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차네요...

똥마려운 갓끈동부2017.06.16 15:16조회 수 2633추천 수 9댓글 14

    • 글자 크기
남사친? 흔히 말하는 절친인 남자가 있는데
주변 사람 중에 한 명이 저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그 사람한테 제가 남자 관계가 복잡하다는 둥의 소리를 해서 제 명예를 아주 실추시켜놨네요 ㅋㅋㅋ

남자복이 없는지 연애 텀이 짧아서
1-2달 정도 사귀고 헤어지는 걸 몇 번 반복했는데
친구다 보니 그동안 그런 과정(?) 들을 지켜봤구요.
한 동안 연애 안 하다가 외로운 마음에
주변 사람 중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랬더니
저처럼 문란(?)한 애는 자기 친구들한테 소개시켜 주기 미안하다는 둥의 소릴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몇 번 바뀐 건 맞지만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싶어서 기분이 상했고 사이가 틀어졌죠...


그렇게 냉전이다가 술 한 잔하면서 풀려서 잘 지내는데
요즘 썸 타는 오빠 있다고 말하니까 정색.
그렇게 며칠 있다가 고백을 하더라구요...

제가 다른 남자 만나는 게 싫어서 가드 쳤다는 식으로 변명하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진짜 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죠?
친구로 그냥 지낼 땐 착한데 약간 눈치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나서 들어보니 미친놈 같아서 소름 끼치네요...
ㅠㅠㅠㅠ
    • 글자 크기
[레알피누] 참 사람 잊는게 쉽지 않네요ㅎㅎ (by 고상한 벋은씀바귀) 여성분들 100일 선물 추천해드립니다(돈안듦) (by 초라한 다닥냉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7423 .2 초연한 꽃다지 2017.08.10
57422 여자친구가 아이돌에 푹 빠져살아서 고민입니다30 난감한 뽕나무 2017.08.03
57421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는데6 근육질 석류나무 2017.08.02
57420 .43 멍한 골풀 2017.07.26
57419 19)남친의 전여자들25 조용한 기린초 2017.07.25
57418 그냥 마이러버 친근한 왕솔나무 2017.07.21
57417 뒤통수 맞은거같네요ㅎ15 천재 애기참반디 2017.07.18
57416 끝이 보이는 기분이 드네요ㅎㅎ26 예쁜 꽃창포 2017.07.12
57415 [레알피누] 참 사람 잊는게 쉽지 않네요ㅎㅎ6 고상한 벋은씀바귀 2017.06.20
기가 차네요...14 똥마려운 갓끈동부 2017.06.16
57413 여성분들 100일 선물 추천해드립니다(돈안듦)3 초라한 다닥냉이 2017.06.11
57412 이쁜 분들이많아진이유23 쌀쌀한 일본목련 2017.06.08
57411 다들 힘든일 많으신데15 센스있는 홍단풍 2017.06.07
57410 여자한테 고백했는데 이렇게 차인분들 와서 보세요8 초연한 수양버들 2017.06.06
57409 4년전 이 무렵의 이야기ㅋㅋ4 날렵한 산철쭉 2017.06.05
57408 내가 여자인데 매번 똥차만 만난다고 생각하신다면,7 병걸린 호두나무 2017.05.26
57407 .13 근엄한 댑싸리 2017.05.24
57406 2017년 마이러버 기간을 알아보자12 푸짐한 꽃며느리밥풀 2017.05.22
57405 [레알피누] 오늘에 이르러서야11 뚱뚱한 단풍취 2017.05.19
57404 [레알피누]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12 친숙한 칼란코에 2017.05.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