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x)여성혐오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글쓴이2017.06.05 19:10조회 수 934추천 수 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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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혐오보다 여성차별이나 여성괄시 같은 더 분명하고 직관적으로도 받아들이기 쉬운 단어들이 있는데 왜 혐오라는 단어를 왜곡시켜 받아들이기 모호하게 뭉그뜨려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론 좀더 세분화 시켜 듣는사람이 명확하게 인지할수 있게 하는게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고 설득하는데 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2. 우리나라에서의 여성 혐오라는 단어가 misogyny라는 단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걸로 알고있는데 페미니스트분들은 여성혐오라고 표현하고 misogyny를 의미로 쓴다지만 우리나라에서 '혐오'라고 표현하기엔 원래 단어와의 괴리감이 크지않나. 번역어가 관심 없는 일반 사람들에게 받아들이는 괴리감이 크면 차라리 원어를 쓰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문 지식이 아닌 그냥 생각이라도 좋으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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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쪽 어그로는 무시하고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쓴이
    본인 말하시는겁니까?.. 윗쪽이 없는데::
  • @꼴찌 머루
    님이요; 댓삭 하셨어도 박제는 해놨습니다
  • @꼴찌 머루
    빅 붕어맨
  • 별생각은 없고 그냥 그렇게 쓰니까 쓰는거예요
    연료전지도 한국어 자체로는 틀린말인데 퓨어셀이란 단어를 번역해서 그대로 쓰고 있잖아요??
    그냥 이미 들어온 단어고 많이 쓰니까 편해지고 입에 익은거죠 별로 뜻이 중요한건 아닙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고 익숙해진 단어라는게 중요한거죠
  • @잉여 불두화
    연료전지는 퓨어셀을 그대로 직역한거입니다만.. 퓨어셀이 연료전지로 번역된게 어떻게 잘못된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말은 언어 구성의 적합성을 따지는게 아니라 보통 우리가 쓰는 단어의 의미와 이질감을 말하는겁니다.
    제 생각은 일반적인 혐오라는 말은 '심각하게 싫어한다'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는데 여성 혐오라는 말은 여성을 싫어하는거 뿐만 아니라 성적 대상화, 비하 같은걸 포괄하는 좀더 스펙트럼이 넓은 언어잖아요.
    일반적인 의미로 혐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여성혐오라는 말을 듣고 '나 여자 싫어하지않는데' 라고 생각하는데 그로인한 불통이 생기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 @글쓴이
    틀린 번역인데 그냥 쓴다는거라니까요?
    연료전지가 맞는번역이라고 생각하세요?
    연료전지? 도데체 뭡니까 그게
    수소발전전지? 뭐 이런식으로 해석돼야죠 그렇게 따지면
    그냥 연료전지라고 직역해서 틀린번역해놓고 입에 익으니까 다 쓰는거라고 공대 교수들도 다 인정하고시있습니다.
    틀린번역이든 국어적으로 말이안되든 상관없어요. 언어는 한번자리 잡으면 그 단어를 씁니다.
    자장면 짜장면 같이 원래 틀린 표현이였음에도 맞다고 인정한 사례도 있고 사례는 끝도없이 많아요.
    단어의 어감 실제의미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미 그런의미로 사용되었고 입에 익었다는게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있는겁니다.
  • @잉여 불두화
    연료전지는 이름 그대로 연료를 사용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지라는 뜻입니다 그 연료 종류가 수소인것도 있고 알코올인것도 있는겁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알코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연료가 있으나 그 연료를 사용해서 전기를 발생시킨다는 원리는 같으니 님께서 말씀하신 수소발전전지의 상위 카테고리로 연료전지라는 이름을 쓰는거죠.

    그건 뭐 넘어간다 치더라도 '여성 혐오'라는 단어는 국립국어원 공식 사전에 공식 정의로도 있지 않을 뿐더러 국립국어원 내 위키같은 우리말 샘이라는 곳에서도 '여자를 병적으로 싫어하는일'이라고만 정의되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입에 익는거 중요하죠. 하지만 그 단어가 적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혼동을 주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어차피 여성혐오라고 말해도 기존 '혐오'의 뜻과 의미가 다르니 설명해줘야 할거면 적어도 기존의 뜻과 헷갈리지 않게 원어를 쓰자는겁니다.
    들어온지 얼마안된 외국어가 잘못 번역되서 사용된다면 자리 잡기전에 바로 잡아야지 그걸 그대로 써야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교수님들께서 원서 수업하실때도 번역하기 애매한거는 그냥 원어 그대로를 사용하잖습니까.

    그리고 자장면이 짜장면이 된다고 그걸 지칭하는 대상이 달라지길합니까 중국음식 전체라는 범위가 넓어지길 합니까. 자장면 같은 표준어 규정은 하나의 대상을 표기하는 다양한 방법을 공인해 주는것일뿐 표현하는 대상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뜻의 혐오'와 '여성혐오'는 본질이 달라지는것이기 때문에 이건 예시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글쓴이
    죄송한데 연료전지는 연료전지가 아니라 수소전지입니다. 알콜은 따로 알콜이라고 붙여요. 배우고 말해주세요. 연구생입니다.

    짜장면도 연료전지도 애초부터 공식사전에 있던 단어 아닙니다. 단어가 생겨나고 부르면서 사전에 들어가는거예요. 한글은 태초의 세계부터 존재한게 아닙니다. 발전할 수록 단어가 늘어가는게 언어예요.

    예시하나하나의 다른점 찾기 놀이만 하실 생각인가본데 완벽하게 똑같은 사례라는건 없습니다. 무조건 차이 조금 있다고 물고 늘어지면 초등학생도 세상 모든것에 반박할 수 있어요. 이런 단어가 끝도없이 많습니다. 종류도 그만큼 많고요. 그러나 이미 모두 받아드려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통일 되어있어요. 사용되어지고 모두가 받아드렸다. 이미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걸 마음대로 바꿀 순 없습니다. 키보드도 공학적으로 자판이 가장 이상적으로 만들어진것보다 익숙해진것만이 팔리는것도 이 예시 중 하나입니다. 더 좋다고해서 이미 쓰는걸 바꿀 순 없어요.
  • @잉여 불두화
    제 전공이 아니니 오류가 있을수 있는점은 인정합니다.
    완전히 공감이 가는건 아니지만 어떤 생각이신지는 알것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논점과 별개로 연료전지는 왜 수소전지인가요?? 수소전지, 알콜전지? 같은 전지의 연료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연료전지는 수소전지의 상위개념 같은게 아닌건가요??
  • @글쓴이
    그러니까 저도 이상해요 근데 다 그렇게 써요 교수님도 이상하데요 근데 다 써서 그냥 그렇게 쓴데요
    우리가 갑자기 수소발전이라고 하면 태양같은 핵융합생각할지 연료전지 생각할지 모르는데 멋대로 단어를 정할 수가 없으니까요
  • 맞습니다 여성 폄하라든지 그런용어가 더 적합할거같은데
  • 맞습니다 여성 폄하라든지 그런용어가 더 적합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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