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우울감 무기력감에 대하여. 저만 이런가요?

글쓴이2017.04.30 10:10조회 수 142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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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만 되면 우울하고 심각하게 무기력해집니다.
해왔던 모든 일을 대충 하게 되고 계획을 지키지 않고 하루종일 대강대강 사는 기분이 됩니다.
심지어 우울감도 대폭 커져서 매번 이 맘때쯤은 남자친구와 싸워 울며 잠들기도 하고
싸우지 않는 경우는 혼자 앞으로의 고민들에 대해 답답함과 불안함을 느끼다 또 웁니다.
문제는 생리 일주일 전이나 직전에 이런 기분이 드는게 아니고 생리 2주일 전부터 이런다는 거에요.
생리 2주 전부터 이래서 생리 시작하면 조금 괜찮아지긴 하지만 그 때도 예민합니다.
결국은 한달 중 멀쩡한 날은 딱 일주일이라는 거죠.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저는 이럴 때마다 제가 부족한 걸 호르몬 탓을 하는 거 같이 느껴져요.
분명 생리 시작한 이후부터 매달 이러고 있으니 분명 호르몬의 작용이 맞기는 한데 그래도 핑계같아요.
남들은 안 그런거 같은데 저만 생리 가지고 유난 떠는 것도 같고...
그냥 제가 다 의지 부족이라 이러는 거 같아요 ㅠㅠ 괜히 내가 부족한 걸 호르몬 탓으로 돌리는 거 같고 ㅠㅠ 짜증납니다.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나아지는 게 없어요. 저만 유난 떠는 건가요 진짜 ㅠㅠ 아니 왜 pms가 2주 전부터 오죠? 진짜 저 너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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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생리 사나흘전에 하루이틀 작은일에도 짜증나는 정도네요 제가보기엔 pms라는게 합리화하기 딱 좋은말인것 같아서 아 내가 지금 정상이아니구나 인지하고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면 혼자 판단하지말고 병원에 가보시는게 나을것같아요
  • 남자친구분이 참 안됐네요 글쓴이분의 남자친구를 응원합니다
  • 아 2주면 좀기시네요
    일주일전에 한 3일정도 예민한거에도 집안 풍비박살낼거같다 느끼는데
    병원에가보시는것도.
  • 혹시 원래 마음의 문제를 생리탓으로 돌리는게 아니신지.. 저도 좀 그런 경향이 있거든요 왠지 생리할때가 다가온다 이 생각이 들면 평소의 짜증이 배로 커집니다
    생리할때가 돼서 그렇다고 합리화하면서 무기력해지고 더 쉽게 짜증내는거죠 걍 제성질머리죠..ㅠㅠ 그러니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하되 도저히 아닌것같다 싶으면 병원으로 가시는게 가장 좋을것같습니다
  • 호르몬 검사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생리통 때문에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중인데
    약이 떨어져 한동안 안먹었는데
    pms 때문에 옥상에서 친구랑 통화하다가 왈칵 운적이 있어요...
    정말 아무일도 아니었고 평소 업다운이 크지 않아 집밖에서 울어본 적도 거의 없었는데 많이 당황했네요.
    호르몬이라는게 그렇게 영향이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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