다 귀차는듯요..
  • @기쁜 아주까리
    글쓴이글쓴이
    2017.4.29 02:39
    맞아요 진짜루ㅠㅠ 기껏 청소해도 다음날이면 다시 제자리.. 매일매일 깨끗한 기숙사란 넘 어려운것....
  • 귀찮았음좋겟다먹는게....하
  • @난감한 초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4.29 03:24
    저도 제가 먹는걸 귀찮아할 줄은...
  • 저 예전에 똑같은글 썼었는데ㅋㅋ 식욕은 많은데 귀찮아서 안먹는다고ㅠㅠ 의외로 이런분들이 많네요
    진짜 귀찮아서 속쓰릴때까지 안먹어요ㅠ
  • @교활한 양배추
    글쓴이글쓴이
    2017.4.29 10:05
    사람 사는 인생 다 같은...☆ 그쳐 정말 누가 옆에서 돈준다고 밥먹으래도 가기 귀찮아요 깔깔 하지만 다행히 댓글들 덕에 오늘 아침은 챙겨먹었숩니다 양배추님도 건강한 식사 하세요 'ㅎ`
  • @글쓴이
    네ㅎㅎ 밥 건강하게 챙겨드세요! 안챙겨먹으니 진짜 탈이 나더라구요ㅠ
  • @교활한 양배추
    글쓴이글쓴이
    2017.4.29 19:22
    ㅎㅎ네 감사합니다!ㅠㅠ
  • 저도그래요 먹는게 너무귀찮고 시간아까워요 억지로 해야하는일같은
    하지만 다른사람이랑 약속잡고 먹으면 잘먹어요 그시간이 즐겁고 ㅋㅋㅋ 혼자먹으면 호텔뷔페도 맛없는데 같이먹으면 라면에 김밥만 먹어도 맛있어요
    너무 안먹어서 175에 50키로까지 빠졌었는데 억지로 간식챙겨먹고 일부러 밥약속만들고 운동하면서 63키로까지 증량했어요
    덕분에 사람들이랑 관계도 좋아지고 몸도좋아졌어요ㅋㅋㅋ 이런체형사람들은 운동하면 입맛도 좋아지고 몸도 이쁘게 커요 운동추천해요
  • @어두운 산자고
    글쓴이글쓴이
    2017.4.29 11:27
    ㅋㅋㅋㅋ맞아요 혼자 있으면 정말 너무 귀찮아지는ㅠㅠ 저는 실질적인 체중감소보단 요즘 얼굴에 살이 빠진 것 같다는 얘기만 듣는데, 얼마나 안 드셨으면 175에 50키로라니..! 진짜루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서 운동해봐야겠어요! 좋은 자극 감사합니다'u'♡
  • 저도 설거지귀찮아서.. ... 아님 밥하는거나 사먹으러가는게 귀찮아서 자주 안먹어요.....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스르륵 잠듦ㅋㅋㅋㅋ
  • @귀여운 투구꽃
    글쓴이글쓴이
    2017.4.29 12:55
    아 진짜 너무 공감이에욬ㅋ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서 먹을까... 말까...... 잠....☆
  • 저도 귀찮아서 한끼 정도는 굶는데 이틀 다섯끼 굶는 건 충격이네요
  • @저렴한 황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4.29 16:37
    귀찮으면 그정도도 가능하더라구요... 딱히 먹어야한다는 생각이 안드니ㅠㅠ
  • 극공.. 귀찮아서 계속 안먹다가 진짜 넘 배고파서 머리까지 아플 정도가 되면 안돼겟따 하면서 라면 사다먹거나 특별한 날엔 배달 음식 충동구매..⭐️
  • @섹시한 새팥
    글쓴이글쓴이
    2017.4.30 00:26
    헉 머리가 아플 정도라뇨ㅠㅠ ㅋㅋㅋ진짜 식당에 밥먹으러 가는건 넘 귀찮은데 배달음식 충동은 넘 극공ㅋ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3143 심심풀이로 하는 남자 외모 구성요소 투표!28 처절한 이삭여뀌 2017.07.14
163142 .28 발랄한 애기현호색 2017.07.11
163141 [레알피누] 부산대학교 기계과 편입생들 수준28 훈훈한 수크령 2017.07.09
163140 전체 성적 총 평점28 찌질한 갈참나무 2017.07.06
163139 우리학교에 일베충정말많네요 통합떡밥관련해서 ㄷㄷ..28 친숙한 무릇 2017.07.01
163138 스시녀가 욕이 아닌 이유28 보통의 냉이 2017.06.30
163137 공대에거 교직이수법28 냉정한 박새 2017.06.27
163136 [레알피누] [진지] 공과대학 학생들 대다수가 했을 생각28 우아한 큰괭이밥 2017.06.18
163135 라식 안과 추천부탁드려요28 멍한 당매자나무 2017.06.16
163134 해양스포츠 수영복28 끌려다니는 풀협죽도 2017.06.13
163133 ><28 잘생긴 배나무 2017.06.10
163132 .28 방구쟁이 천남성 2017.06.05
163131 저도 동성애자 싫어하는데요28 푸짐한 찔레꽃 2017.06.01
163130 [레알피누]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28 발냄새나는 조록싸리 2017.06.01
163129 날씨가 더워지면서 남자분들 땀냄새28 바쁜 개모시풀 2017.05.23
163128 부건동홍 인증28 야릇한 용담 2017.05.08
163127 부담없는 분위기 헬스장 없을까요28 못생긴 사마귀풀 2017.05.04
163126 영화추천좀 해주세요(뷰티인사이드, 당신거기있어줄래요)28 점잖은 수선화 2017.05.03
163125 문과가 부산대 오려면 어느정도 해야하나요?28 행복한 꽃기린 2017.05.01
딱히 밥먹기 귀찮아서 안드시는분들 많으신가요28 점잖은 댑싸리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