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사회인입니다. 맞선의 연속. 힘드네요.

글쓴이2017.07.12 17:09조회 수 2270추천 수 19댓글 12

    • 글자 크기

타칭 사짜라고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오니 결혼도 해야하고 여러차례 맞선을 보왔네요.

솔직히 결혼전체라보니 저 역시 여자조건 많이 보더군요.

미모, 부모 재산, 여성분 직업, 졸업한 대학은 어디인지 등등 참 많이도 따지게 되더군요.

대학교 다닐때 그런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고 다녔지만 이제는 저도 속물인가 봅니다.

전문직 종사자이다보니 만남의 기회는 꽤 있습니다만 인연을 찾기가 참 힘드네요.

사회인이 왜 대학커뮤니티에 이런글을 쓰냐하면

가끔은 대학교다닐때 만났던 사람이 생각나서요.

여러분, 많이들 사랑하세요.

솔직히 대부분은 헤어질거지만, 앞으로

남자분들은 여자 부모 재산이 얼마냐

여자분들은 남자가 셀러리맨이냐 전문직이냐

많이 따지면서 만나게 될거에요.

참 피곤하거든요.

순수하게 만나서 사랑했던 시절이 그립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후 저도 직업이 생기니 막상 쉽게 만나지는 못하네요ㅜㅜㅜ 쉽게 만날수도 없구요
  • @멍청한 부용
    그렇죠 ㅠㅠ
  • 사랑하고 싶어도 미래가 불투명하니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기가 힘드네요. 남들은 대학 다닐때 다들 연애하고 취미생활 열심히 하고 그러는데 왜 나만 이렇게 항상 불안해 하고 졸업 전에 뭐라도 이루어내려고 끙끙거리는지...
  • @깔끔한 부겐빌레아
    그렇게 연애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저처럼 돼요.
    이건 뭐 맘에 들어도 여자를 어떻게 꼬시는지(?) 방법을 알아야 말이죠....ㅎ
  • 선배님 그런데 꼭 결혼해야할 이유가있으세요?
    능력있으면 조급해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한사람씩 만나보면서
    사랑하는사람이랑 결혼하시면 좋겠어요
  • @무거운 박하
    주변 친척들이나 아는 사람들 보니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어느 타이밍을 놓쳐버리면 결혼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취직도 마찬가지구요. 아마 이 글쓰신 선배님도 그런 생각 하시는 것 같은데...
  • @깔끔한 부겐빌레아
    타이밍 알기가 참 어렵네요!
  • @무거운 박하
    더이상 결혼을 하지 않는 것, 늦게 하는 것이 죄악시되지는 않습니다만,
    여전히 결혼을 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인생의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적극 공감합니다. 대학시절에는 정말 주변 친구들도 재고 재서 만난다는 느낌이 들면 거부감이 들고 그랬는데 막상 사회로 나오니까 안 재고 만나는거 자체를 이상하게 볼 정도로 몇년사이에 참 많이 바뀌네요
  • 부동산중개사
  •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네요.
    누군가 앞서면 앞서는 사람은 그 사람의 기준에 맞춰 상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니까요...

    가장 그런걸 신경안쓰는 대학생...그 중 1, 2학년때가 연애해보기엔 제일인 것 같네요.
    3, 4학년만 되도 같은 회사에 가기 힘들 뿐더러, 자의반 타의반 다른 회사를 가게 된다한들 장거리 커플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고, 그런 것까지 생각이 뻗쳐나가다 보면 어느새 불안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되죠...

    정말 상대에 대한 조건을 크게 고려하지않고 연애할 수 있는 타이밍은 기껏해야 1~2년 남짓...인것 같네요.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 인생에서 뭔갈 이루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만큼이나 중요한게 인생에서 내 사람을 찾는일 같습니다. 사회나가면 그게 전부 계량화 되어 상품고르듯 되어있어 씁슬할때가 있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9895 우리학교 여학우분들 정말 이쁘신데......23 재미있는 새팥 2013.12.10
149894 롯데리아4 발냄새나는 병솔나무 2013.12.10
149893 부대전문가님들!2 코피나는 쉬땅나무 2013.12.10
149892 안경썼다 벗으면 눈더 나빠지나요?6 날씬한 나도송이풀 2013.12.10
14989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9 재미있는 새팥 2013.12.10
149890 뙇이라는 말 저만 싫어하나요?16 침울한 금새우난 2013.12.10
149889 사회심리 잘봅시다.2 더러운 서양민들레 2013.12.10
149888 교양이 끝날때 늘아쉬움...1 훈훈한 톱풀 2013.12.10
149887 어도비 플래시 cs4깔려있는 전산실 어디있나요??ㅠㅠㅠ3 정겨운 패랭이꽃 2013.12.10
149886 원룸에서노래17 게으른 상수리나무 2013.12.10
149885 휴학계 내는 기간에 군복무중이면 어쩌죠?4 특이한 고사리 2013.12.10
149884 썸녀가 대동대 분이신데요.37 재미있는 새팥 2013.12.10
149883 내일시험인데 공부가 너무 안되네요 어떡하나 ㅠㅠㅠㅠ28 억울한 느티나무 2013.12.10
149882 수료와 졸업의 차이점이 머죠??!!!3 날씬한 나도송이풀 2013.12.10
149881 인문대 낼 몇시에 여나여????3 화려한 해당화 2013.12.10
149880 인대생 화학복수전공12 천재 낭아초 2013.12.10
149879 밤새는법15 힘쎈 매화노루발 2013.12.10
149878 부산대 강의실 빌리는거5 깨끗한 노루발 2013.12.10
149877 창원에서 시외버스 통학 가능한가요?18 거대한 지리오리방풀 2013.12.10
149876 7학기만 듣는거 가능한가요??14 화려한 고욤나무 2013.12.11
첨부 (0)