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자주 그랬어요 요즘도 가끔 하구요 근데 실제로 하려고 하면 또 무서워요 예전에 심했을 땐 몸에 상처도 내봤는데 작은 상처였는데도 덜덜 떨렸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게 제 생각에 자기 자신을 별로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어렵지만 나 자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해야할 것 같아요
나중에 다지나가면 별일 아닐 일들이라 생각하면 조금 편해져요. 힘든일이 있으면 펜으로 구체적으로 써보는 것도 좋아요. 눈에 보이지 않던 두려움이 글로 써보면 그렇게 막막하거나 무서운 일은 아니구나 싶은것들도 꽤 있구요.
혼자만의 생각에 깊이 빠지지 마시고 빨리 나오시길 바랍니다.
저 5년동안 그런 생각 갖고 살았는데, 최근에 그 죽고싶단 생각의 최초 원인을 뿌리뽑아서 정말 행복해졌고 그 어느때보다 살고 싶어졌어요. 위로로도 힘이 많이 나시겠지만, 해결 방법을 찾고 있는 거라면 원인을 없애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정면돌파해서 없애라! 이런 의미는 전혀 아니고, 여러 간접적인 방법들로 원인을 없앨 방법들이 존재하니까 필요하시면 상담도 받아보세요. 물론 저는 상담으로 해결한 건 아니지만 되게 식상하게 말하리라 생각했던 선입견과 달리 전혀 예상치도 못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완화시키는데 도움 많이 됐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스물아홉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 안 읽어보셨으면 한번 읽어보실래요? 읽으면서 조금 다른 식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죽을지 생각해보면 어떠실지.. 이 책 읽고 제 삶에도 작게나마 변화가 생겨서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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